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초록빛 세상을 만들어요" 참 봉사 실천
경남 김해시 청해주류상사 대표 이 옥 회장
(완도 청산면 모서리출신)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알려진 청산도에서 바라보이는 섬,
모서리에서 태어난 자랑스런 향우 이 옥씨는 청산모도 초등졸, 완도중학교(28회)졸, 완도수고(25회,기관과)졸, 여수대학교를 졸업한 수산인으로 해군을 지원하여 병역의무를 마치고 찾은 곳이 부산이었다.
문화와 말씨가 다른 경상도 땅에서 중국음식점을 시작하여 고생하다가 부인 김덕순 여사를 만나 결혼하고 기계부품 대리점으로 전업하여 사업을 경영했다.
지난해 8월 경남김해시 안동에 새로운 사업장인 청해주류상사를 설립하여 대선주조와 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11월에는 맥주공장과 대리점 계약을 맺어 영업을 해오던 중에 기존업체의 방해로 거래거절이란 어려운 시련을 당했다.
이 옥 회장은 부산YMCA 시민중계실에 호소하는 등 한때 종업원해고 와 10억여원이란 피해까지 입는 고생 끝에 오뚝이처럼 일어난 인생이다.
지난 9월11일 회사직원과 함께 고향을 찾은 이 회장은 모교인 완도중학교와 완도수산고 를 방문하여 각각 장학금 500만원씩을 기부하고 매월30만원의 장학금지원 약속을 하고
완도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인재육성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또, 완도읍 개포리 마을 회관 노인정에 살12가마를 전달하였으며 완도중 28회 동창회에 3백만원을 기부하고 고향 모도주민 40여명을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며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어 칭송이 자자하다.
이어 다음날인 12일에는 모도 주민을 모시고 소안도를 방문한 이 옥 회장은 소안항일운동 기념사업회 김장수 회장에게 약속한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하고 서예교실로 꿈나무를 육성하는 노정환씨에게 100만원을 전달하여 노고를 치하했다.
경남 김해에서 "초록빛 세상을 만들어요"란 사시로 청해주류상사를 경영하는 이 옥 회장의 고향사랑 실천운동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 고생을 한 사나이의 용기 있는 사랑실천이라는 평이 더 나을 것이다.
한편, 이 회장의 작은 아버님이 운영하는 옥성식당과 청해장여관이 완도읍에 있다.<김용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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