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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강진신문 사태-황주홍 강진군수의 입장

기사입력 2011.07.0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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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강진신문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

     주희춘 국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2792회 조회된 황주홍 강진군수의 강진신문 자유게시판 발표 내용(펌)
    http://www.gjon.com/bbs/list.html?table=bbs_1&idxno=14283&page=5&total=10222&sc_area=&sc_word=원문클릭

    주희춘 국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작성자 : 황주홍 2011-06-30 02:01:25 조회: 2792
    첨부 : 첨부문서.hwp (49152 Byte)

    주희춘 국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어제(6월 28일) 주희춘 강진신문 편집국장이 이사회에서 해임되었다 합니다. 9:6으로 되었다 합니다. 그런데 주국장은 아직까지도 강진군이 자기들 인사에 개입했으며, 따라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어이없습니다.

    ○ 주국장이 군청 비서실이 개입되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비서실 윤영선 비서관이 이사회 소집 통지를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문자로 소집 통지가 갈 때 윤영선 비서의 핸드폰 번호로 발송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강진신문 대표이사측의 실수였을 뿐입니다. 이사 9인이 이사회 개최요구서를 마삼섭 대표이사에게 제출하자, 대표이사께서는 이 요구서를 신문사 직원들에게 주면서 회의 소집 통지를 지시하였답니다.
    △ 그런데 주국장 휘하의 직원들이 대표이사의 지시를 외면해 버렸습니다. 하는 수 없이, 마삼섭 대표이사님께서는 자기 딸에게 통지를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평소, 평통 회장과 간사로 같이 일하는 등 절친한 관계에 있는 윤영선(* 윤영선은 주국장과 함께 강진신문 창간 동기이고, 지난 4월 군청 비서실에 입사하기 전까지 강진신문 이사로 있었기 때문에 강진신문 이사들 명단을 지녀오고 있었음)에게 이사들 연락처를 부탁했답니다. 이에 윤영선은 본인이 관리하는 『강진신문』 이사들 연락처가 저장되어 있는 문자발송 사이트(문자천국)의 ID와 비밀번호를 따님에게 건네주었는데, 따님이 실수로 그만 윤영선 이름으로 발송해 버린 것입니다.(* 주희춘 국장은 윤영선에게도 이 사실을 알아보았고, 따님에게도 찾아와서 취재하고 조사했으며, 충분히 납득하고 돌아갔다함.)
    그러니까 윤영선은 잘못은 고사하고, 실수조차 한 사실이 없는 것입니다. 실수가 있었다면, 대표이사의 따님이 실수한 것입니다. 윤영선은 지역사회 대선배의 협조 요청에 부응한 것 밖에 없습니다. (* 윤영선 비서관의 두 차례에 걸친 『해명자료』를 아래에 첨부(1)합니다.) 더 나아가서 신문사 직원들이 대표이사의 지시를 따랐더라면, 그런 해프닝도 없었을 것입니다.
    △ 이런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주국장이 느닷없이 강진군청 비서실이 인사에 개입했다느니, 언론 탄압을 한다느니, 하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취재하고 조사했으면, 그 결과를 존중해야지 취재 결과가 자기 짐작과 기대에 맞지 않다고 진실과 사실을 외면한 채, 엉뚱한 주장을 편다면 곤란한 일입니다.)

