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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성완 인천완도군향우회장

기사입력 2011.02.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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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전성완 인천완도군향우회장

    고향사랑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완도인이 되자
    향우회의 진정한 원동력은 관심과 참여

       
         ▲ 전  성   완
             -인천향우회장
    청해진신문]인천 완도군 향우들은 ‘고향사랑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완도인이 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했다.

    향우회의 안정된 기반위해 조직력을 극대화 시키겠습니다.
    완도읍 군내리 3구에서 출생해 초·중·고를 졸업한 토종 완도인인 전성완 인천완도군향우회장(63·대주수산 대표)은 “고향과 고향사람을 위해 봉사해 달라는 계속된 요청에 회장을 맡은 지 어느새 3년이 지나가고 있다”며 “향우들과 한 몸이 돼 너무 즐거운 나날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냉동참치를 도매·유통하고 있는 전 회장은 “일의 특성상 온도관리, 창고관리, 제품관리 등 너무 바쁜 환경이지만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완도인의 성공신화를 잇기 위해 각자 분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완도 향우회원들은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후예답게 ‘나 하나쯤 빠져도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우리 스스로가 주인공이고 연출자라 생각해왔다”며 “향우회의 진정한 원동력은 관심과 참여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전 회장은 임기동안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끊임없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는 완도군향우 총 연합회를 출범시킨 것을 비롯해 인천완도군향우회 향우지 ‘동백나무’를 창간해 현재 제25호까지 발행했다. 또 향우회 카페(네이버·인천완도군향우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전 회장은 “이 모두가 완도읍 출신 라기남 사무처장이 함께 움직여주고 우리 향우들이 한 몸이 돼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는 안정기반 위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가지고 조직력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또 가급적 기존의 틀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을 생각이지만 몇몇 향우들과 진지한 의견 개진 시간을 자주 가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전 회장은 “향우들 모두 고향은 완도군이지만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면서 “3개 읍 9개 면으로 나눠져 있는 고향 전 지역을 향우들, 향우2세 후손들과 함께 구석구석 방문하는 고향 투어를 시도해 보려고 한다”며 완도군에 도움을 요청했다.

    고향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그는 관광객을 유치할 충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을 꼽았다.

    전 회장은 “광주나 목포에서 완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고속화도로를 빨리 완공해야 한다”며 “많은 관광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레저시설과 눈으로 보고 만끽할 수 있는 테마 관광, 명승지 개발 및 복원, 먹거리로 광어 및 전복요리 기타 체험관광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향 향우들에게 해택을 줘 가족형 콘도나 펜션을 각 읍면마다 많이 건축하게 하는 것도 숙박시설을 해결하기 위한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전성완 재인천 향우회장은 고향 완도를 찾아 완도군의회 박삼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전국완도군향우회 연합회장, 재경향우회장, 재광향우회장 등 경향각지의 향우들과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등 180여명으로 구성된 완도를 사랑하고 명예를 지키는 사람들 모임에서는 지역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지역의 발전을 해치는 그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군민의 이름으로 철저히 응징하여 완도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고자 모임을 갖고 발족 배경설명과 임원선출을 한 후 공동대표 ‘선언문'을 채택하고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w.kr / www.wandonews.co.kr
    입력 20110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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