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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 관광객 북적

기사입력 2011.04.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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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 관광객 북적
            8일 문열어, 걷기 동호인 등 전국의 수 많은 관광인파 몰려

       
    ▲ 슬로시티 청산도
    청해진신문] 유채꽃 향기가 진동하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박병수 청산면장과 이승열 청산면번영회장 을 비롯 관내 사회단체장이 함께 관광객 초청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봄의 가장 긴 걷기축제로 알려진 완도군의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가 4월8일 문을 열었다.

    주말을 맞은 슬로시티 청산도는 걷기 동호인 등 전국의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섬 전체는 노랗게 피어오르는 유채꽃과 다도해로 둘러쌓인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완도군 이문교 과장에 따르면 주말을 맞아 전국의 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다고 했으며, 이달 중순경 최대의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B모씨는 "청산도는 가족단위로 쉬어가는데 안성맞춤이며, 걷는동안 다양한 테마가 있어 재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에서 찾아온 C모씨는 "청산도는 유채꽃 등 자연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면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자녀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완도군의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는 4월말까지 열린다.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슬로길 1호'를 따라 걷기와 옛날방식 그대로 잘 보존된 전통자원 체험행사도 풍부하다.

    특히, 4월16일에는 '세계 슬로길 1호 공식인증 선포식'과 함께 축제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청산도는 대규모의 시설보다는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면서 가꾸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으며, "섬 전체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둘러쌓인 테마 걷기코스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산도를 찾으면 싱싱하고 맛있는 청정해역 완도산 특산품도 맛볼수 있으며, 축제 기념품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청산농협(조합장 지복남)선사에서는 아시아슬로시티1호와 함께 카훼리여객선을 용선해 수시로 운항하며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밀려드는 슬로시티 청산도 관광객 수송난 해소를 위해 정부당국에서 15분대의 쾌속여객선으로 운항 할 수 있도록 100억원대의 예산을 조속히 투입해야 한다는 관광객들과 주민여론이다.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10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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