    ○ 어제 강진신문 이사회에서는 주국장 해임의 적절성을 놓고 2시간이 넘도록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 합니다. 그러나 아무런 무리 없이 해임이 가결되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강진신문의 이사들은 주국장에 의해서 철저히 선별되고 관리되어 온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주국장은 창간 이래 지난 15년 동안 편집국장으로 있으면서 지역사회 내에서 무소불위의 언론 전권을 행사해 온 사람입니다. 21명의 이사들 중 자기와 절친한 친구들만도 4-5명에 이를 정도로 친위조직화 해놓았습니다. 주국장은 지난 2003년에도 방철수 당시 대표이사로부터 파면(* 그 당시 가장 큰 파면 사유는 주국장이 상당액의 금품수수를 했다는 것이었음을 방 대표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당한 적이 있었지만, 친위조직인 이사들의 중재로 두어 달만에 다시 복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이사들로부터 어제 불신임을 받은 것입니다. 주국장으로선 할 말이 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 그러면, 저 황주홍은 이 해임 건을 어떻게 보느냐? 저는 잘된 결정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강진군 차원에서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국장으로부터 당한 언론 피해 가운데 작년 6월 2일 지방선거 때 당한 몇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지난 2009년 9월 강진신문은 군수 후보들에 대한 자체 ARS여론조사를 했다면서 “황주홍 : 강진원 = 41 : 19, 두 후보의 양강 구도 뚜렷”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하였습니다. (3위는 6.9%였음). 몇 가지 다른 여론조사들도 갖고 있던 저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그날 광주의 여론조사 기관 대표(정후태 대표)를 만났습니다. 강진신문을 들여다보고 난 정대표는 “이 설문은 특정 후보를 띄우기 위해 작성된 것입니다. 그리고 41:19를 놓고 ‘양강 구도가 뚜렷하다’고 하는 제목도 잘못된 것입니다. 1강 1중 1약이라고 해야 공정한 제목입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저는 정대표에게 강진신문의 설문과 똑같이, 샘플 규모도 똑같이(682명), 그리고 똑같은 ARS방식으로, 즉각 여론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3일 뒤 저는 “56 : 15”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 ARS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는 걸 ‘노가다’ 작업이라고 부른답니다. 정후태 대표는 강진신문에서 노가다 작업을 한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보통 이틀 정도 걸리는 작업으로 상당한 기술이 있어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금년 초 주국장에게 이렇게 얘기한 바 있습니다. “그때의 강진신문 ARS 자료를 파기해서는 안된다. 아직 사법기관에 호소할 계획도 없고, 그렇게 하려는 의사도 없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자료를 보존해 달라.”라고 요청한 바도 있었습니다.
    △ 그 무렵 (2009년 9월) 저는 주국장에게 아직 정식 후보도 아니고, 공직사퇴도 하지 않은 사람(상대후보)을 강진신문이 너무 자주 띄워주는 것 아니냐 하는 지적을 했습니다. 이때 주국장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좀 띄워줘야 한단 말입니다! 제가 결정적일 때 군수님을 도와 드릴테니까 저를 믿고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깜짝 놀라 이렇게 응대했습니다. “자네, 그건 정말 위험한 생각이네. 처음 시작하는 후보 예정자니까 띄워줘야 한다면, 나처럼 기존 후보자들은 깎아내려야 한다는 얘기 아닌가? 신문은 있는 그대로 써야하는 것이지, 어떤 정치적 의지를 갖고 누구는 띄우고 누구는 깎고 하겠다는 것은 극히 위험한 생각이네.” 하고 말했습니다. (* 주국장은 이처럼 선거를 자기가 조정하려고 했습니다.)
    △ 작년 지방선거 때 강진신문 대표이사가 오선옥씨였습니다. 주국장의 평소 행태를 염려했던 저는 오선옥 당시 대표에게 “이번 선거에서 강진신문 대표이사로서 꼭 하셔야 할 일은, 강진신문이 중립만 지키게 해주시는 거다.”하고 수차 말씀하였습니다. (* 주국장은 선거 때마다 자체 ARS로 선거 여론조사를 발표해오면서 온갖 잡음과 분란을 일으켜 온 장본인이었습니다. 몇 년 전에는 ARS 여론조사 조작을 항의하던 어떤 군수후보 측근이 강진신문사 내에서 분신자살한 비극까지 있었습니다.)
    △ 지난 선거 때도 주국장은 계속 ARS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려 했습니다. 저는 오대표에게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서울의 중앙 일간지들도 자체 ARS를 하지 않고, 대형 여론조사 기관에 맡긴다. 몇 명 되지도 않는 강진신문이 의혹을 살 것이 뻔한 자체 ARS를 왜 굳이 하려고 고집하겠느냐? 주국장에게 선거판을 흔들어 보겠다는 저의가 없다면, 설사 대표이사가 자체 ARS를 하라고 해도 거부해야 맞는 것 아니겠느냐?”하고 진짜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그 일로 대표이사와 주국장이 여러번 충돌했다고 들었습니다. (* 결국 강진신문은 한국갤럽 등 굴지의 여론조사 기관에게 의뢰해서 두 번 여론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여러분, 왜 주국장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직접 통제하는, 그래서 선거 때마다 조작 의혹을 받곤 했던 강진신문 자체 ARS 여론조사에 그토록 격렬하게 집착했던 것일까요?

    2. 또 이런 기막힌 일도 있었습니다. 작년 6월 2일의 선거 직전인 6월 1일 오후 1시쯤 강진신문 인터넷판에 “지방(군수)선거 막판 혼탁선거 조짐...경찰, 신전면 식당 두 곳에서 음식제공 30여명 적발”이라는 깜짝 보도가 나왔습니다. 저의 형인 황철홍(H씨라고 했음)이 “식당 두 곳에서 후보 지지를 당부하는 모임을 가졌고, 음식을 제공했다.”며, 강진경찰과 선관위가 수사와 불법감시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상대 후보측에서는 “황주홍 후보측 돈 돌리다 적발 - 강진신문 보도”, “황주홍 후보 친형, 돈봉투 돌리다 경찰에 구속 - 강진신문에 사진까지 보도”라는 등의 몇 가지 유형의 문자를 만들어 수 만 통을 발송했습니다. 저희는 꼼짝없이 선거 막판에 당하고 말았습니다. 제 지지자들은 분통을 터트리면서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눈뜬 채 당한 것입니다. 저희들은 반박 보도자료를 내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으로 당하고 말았습니다. 지지자들은 “황주홍 후보 표의 10-20%는 달아나버렸다.”며 분노했습니다.
    △ 저는 이 소식을 선거 유세 도중 전해 듣고, 강진신문사에 전화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엉터리 기사를 내보낼 수 있느냐? 이 중요한 시점에 이 중요한 보도를 내보내면서, 어떻게 나와 우리 측에 문의 전화, 확인 전화 한 통 안할 수 있느냐?”하고 호통쳤습니다.(* 저희 측에 확인 전화하면, 그것이 엉터리 조작인 것을 알게 될 거고, 그러면 깜짝 보도를 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에 저희 쪽에 전화 한 통 해보지도 않고, 자기들 멋대로 ‘특종’ 기사를 내보내버렸던 것입니다.)
    △ 저는 오선옥 당시 대표에게 사실이 아니니까 우선 이 기사를 인터넷에서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주국장은 대표이사의 지시도 무시한 채,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 기사를 메인 화면의 헤드라인으로 그대로 올려놓고 버텼습니다. (* 어떤 음모가 없고선 있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선거가 끝난 뒤, 주국장은 저에게 여러 번 찾아왔습니다. 오선옥 당시 대표와도 함께 왔고, 주국장 혼자서 찾아오기도 했고, 마삼섭 현 대표와 함께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그 때마다 주국장은 “죄송했다. 용서해달라. 다시는 안그러겠다. 지금도 군수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에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 적극 협조하겠다.”는 상투적인 얘기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마음을 열지 않자, 주국장은 “군수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하시면 다 보도해 드리겠다.”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언론중재위나, 형사고발하지 않는 것은 지역 내의 일로 법적인 다툼을 하는 것이 모양이 좋지 않아서일 뿐이다. 그때 강진신문으로부터 당한 언론 피해는 잊을 수 없다. 자네가 잘못했다고 하니까 그 사과를 공개적으로 해달라.”라고 요구했고, 마삼섭 대표와 주국장은 그걸 수용했습니다.(* 물론 그 뒤로 주국장은 사과는커녕, 오히려 더 비판과 비방에 열을 올렸습니다.)

