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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 달구경하던 거북 바위 발견

기사입력 2012.03.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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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선도 달구경하던 거북 바위 발견
    낙서재 남쪽 14.6m 부근 파묻혀있던 귀암 발굴

       
                                                            ▲ 거북 바위 발견

     

     

     

     

     

     

     

     

     

     

     

     

     

     

     

     

     

     

     

     

     

     [청해진신문]고산 윤선도 문학의 산실인 완도군 보길도의 ‘낙서재’(樂書齋)에서 윤선도가 달 구경 하며 시를 쓴 ‘귀암’(龜岩·사진)으로 보이는 바위가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은 최근 낙서재 남쪽 14.6m 부근에 파묻혀있던 귀암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길이 3.6m, 너비 2.7m, 높이 95㎝의 화강암으로 이뤄진 이 바위의 서쪽 삼각형 모서리는 거북 머리 부분에 해당하며, 약 45도 경사로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다.

    고산은 귀암 위에서 달구경하는 모습을 ‘고산유고’(孤山遺稿)에 이렇게 썼다. ‘단지 4령에 참여함만 알 뿐/뜻지킴이 돌처럼 단단함을 뉘라서 알랴/너에게 복거한 때로부터/저녁이면 달 구경을 즐기리’

    문화재청은 귀암에 대한 추가 조사가 끝나는 내년에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22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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