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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유명무실 위원회 대수술

기사입력 2011.06.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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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 유명무실 위원회 대수술
    중복ㆍ실적 저조한 곳 통폐합ㆍ폐지 추진

    [청해진신문] 완도군이 산하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61개 위원회 중 10% 정도를 폐지하거나 통폐합하기로 했다.

    군은 행정효율화를 위한 각종 위원회를 정비하기로 하고 1단계로 상위법 없이 완도군 조례에 의해 설치된 위원회 중 최근 2년 동안 2회 미만으로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는 조례를 개정해 나가고 2단계로 유사기능의 위원회가 부서에 중복되어 운영되고 있는 경우 통폐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설치는 해당 업무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완도군은 위원회 693명의 위원 중 당연직 225명, 위촉직 468명, 여성비율은 21%로 99명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61개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며, 1단계는 오는 10월말까지 조례개정을 통해 정비를 마치고 2단계는 부서내에서 자발적으로 통폐합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K모씨(72세)는 수년전부터 군의원들이 당연직으로 많이 가입된 위원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타 시군과 같이 2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의원들의 수당 늘리기 위원회로 전략된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뒤늦게 정비해야 할 일을 이제 시작한다며 예산절감과 조례개정에 주민들은 찬성한다고 밝혔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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