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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림 자원화로 주민 소득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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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림 자원화로 주민 소득 향상 도모

산림 소득 분야 지원 비율 상향조정,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적극 추진

  • 한석훈
  • 등록 2020.03.09 11:58
  • 조회수 92
곡성군, 산림 자원화로 주민 소득 향상 도모

 

[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은 산림소득을 증대하고 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가공·유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총 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임야 비율이 72%에 달한다.

산림의 효율적인 경영을 통한 임업인 소득 증대가 군 전체의 소득 향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고사리, 두릅, 표고버섯 등 단기 소득작물 재배를 장려하는 등 임업 구조를 통해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은 평균 고도에 위치하고 있어 임산물을 재배를 위한 천혜의 지형여건을 갖추고 있다.

품질 좋은 임산물 생산을 통해 임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곡성군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정임산물 6차 산업화 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해마다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소득작물의 유통 및 생산시설 현대화와 규모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전문임업인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는 산림소득분야 민간보조사업으로 총 5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작물생산단지 분야에서는 두릅 및 음나무 임산물 식재, 관정·관수, 톱밥배지 구입을 지원하고 친환경임산물 재배관리 분야를 위해서는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

또한 임산물의 저장 및 유통 효율화를 위해 임산물 상품화지원 분야를 통해 두릅과 떫은 감 박스 제작 지원하고 산물 저장 및 건조시설 분야에서는 저온저장고를 지원한다.

그리고 산림유통기반 지원 사업 분야에서 화물차 및 임산물 유통자재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림소득사업의 보조율이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곡성군은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유사사업과 비교할 때 보조율 차이가 있어서 임업농가들이 상대적으로 실망감도 있었으나 이번 보조율 상향으로 임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황폐화된 민둥산을 가꾸고 산림 녹화에 심혈을 기울여 지금의 울창한 산림을 이룩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물 정도로 빠른 시일 내에 산림녹화를 이룬 데에는 임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 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 수십 년을 종사한 임업인들의 소득수준은 농업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

임가의 연 평균소득은 3648만원으로 어가 소득 5184만원의 70%, 농가 소득 4207만원의 87%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소득불균형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정적 요인은 대부분의 우리나라 임업이 목재 생산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 묘목이 생장해 목재생산에 이르기까지는 30~60년 정도로 장기간이 소요된다.

순수 임업에 의한 목재생산만으로는 수익률이 낮고 자금의 회전도 더딜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전국의 많은 농가들은 생산비와 관리비를 절약하기 위해 산지에 자생하는 식용 및 약용식물을 밭에서 재배해 소득을 올렸다.

하지만 산지에서 채취하는 것에 비해 맛이 떨어지고 소비자들은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건강식품을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임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산림은 보호의 대상이거나 공익적 기능만을 발휘하는 수단으로 인식 되어 왔다.

곡성군은 산업 간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산어촌의 생존을 위해서 산림자원이 임업인들의 소득창출 공간으로 재탄생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곡성군은 '임업인에게는 소득 극대화를, 군민들에게는 산림복지를, 국민들에게는 공공성 강화를’이라는 산림자원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산림자원을 생태·환경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토록 하면서 조화롭게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임산물 생산에서 소비까지 맞춤형 지원과 더불어 낙후된 유통구조를 현대화하는 등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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