    ○ 2009년 10월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이 강진군이 1억원도 안되는 고려청자를 10억원에 사들였다는 폭로를 하였습니다. 고질적인 서울 인사동 싸움에서 성의원이 고미술협회의 편을 든 것입니다. 그들과 적대관계에 있는 정양모 전 국립박물관장과 최건 경기도자박물관장 등을 공격한 싸움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진군도 불명예를 뒤집어썼습니다. 당연히 강진군과 군민들이 반발하였습니다. 성윤환 의원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내걸리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이 국회로 항의 방문하고, 사회단체장들과 군민들이 피켓을 들고 여의도를 항의 방문하는 등 군민여론이 들끓었습니다. 그런데, 주국장의 의해 완전 장악된 강진신문은 이를 철저히 외면한 채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자체를 묵살해 버린 것입니다. 강진 바깥의 다른 주요 언론들은 사실관계를 보도하였지만, 정작 강진신문은 강진의 일에 완전히 눈을 감아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주민들이 그 같은 강진신문의 태도를 항의하고 성토하였습니다. 그러자 거의 한달 보름쯤이 지난 뒤에야(12월 4일) 주국장은 마지못해 처음 보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조차 오히려 강진군의 입장과 태도를 비판하는 기사였습니다. (* 당시 “청자 대응방법 논란”이라는 제목의 강진신문 보도 첨부(2)합니다.)

    ○ 금년 봄 강진군민 장학재단에 대한 광주지방경찰청 수사의 편파성을 놓고 강진군과 군민들의 분노가 분출하고, 전국의 거의 모든 언론들이 관심있게 보도하였을 때도, 주국장의 강진신문은 역시 이 사실을 철저히 외면하며, 묵묵부답 비보도로 일관하였습니다. 광주경찰청을 항의방문하고 돌아온 주민대표들이 몇 차례 강진신문을 항의 방문하였지만, 주국장은 이 핑계 저 핑계로 한사코 면담을 교묘히 피해 갔습니다. 지역주민의 성난 민심에 직면한 주국장이 장학재단 문제를 억지춘향처럼 처음 보도한 것이 사건 발생 후 거의 1개월이 경과한 3월 25일이었습니다. 제목도 “주민들은 피로하다.”면서 오히려 강진군이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나왔습니다. (* 이 정도로 주국장은 독선적이었고, 안하무인으로 신문을 이끌었습니다.)(* 당시 관련보도 첨부(3)합니다.)

    ○ 강진에서 일어난 미증유의 이례적 사건들에 대해서, 찬성과 비판을 떠나, 있는 사실 그대로만이라도 보도해야 할 강진 지역 신문이 사실 자체를 이렇게 철저히 외면하고 묵살한다면, 더 이상 강진의 신문이 아니라는 비판여론이 지금 지역사회에는 광범위하게 비등해 있는 상태입니다.

    ○ 주국장은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1면 톱기사 지면을 통해 강진군정에 대한 비판기사와 본인의 맘에 들지 않는 기관과 사람들을 공격해 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주국장은 지난 15년간 지역사회 내에 매우 정교하고 거침없는 방식으로 철옹성같은 언론 개인 권력을 구축해왔습니다.
    △ 일례로, 정삼균 현 군의원(재선 의원)이 작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때의 얘기입니다. 주국장이 정의원에게 선거홍보물의 인쇄를 강진신문에 맡겨달라고 요구했을 때, 정의원이 광주의 절친한 지인에게 맡기기로 했으니 이해해달라고 사정을 설명했더랍니다. 그런 다음 주에 발간된 강진신문에는 군의원 출마 예상자 11명의 프로필이 크게 보도되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정삼균 후보의 사진과 프로필만 빠져 있었습니다.(* 당시 정의원이 무명의 신인도 아닌 현역 의원이었고, 더구나 주국장 자신이 정의원의 재선 출마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선거 홍보물 인쇄를 자기에게 맡겨달라고 요구했었을 것이므로, 출마 예상자 11명 명단에서 정의원을 빼버린 것은 주국장의 의도적 보복과 경고였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 일로 정의원의 지지자들은 “이럴 수가 있느냐, 나쁜 x”이라면서 분통을 터트리며 항의하였다합니다. (* 이처럼 주국장은 노골적으로 선거에서 영향력을 휘둘렀습니다.) 주국장의 요청에 협조하지 않는 기관과 단체장과 업체들은 이런 식으로 보복을 받아왔습니다.(정의원이 본인의 이름을 공개해도 좋다고 했기 때문에 여기에 실명을 적었습니다.)

