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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완도∼청산도 31% ↑ 전국 최고

기사입력 2011.02.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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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송난 해소 위해 문화관광부 쾌속여객선 지원촉구 슬로시티 완도∼청산도 31% ↑ 전국 최고

    수송난 해소 위해 문화관광부 쾌속여객선 지원촉구

       
                                          ▲ 아시아슬로우시티1호-청산농협

     청해진신문]경기침체와 천암함 사태 등의 여파로 전국의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슬로시티(Slow city)완도 청산도로 가는 여객선 이용객은 급증세를 보여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4% 줄어든 1,48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는 것.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002년부터 8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9년 만인 작년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로 국내 여행객이 줄고,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서해 5도 여행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목포 증도대교와 부산 거가대교 등 육지와 도서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개통되고 해상의 기상이 좋지 않았던 것도 원인으로 파악됐다.

    반면 슬로시티 청산도는 전남 완도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슬로걷기대회 개최 등으로 관광객수요가 매년 급증하면서 청산도∼완도 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전년대비 무려 31%가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7월3일 취항한 장흥 노력도∼제주 성산포 항로 역시 단기간에 26만여명의 여객 수요를 만들어냈으며, 완도∼제주 간, 여수∼제주 간 항로 역시 소폭이나마 여객 수요가 증가했다.

    한편, 전국 최고로 늘어나는 슬로시티 청산도 관광객수송난 해소를 위해 문화관광부의 쾌속여객선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져야한다는 관광객과 지역민의 여론이 자자하다.

    이에 전남 완도군은 김종식 군수와 박삼재 군의회 의장, 박경남 군번영회장 등이 기획예산부와 문화관광부를 직접 방문해 예산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 www.wandonews.co.kr
    입력20110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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