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11년 정성, 2018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G-20, 무역 1조달러에 이은 최대의 국운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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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2018 동계올림픽유치 |
[청해진신문]강원도 평창이 세 번째 도전 만에 1차투표서 63표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내가 이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 영광이다."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감격한 듯 눈물을 쏟았다(사진).
강원도 평창은 7월6일 자정(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평창은 2003년 캐나다 밴쿠버(2010년 올림픽), 2007년 러시아 소치(2014년 올림픽)에 간발의 차로 뒤져 고배를 마셨던 아픔을 뒤고 하고 3수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의 업적을 달성했다.
압승이었다. 평창은 1차 투표에서 총 투표 95표 중 과반수를 훌쩍 넘는 63표를 획득해 2차 투표 없이 바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1차에서 이기고도 2차에서 역전을 허용해 고배를 마셨던 아픈 기억이 있는 평창이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독일 뮌헨은 25표, 프랑스 안시는 7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국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함에 따라 세계에서 5번째로 동․하계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한 국가가 됐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앞서 4대 대회를 모두 치렀다.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여는 것도 세계에서 7번째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는 오는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총 13개 경기장(설상 8개·빙상 5개)을 기반으로 해 7개 종목(세부종목 87개)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와 관련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동계올림픽 개최로 얻는 경제유발효과는 무려 65조원에 달한다고 하면서 "이는 88서울 울림픽에 비해 5배나 되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보다는 2배나 더 된다"고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경제적으로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가 배포한 산업연구원 분석자료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총생산액 유발 효과는 20조4973억원에 이른다.
이에 부가가치 유발도 8조7546억원에 달하며 23만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 외국관광객 20만명 등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한편, G-20, 무역1조달러, 그리고 평창 올림픽 확정 등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나라에 좋은 일도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 국운이 대세 상승기에 접어든 것이 확실하다는 증거로 나타나고 있다.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20110707 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