    ○ 또 몇 해 전엔가 강진교육청(당시 곽영체 교육장 - 곽교육장님 역시 실명을 밝혀도 좋다고 얘기하셨습니다.)에서 초등학교의 학군을 조정하는 문제를 제기했을 때도, 주국장은 강진교육청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저항하였습니다. 각 면에 실제 거주하는대로 초등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것은 옳은 일인데도, 주국장은 이를 몇주간 톱기사로 비판하였습니다. 그 당시 주국장은 군동면 중흥아파트에 살면서도 아이들은 강진읍에 소재하는 초등학교에 보내는 것을 숨기면서, 교육청을 비방하였습니다. 자기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공정이 생명인 언론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 때도 강진교육청에 ‘청자축제 개최 환영 광고’를 강진신문에 게재해 달라는 요구를 예산 부족으로 들어주지 못했는데, 그때부터 쏟아지는 비판기사에 힘들었다고, 곽교육장님은 말씀하셨습니다.

    ○ 금품수수도 여러 얘기들이 시중에 흘러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어제 강진신문 이사회에서 언급되었다는 ‘기 백만원 촌지’ 얘기입니다. 어제 이사회에서는 “지금 이 자리에 계시는 이사 중에도 작년 지방선거 때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주국장에게 기 백만원대의 현금을 주었다. 그러고도 주국장은 전혀 우호적이지 않아 배신감이 들어 이사직을 사퇴할 생각도 했다고 말하는 이사가 계시다.”라는 말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다반사라는 것을 알만한 위치에 있는 강진주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강진신문은 주주도 없고, 대표이사도 없고, 이사들도 없고, 오로지 주국장만이 존재하는 『주희춘 신문』이 되어 있습니다.
    △ 김재정 이사님 같은 분은 “강진신문은 ‘주희춘 왕국’ 이다, 강진신문의 사시(社是)가 ‘정론’이라는데 웃기는 얘기다. 강진신문 사시는 ‘편짜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어제 이사회에서도 논의된 내용이었다는데, 강진신문사에는 법인카드가 1장 있습니다. 주국장이 그 소지자입니다. 오선옥 당시 대표가 깜짝 놀라 “자네가 왜 혼자 법인카드를 사용해야 하느냐?”하고 부정적 의견을 밝혔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합니다. 대표이사 위에 주국장이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주식회사 강진신문의 월급 지급도 주국장이 사실상 결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이사들에게는 어쩌다가 한번씩 사후 결재를 받고 있을 뿐이랍니다.
    △ 금년도 강진신문 『회의자료』(지출예산안)에만 따르더라도, 주국장이 매월 가져가는 월급이 500만원 안팎이라는 지적입니다. 주주들이나 임원들에게는 1원 한 장 배당하거나 지급하지 않고, 자기 자신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현금을 매월 가져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나오는 유력 일간지 편집국장들의 월급이 300만원이 안된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경악을 금할 수 없는 행태입니다.(* 왜냐면, 일간지는 매일 신문을 발간하기 때문에 주 6일을 일해야 하지만, 강진신문은 주간 신문이기 때문에 1주일에 단 하루 신문을 내고 마는 것입니다. 이렇게 산술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주국장의 500만원 급여는 일간지로 치자면 2,3천만 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파렴치한 이기심을 보는 것 같습니다.)
    △ 전현직 대표이사들의 얘기들을 들어보면, 주국장은 자신을 포함한 직원의 급여체계를 10만원 단위로 자잘하게 나누어서, 얼핏 본봉만 보면 160만원 정도인 것처럼 해놓았답니다. 실제로 몇몇 이사들께서는 주국장의 월급이 200만원도 안되는 것으로들 알고 계십니다. 물론 이사회 자료로 올려 이사회의 승인을 받지만, 모두 다 주희춘 국장을 조금씩 두려워하고, 우리 한국의 정서상 면전에서 돈문제를 이렇다 저렇다 거론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형식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것일 뿐, 사실 이 모든 정교한 설계는 주희춘 자신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주주와 임원들에게 한푼 주지 않는 것도 주국장의 판단이고, 본인이 고액의 월급을 받아가는 것도 주국장의 결정인 것입니다.
    △ 얼마 전 주국장은 법원으로부터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상태에서 또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입니다. 다른 회사같았으면 파면 또는 정직, 감봉 등의 중징계를 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구나 다른 직업도 아닌, 언론기관의 편집국장이라면 더 엄중하게 문책되었어야 할 사안입니다. 그러나 강진신문은 가볍게 견책하는 것으로 용서해주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주국장은 강진신문의 대표이사는 물론 이사들과 인사위원들을 좌지우지해왔습니다. (*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분들을 거의 100% 주국장 자신이 선택하고 선임했기 때문입니다.)
    △ 어제(6월 28일) 새벽 마삼섭 대표이사의 글이 『강진신문 자유게시판』에 ‘대표이사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주국장의 자숙을 요구하는 글이었습니다. 강진신문 지면에다 주희춘 개인의 입장과 주장을 함부로 올리는 것에 대한 경고도 담겨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아래에 첨부(4)합니다.) 단숨에 1,000명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이 점심때쯤 갑자기 삭제되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하도 집요하게 글을 내려달라고 강권해오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그렇게 해버리라고 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 이처럼 대표이사의 ‘언론의 자유’마저 무시해 버리는 사람들이 지금 언론의 자유를 얘기하고 있으니 우습습니다.)

