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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산림조합장 지병으로 6월19일 사망

기사입력 2011.07.0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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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산림조합장 지병으로 6월19일 사망
    자립조합으로 정상궤도 올려놓고 떠나다


       
        故 최남산조합장
    청해진신문]산림발전 유공자로 노무현대통령으로 부터 산업포장인 정부의 훈장을 수여받았던 완도군산림조합장 최남산(崔南山, 70)씨가 6월19일 08:35분경 지병으로 별세했다.
    최남산 산림조합장은 평소 직원들이 해야 할 일에도 적극나서 지난 6월초 백영팔 임원과 청산농협을 방문하였다.
    이날 지복남 청산농협장에게 “가고싶은 섬 청산도” 나무심기 차량수송에 관련한 업무를 협의하고 청산도 어르신 몇분을 초청해 식사를 같이하며 산림조합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불철주야 노력해왔다.
    지병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들은 조합원들과 군민들은 아까운 산림의 별이 떨어졌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石泉>

    故 최남산 조합장은 지난 19년간 농지와 달리 임야는 소유주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데 그 이유는 소득이 발생되지 않고 당장 재산가치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크다.

    특히 “산주들에게 적극적인 산림경영의 기반이 될 수 있게 자치단체와 협의해 많은 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재산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며 본지 발행인과 청산도가는 농협배 선상에서 6월초 우연히 만난자리에서 말했다.

    완도군산림조합은 19년전인 지난 1993년 최조합장 취임당시 직원 7명에 사업규모가 7억5천만원으로 직원급여도 제대로 지급할 형편이 못되었으며 열악한 근무환경에 직원의 이직율도 빈번하여 조합운영이 매우 어려웠다.

    이에 故 최남산조합장이 취임한 뒤 강한 추진력과 지도력을 발휘하여 완도군산림조합을 오늘날과 같은 정상궤도인 자립조합으로 성장시켜놓고 떠났다.

    1998년도에 완도읍 군내리에 위치한 구청사를 정리하고 완도읍 가용리에 새로운 현대식 청사를 신축하여 2000년도부터 신용업무도 취급하게 되었다.

    정부의 2007년 파산, 개인회생정책 시행으로 완도지역 금융권이 바닥으로 추락했을 당시 완도군산림조합도 70억원의 수신고중 부실화된 채권이 8억원에 이르렀으나 고 최남산조합장과 전체직원들이 급여일부 반납과 각종 사업추진 노력으로 1년만에 정상조합으로 되돌린 저력을 보였다.

    고인은 재임중 조합의 진정한 자립을 고민하던 중 지난 2008년부터 완도지역의 따뜻한 기후적 특성을 살린 난대조경수 생산사업을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하여 묘포지매입 등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 19년간 산림인으로 일하다가 완도군산림조합을 자립조합으로 세워놓고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 조합원들과 군민들은 산림의 별이 떨어졌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www.wandonews.kr
    입력2011062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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