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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싱 김주희 선수, ‘건강의 섬 완도’서 타이틀전

기사입력 2011.07.0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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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9일 세계 5대기구 통합챔피언 도전 여자복싱 김주희 선수, ‘건강의 섬 완도’서 타이틀전
    7월9일 세계 5대기구 통합챔피언 도전

       
    청해진신문]세계 여자 복싱의 제왕 김주희 선수(25세, 거인체육관)가 건강의 섬 완도에서 세계 5대기구 통합챔피언에 도전하는 빅매치를 갖는다.

    완도군(군수 김종식)과 거인체육관에 따르면 세계 4대 기구 통합챔피언인 김주희 선수는 다음달 9일 오후 2시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태국의 파프리탄 룩사이콩딘(20)과 4대기구 통합 지명 방어전 겸 여자국제복싱평의회(WI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주희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현재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 복싱연합(GBU), 세계복싱연맹(WIBF) 라이트플라이급에 이어 여자국제복싱평의회(WIBC)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돼 명실 공히 5대 기구 통합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김주희 선수는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 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반납한 것까지 포함하면 여자선수로서 유일하게 7대 기구를 석권한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대결을 갖는 태국의 파프라탄 룩사이콩딘 선수는 지난 2009년 9월 김주희 선수와 싸워 4라운드 TKO패를 당해 3대 타이틀을 빼앗긴바 있어 이번대회가 파프라탄 선수에게는 설욕전을 펼치는 리턴매치 성격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김주희 선수는 14승(6KO) 1무 1패를 파프리탄 선수는 7승 2패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김주희 선수가 건강의 섬 완도에서 타이틀전을 갖게된 배경은 공동 주관하는 완도군복싱협회와 완도군청년회 관계자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완도군의 지원, 그리고 공기비타민이라고 하는 산소음이온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써 2005년 김주희 선수가 완도에서 전지훈련으로 맺은 인연이 계기가 되어 빅매치 장소로 선정되었다는 것

    김주희 선수는 세계5대기구 통합 챔피언전에 앞서 지난 5월17일 완도군청년회(회장 유병택)의 초청으로 완도를 방문해 “내인생에 포기란 없다”라는 주제로 학생과 군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종식 군수는 “김주희 선수의 강인한 의지에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학생들도 김주희 선수의 불굴의 의지를 배워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길 당부” 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www.wandonews.kr
    입력2011062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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