    ○ 주국장은 처음에 “강진군청 비서실, 강진신문 인사개입 시도?”하고 주장하더니, “강진군청 비서실은 강진신문 탄압을 중단하고 주민들께 사과하라”하고, 나아가 “강진군은 반민주적 강진신문 탄압 중단하고 언론자유 보장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천막까지 쳐놓고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주국장 자신은 이처럼 불법과 탈법을 아무렇게나 하면서 한편으론 민주주의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 앞에서 일부 말씀드린대로, 저는 주국장의 강진신문으로부터 말로 다할 수 없는 언론 피해를 당해왔습니다.(* 주국장 자신도 그걸 인정했기 때문에, 몇 차례에 걸쳐서 “잘못했다. 용서해달라.”고 저에게 얘기했을 것입니다.) 아까도 말씀했지만, 저는 이것을 법에 호소하여 처벌을 요구할 수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그걸 자제해 왔습니다. 지금 양식있는 강진군민들과 향우들께서는 왜 강진신문이 황주홍군수를 저렇게 괴롭히냐며, 염려하며 분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강진신문의 주주와 이사들 사이에도 주희춘국장의 이런 행태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섰다는 비판이 점점 비등해갔습니다. 지난 15년간 별다른 경쟁자 없이 지역 언론의 전권을 휘둘러온 주국장에게 이렇게 저렇게 피해를 당해온 주주들과 이사들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이심전심으로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되겠다, 강진신문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서도 주국장을 해임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공감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 제 개인의 의견을 다시 묻는다면, 군수라는 자리를 떠나서, 한 사람의 주주로서, 그리고 독자로서, 그 무엇보다도 억울한 언론 피해를 당해온 당사자로서, 이사회의 주국장 해임 결정은 정당하고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하게 얘기하자면, 위에서 말씀한 사실들 중 단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주국장은 파면을 면치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주국장이 엉뚱한데 화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남산에서 얻어맞고 필동에서 눈 흘기는 식입니다.

    ○ 제가 자기를 싫어하는 것만 크게 생각하고, 주국장은 본인이 제게 했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인지, 게다가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황군수와 가까운 사람들이라는 사실만으로 황군수가 언론탄압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 지금 주국장은 뒷감당할 수 없는, 실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1인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식견과 판단력을 가진 강진지역사회의 유지들이라 할 수 있는 이사들 열 다섯 분들이 만나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논의의 논의를 거듭한 2시간여의 회의 끝에 9:6으로 해임을 가결했으면 이제 본인은 본인 스스로를 자책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주국장은 자기 자신의 개인 비리와 과오에 따른 해임 논란을 저 황주홍에 대한 정치적 반감의 표시로 전환해가고 있다는 느낌과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 주국장은 부디 수구수원하지 말고, 지난 15년동안 본인이 어떻게 살아왔는가, 언론의 자유라는 미명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윽박질러 왔으며, 기사라는 명목으로 얼마나 많은 인권 침해를 벌여왔던가, 이런 모든 것들이 쌓이고 쌓여 자업자득적 업보가 되어 어제 해임으로 돌아온 것이라는 자성의 시간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합니다. 주국장 본인에게 강진신문을 자신의 밥벌이 수단이 아닌 지역사회의 좋은 공기(公器)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강진신문의 명예와 미래를 위해, 깨끗이 손 털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갈 것을 진심으로 권고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강진군과 강진군청 비서실이 거론된 데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넓은 이해 있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2011. 6. 29.
    강진군수 황주홍올림

    ※ 첨부자료
    (1) 윤영선 비서관 해명자료 ①, ②
    (2) “청자 대응 방법 논란”
    (3) “주민들은 피로하다.”
    (4) “대표이사의 입장”
    2011-06-30 02:01:25

    【첨부문서 1-1】

    강진신문 인사에 개입 의혹 있는 것처럼, 보도된 윤영선 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오늘 발행된 강진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이런 영광이 또 있을까?)
    강진군청 비서실에 근무하는 윤영선입니다.
    아니 강진신문 창간멤버이고 총무국장이었고 이사였던 윤영선입니다.

    오늘 아침 강진신문을 보고 모두들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먼저, 제가 강진신문의 인사에 개입할 의도가 있었다면 제 이름으로 문자를 보내겠습니까?

    강진신문 주희춘 편집국장은 제 친구입니다.
    1998년도에 청주에서 대학을 나오고 광주에서 활동을 한 주희춘 친구를 도와 창간 발기인과 주주들을 모집하여 강진신문을 창간하였습니다.
    주희춘 국장은 편집국장, 저는 총무국장으로 같이 일을 했습니다.
    창간 초창기 1년간 총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주주관리 주식발행 법인등기는 물론 광고 세무 경리 역할까지 다하며 문화 예술 관련 기사와 사설을 썼습니다.
    (강진신문을 1년 만에 그만 둔 이유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상히 알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2000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박원순 최열 이학영 정찬용 등과 ‘총선연대’를 조직하여 낙천낙선운동을 시작으로,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시민운동을 줄기차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추석을 앞둔 초가을 (2003년 정도로 기억됩니다), 주희춘 국장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자기가 당시 강진신문 이사회에서 파면(해고)을 당했다더군요.
    마삼섭 회장님은 더 좋은 신문을 독자적으로 만들라고 세린상가 사무실을 무료로 내주시고, 저는 1,000만원을 내 놓았습니다.(그 돈은 김대중정부 들어 민주화운동 보상법이 제정되어 제가 민주화운동 상이(목부위 화상)유공자로 인정받아 병원치료비로 보상받은 돈이었습니다.)
    그 돈으로 새로운 신문을 만들다가 주국장은 자기를 파면한 강진신문 이사들과 합의하여 그동안 있었던 일은 없던 것으로 하고 다시 복직을 하였습니다. 돈은 제 아내를 통하여 돌려주었더군요.

