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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조류박람회 D41일]김종식 완도군수

기사입력 2014.03.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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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매끼 식탁 위에 해조류 반찬 올리겠다 [완도해조류박람회 D41일]

              국민 매끼 식탁 위에 해조류 반찬 올리겠다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1일로 꼭 41일 남았다.

       
                                        사진>김종식 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장.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지난 2012년 11월 7일 조직위원회 창립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1년 3개월간 숨 가쁘게 박람회를 준비해온 김종식 국제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장의 야무진 도전이 시작됐다.

    3선 완도군수로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박람회를 직접 구상하고 진두지휘한 김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해조류박람회 개최 배경은?
    A. 우리나라 해조류 산업은 지난 40년 동안 너무 침체했다. 완도산 김, 미역은 한때 일본에 수출하는 기간산업이었으나 원시적인 방법에 의한 생산 및 유통에 머물러 있다. 해조류 가치 향상과 수요 증가, 웰빙 식품으로서의 진가를 보여 줄 계기가 필요했다. 박람회를 통해 해조류 산업 부흥 시대를 열고 싶었다.

    Q.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
    A. 해조류 하면 단순히 산모에게 좋은 미역, 육수를 만드는 다시마, 김밥을 싸는 김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나라 자생 해조류는 1천종이 넘는다. 완도는 해조류의 보고다. 우리나라 해조류 생산량의 45%를 차지할 만큼 주생산지다. 대표적으로 연간 김 2천160t, 미역 18만4천t, 다시마 17만t, 톳 1만4천280t, 매생이 1천800t이 청정해역에서 생산된다. 청각, 파래, 꼬시래기 등 해조류 종류도 다양하다.

    Q. 주제관 등 준비상황은?
    A. 박람회 주제관은 2월말 완공이다. 4층 규모의 주제관은 외벽 유리타워를 비롯해 4천장의 유리로 꾸며진다. 다음달부터 실내 전시, 체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1천㎡ 규모의 해상가두리 체험장 등 모든 시설물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교통, 숙박, 음식점 등 관람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Q. 박람회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A. 인류 미래 대체자원으로 부상하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전시·연출·체험을 통해 보여주겠다.

    식품으로서의 전통적인 해조류를 소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뷰티, 의약품, 에너지 자원 등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미래 해조류를 다 보여줄 생각이다.

    Q. 박람회 기대 효과는?
    A. 박람회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해조류 브랜드 가치 향상, 인프라 구축, 확고한 소비처 확보 등 미래 수요 창출이다. 이미 대기업에서 누구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해조류 관련 음식을 개발하고 있고 유명 화장품 회사는 해조류를 원료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할 정도다.

    박람회를 통해 생산유발 1천307억원, 부가가치 536억원, 고용유발 2천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계량화된 수치 이상의 효과를 예상한다.

    Q. 박람회 성공 가능성은?
    A. 해조류 박람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 수백곳과 박람회 지원 협약을 했다. 평일 2만2천명, 주말 4만5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 70만명이 목표다. 순조로운 입장권 판매 등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Q. 끝으로 각오 한마디는?
    A. 해조류박람회를 보여주고 체험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해조류 산업 발전을 지속 가능케 하는 산업박람회로 꼭 만들겠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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