    저는 강진신문의 창간초창기에 작은 역할은 했지만은 퇴사 후 일체 신문사 일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강진신문과 편집국장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다가 앞에서 언급한 주희춘국장에 대한 파면사태가 있었고, 제 나름대로 친구를 지켜주기 위하여 이사로 등록하여 2011년 4월 10일까지 지냈습니다.
    지난 4월부터 강진군청 비서실에서 일하게 되면서 이런 저런 잡음에 시달리지 않으려고 이사직을 사퇴 했습니다.

    그런 제가 왜 강진신문에 애정이 없겠습니까?
    친구인 주희춘 편집국장 신상에 관심이 없겠습니까?
    강진신문 편집국장 해임을 논의하기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릴 것 이라는 소문이 돌아서 제가 아는 인사위원 한분에게 누구 누구가 인사위원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제가 강진신문과 편집국장 해임 소문에 관심이 없었다면 그것이야 말로 더 이상한 일 아닙니까?

    저는 마삼섭회장님과는 거의 20년 동안을 알고 지내온 사이입니다.
    강진신문 창간시에 창간발기인으로 마회장님을 추천한 사람이 저였습니다.
    강진교육발전협의회에서는 마삼섭님을 회장님으로, 저는 대회협력위원장과 방과후아카데미 팀장으로, 10년 모셨습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강진군 협의회에서는 마삼섭님은 회장으로, 저는 간사로, 6년을 같이 일했습니다. (비서실에 근무를 하게 되면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도 사퇴 했습니다.)

    저는 마삼섭회장님을 거의 10년간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면서 제 정성을 다하여 모셨습니다.
    ‘친아버지를 그렇게 모시면 도암 만덕리 효자 났네.’라고 소문날 것이라는 농담도 들었습니다.
    물론 마회장님도 친자식처럼 저를 아껴주셨습니다.

    그런 마삼섭 강진신문 대표이사님께서 6월 21일 오후에 저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지금 청와대 회의가 있어서 서울에 가고 있는데 급한 일이어서 그러니 딸에게 강진신문 이사 전화번호 좀 가르쳐 줘라.”

    저는 500여명의 전화번호 관리를 「문자천국」이라는 사이트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의 문자메세지를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강진사람들」, 「강진교육발전협의회」, 「민주평통」, 「강진포럼」,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다산수련원」, 「중학교동창」 등과 같이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의 행사 홍보등에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10여개의 그룹중에 「강진신문」도 있습니다.
    그런 저의 문자천국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마회장님 따님에게 가르쳐 준 것입니다.
    강진신문 이사님들 전화번호가 거기에 있으니 알아서 쓰라고 한 것입니다.
    전화번호를 알고 싶은 것인지, 문자를 날릴 것인지 용도도 묻지 않고 그냥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가르쳐 준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회장님 따님이 아버지의 지시대로, 내용을 입력하고 발신번호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문자를 발송하여, 결국은 저 윤영선이 친구인 ‘주희춘 편집국장 해임에 관한 건’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자를 받은 강진신문 이사 한 분으로부터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왜 자네가 그런 문자를 보냈나.’ 해서, 그 때서야 제가 바빠서 마삼섭 대표이사 따님에게 사용법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발신번호를 마삼섭 회장님 전화번호로 바꾸어서 쓰라는 말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왜 마삼섭 강진신문 대표이사는 딸에게 문자발송을 지시하고 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을까?
    6월 20일 강진신문 이사 9명이 주희춘국장 해임의 건과 인사위원 증원의 건으로 임시이사회 개최 요구서를 대표이사에게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대표이사는 총무국장과 직원에게 이사회 개최요구가 있으니 이사회 개최 통보를 지시하였답니다.
    그런데 직원들은 대표이사의 지시를 무시하고 오히려 이사들을 찾아다니며 ‘왜 이사회를 하느냐’, ‘안하면 안 되느냐’하며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삼섭 대표이사께서는 이사회 개최 통보를 정관에 7일 이전에 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 회의 참석차 서울에 가면서, 딸에게 이사회 개최 통보 내용을 지시하고 딸이 '전화번호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자 '윤영선에게 전화번호가 있을 것이니 주라고 해라. 내가 윤영선에게 전화를 해 놓겠다.'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찌 따지고 보면 이런 일이 생긴 것도, 대표이사 의 이사회 소집 통보 지시를 신문사 직원들이 무시하고 따르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서울 출장중인 대표이사의 지시를 직원들이 따라주지 않으니까, 할 수 없이 자기 딸에게 지시한 것이고, 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강진신문의 위계질서가 무너져 버린 이유로 딸과 제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평소 모시던 분의 부탁을 들어서 제 문자천국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그 분의 따님에게 가르쳐준 것이 잘못입니까?


    저와 주희춘국장과의 관계로 강진신문 인사에 관심이 있고, 저와 마삼섭회장님과의 관계로 전화번호가 저장된 문자천국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따님에게 가르쳐 준 것.
    그것이 오늘 아침 강진신문의 ‘강진군청 비서실 강진신문 인사 개입 의혹?’ 기사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제가 강진신문 인사에 개입을 하려고 했다면 차라리 아는 이사님들에게 저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무엇 때문에 제 이름으로 ‘강진신문 이사회 개최 통보 주희춘국장 해임의 건’이라는 문자를 날리겠습니까?
    저는 저에게 이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걸어온 친구 주희춘 국장에게 이 사실을 충분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마삼섭 회장과 저의 관계를 잘 알고, 인터넷 분야에 나름대로 지식을 갖은 그이기에 충분히 납득이 됐다고 믿었습니다.

    오늘 강진신문 보도는 완전 왜곡 보도입니다.
    일부러 사건을 만들기 위해 쓴 기사에 저 윤영선 개인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설사 저 윤영선이 의도적으로 문자를 보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지역신문 헤드라인 뉴스가 될 수 있습니까?
    이것은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친구의 인간관계를 이용한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아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중요한 것은 강진신문 이사들에 의해서 ‘주희춘 편집국장 해임의 건’을 가지고 임시이사회 개최가 6월 28일 열린다는 것 아닙니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저는 강진군청 비서실 직원이기 전에 강진신문 창간멤버로 직원이었고 임원이었습니다.
    제자신이 장담합니다만 저만큼 강진신문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분명한 이번 ‘주희춘국장 해임에 대한 건’에 개인적인 의견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기에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아침부터 전화와 문자로 걱정 근심을 함께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너무 걱정 마십시오. 세상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역지사지 사필귀정’


    【첨부문서 1-2】
    자꾸만 강진군청 비서실을 끌어 들이지 마십시오.

    강진신문 임시이사회가 개최되는데 왜 자꾸 군청비서실을 끌어들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가 군청비서실 직원이어서 그러는가 봅니다만, 지난 6월 24일 강진신문과 강진군청 게시판 글에 말씀드린 대로 저는 강진신문 창간멤버이고 직원(총무국장)이었고 이사였습니다.

    강진신문 임시이사회 개최의 건은,
    이사 9인의 임시이사회 개최요구(6월 20일)→대표이사, 강진신문 총무국에 회의 개최 통보 지시(6월 20일)→ 총무국, 대표이사 지시 불이행→대표이사, 딸에게 임시이사회 개최 통보 지시(6월 21일)→대표이사의 협조요청으로 딸에게 윤영선의 ‘문자천국’ 아이디와 비밀번호 제공. 이런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6월 24일 강진신문과 강진군청 자유게시판에 제가 자세히 설명을 하였기에 여기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대표이사의 지시를 총무국이 수행했으면 끝나 버렸을 아주 단순한 일에 왜 자꾸 저를 끌어들이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야말로 강진신문 임시이사회가 낳은 최대의 피해자입니다.
    일을 서투르게 처리한 대표이사님 따님에게도, 대표이사 지시를 지금까지도 거부하고 있는 신문사 직원들에게도 아쉬움이 큽니다.
    그 때문에 이런 오해를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더 야속한 것은, 그런 사정을 번연히 알고 있는 주희춘국장이 제 소속이 군청비서실이라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제가 강진신문 인사에 개입하고, 언론탄압을 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지금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군수님께도 설명을 하였습니다.
    군수님으로 부터“정황은 이해되지만 왜 그런 행동을 했냐?”는 강한 질책과 꾸중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유야 어찌되었든 이번 행동에 대하여 사직을 하며 책임을 지겠다.”고 하였으나, 군수님께서는“전혀 의도하지 않은 단순한 착오인데 무슨 소리냐?”고 만류 하셨습니다.

    지난번 글에서“「주희춘국장 해임에 대한 건」에 개인적인 의견이 분명히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또“그러나 오늘 여기에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 개인(강진신문에 많은 인연이 있는 사람으로서)의견이 있으나 말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있으나 말하지 않는 것이, 왜 언론탄압입니까?
    의견을 말하지 않으면 언론탄압이고, 말하면 언론탄압이 아니란 말입니까?

    주희춘국장의 성명서나 강진신문 노조의 성명서는 있지도 않은 일을 있는 것처럼 단정하면서 신문사 내부문제의 책임을 교묘히 밖(강진군청 비서실)으로 돌려놓고 있습니다.
    이사회 소집의 적법성과 부의안건의 적합성은 신문사 내부에서 진행하십시오.
    여기에 오해와 궤변으로 자꾸 강진군청 비서실을 끌어 들이지 마십시오.

    다시 한번 비서실 직원의 한사람으로 말씀드립니다.
    강진군청 비서실은 강진신문 이사회에 개입할 의사도 없고, 하지도 않았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강진군청 비서실을 억지로 끌어 들여서 무슨 이득을 보려는지 모르지만, 자꾸 강진군청 비서실을 끌어 들이지 마십시오.
    2011년 6월 27일
    윤 영 선

    【첨부문서 2】
    국회 성윤환 의원의 바가지 청자구입 의혹제기에 대한 우리지역 대응방법을 놓고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강진군을 중심으로 지역의 명예훼손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대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사이에서 이같은 형태의 대응이 오히려 지역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성윤환 의원의 청자구입 과정 문제 의혹제기와 이에따른 대응이 지역사회 내부에서 2차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군은 10월 중순 있었던 성의원의 국감 폭로가 악의적인 행위이며 이로인해 군민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해 왔다.
    서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었고 청자박물관장 명의의 보도자료가 수차례 나왔다. 강진읍내 곳곳에 성의원의 '부실국감'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또 지난 2일에는 성윤환 의원 공개 사과 요구 범군민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의원이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한나라당에 항의방문하기로 하는 등 성의원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대응방법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적지않은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성의원의 지적이 일부 기술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강진군이 관계자들을 고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둔 상태에서 현재와 같은 대응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정치적 과민반응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플래카드 게첨이 집단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여기저기에서 제기됐다.
     
    성의원 규탄 범 군민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이를 추진하는 주민들과 이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 사이에 갈등까지 생길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이런 문제가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할 사안이며 이러한 명칭을 사용하도록 군민들의 합의가 이뤄진 일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책위 관계자는 "청자가 강진을 상징하는 문제인 만큼 지역의 공공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에 범군민대책위란 이름을 붙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지역의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분분하다. 강진군은 성의원의 악의적인 의혹제기가 강진군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이 일을 통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생각하는 강진주민이 몇 명이나 될 지 알 수 없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이런 일로 플래카드를 내걸고 규탄대회를 여는 모습이야 말로 대외적으로 지역의 이미지를 좋게 할 일이 아니지 않느냐. 70년대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대해 청자박물관측은 "성의원측은 명명백백한 진실과 사실을 변명으로 일관하고 사실을 왜곡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려는 행태에 강진군민의 자존심은 더욱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첨부문서 3】
    주민들의 피로감이 깊어가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이에따른 강진군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면서 지역이 침체된 모습이 역력하다.
    주민들은 지난해 군수선거 이후 지리한 재판이 계속된데 이어 몇 달도 안돼 강진군과 정부기관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황주홍 군수는 감사원과 광주경찰청이 부당한 조사를 수 차례 진행하고 있다며 두 기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 첨예한 전선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일간지등에 감사원과 경찰이 지역정치권의 사주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냈다.

    이에대해 광주경찰은 수사가 끝나는대로 황군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황군수와 경찰의 전쟁은 장학재단 수사결과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단체장이 감사원과 경찰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면서 전국의 관심이 강진에 집중되어 있는 양상이다. 전국 일간지에 잇따라 큰 광고가 나가면서 강진은 뉴스의 중심이 됐다. 전국의 출향인들이 고향으로 전화를 걸어 무슨일이냐고 묻고 있다.

    서울의 한 출향인은 "열심히 일 해 온 황군수가 고생을 많이 한다"고 안쓰럽다는 말을 했다. 또 다른 출향인은 "요즘 세상에 감사원과 경찰이 자치단체장을 청부수사하는 일이 가능하겠느냐"고 했다. 두 사람의 입장은 조금 달랐지만 고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역력했다.

    주민들의 의견은 다양한 모습이지만 좋지 않은 일로 강진이 전국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 주민은 "황군수가 광고를 통해 감사원과 경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보면 무언가 부당한게 있는 모양이다. 이에대해 대응하는 군수를 탓할수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다른 주민은 "경찰과 감사원을 조정하는 지역정치세력이 있다면 분명히 이름을 밝히고 법적 책임을 물으면 될 일이다. 공무원의 수장이 신문광고로 정부 기관과 대립하는 것은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유야 어쨌든 이런식으로 강진이 시끄러운 것은 싫다"고 했다.

    이렇듯 주민들의 의견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피로감도 깊어가고 있다. 적지 않은 주민들은 최근 몇 달 동안 강진에 희망을 가질만한 일이 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 하고 있다. 대립이 많아지면서 주민들이 화합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은 앞을 보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안 강진은 대립과 투쟁으로 시간을 보내서는 안된다"며 "적절한 선택과 판단으로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지역발전에 매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첨부문서 4】
    다음과 같이 <강진신문> 대표이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최근 주희춘 편집국장의 행동에 유감을 표합니다.

    강진신문사 직원들은 지난 6월 21일 대표이사인 저의 이사회 소집 지시를 묵살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제 딸에게 이사회 소집통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은 6월 27일에서야 비로소 이사회 소집 통지를 했습니다.

    최근 주희춘 국장은 신문사를 자진 사퇴하느냐, 무기한 단식 농성을 운운하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한 개인의 입장을 성명서 식으로 <강진신문>을 통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강진신문> 지면이 사유화되어 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주 국장은 해임안을 이사회에서 처리할 수 없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바로 몇 달 전 주희춘 본인의 전무 발령과 다른 직원의 광고국장 승진을 결정한 것도 이사회를 통해서였습니다.

    주 국장 본인은 마치 인사위원회에 권한이 있는 것처럼 얘기합니다.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정관상 인사위원회는 대표이사의 자문기구입니다.

    어제 오후 4시에 인사위원회를 소집해서 인사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몇몇 이사들께서는 지난 14년간 주 국장의 공적도 인정하지만, 주주와 이사들은 외곽으로 밀려나 있고 주 국장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었고, 예산의 큰 몫은 자신을 포함한 직원들의 급여를 충당해온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사회의시 여러 이사님들의 의견을 들어 <강진신문>이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들을 것입니다.

    <강진신문>을 아껴주신 독자 여러분의 이해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1. 6. 28
    강진신문 대표이사 마삼섭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 www.wand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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