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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힘들어야 군민이 편해진다

기사입력 2011.01.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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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자가 힘들어야 군민이 편해진다
    황주홍 강진군수, 제 2차 목민관클럽 포럼서

       
     
    황주홍 강진군수가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 목민관클럽 제2차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강진군 경제의 60%를 차지하는, 공무원들의 역할이 지역경제의 주춧돌입니다.”

    청해진신문] 황주홍 강진군수가 지난 2010년12월28일 시작된 목민관클럽(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 제2차 정기포럼 워크숍 주제발표에서 한 말이다.

    ‘민선 5기, 숨 가쁘게 달려온 6개월!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비전을 세우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전북 완주군 안덕마을에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황 군수는 발표에서 비경제적인 부분이 가져다주는 경제효과를 강조하고, 강진군이 스포츠 마케팅에서 비록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주목을 끌게 된 배경을 ‘친절’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마케팅에서 꼭 필요한 것은 운동 경기를 위한 다양한 기초시설들이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SOC는 ‘친절한 손님맞이’라고 밝혔다.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사건을 예로 들어, 위기의식으로 무장한 공직사회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했으며, 공직자들에게는 긴장과 함께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유일의 드림팀제 운영과 관련, 경제 살리기는 물론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무원 사회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팀제 도입이 필요다고 역설했으며, 무엇보다도 공무원들의 의식문화를 변화시키는데 주력했었다고 지난 6년간의 군수생활을 회고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관련해서 황 군수는 ‘선진국이어서 시민의식이 높은 것이 아니라 높은 시민의식이 선진국을 이끌어간다’고 주장했으며, 다양한 주민요구를 공정하고 일관되게 추진한다면 원칙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목민관클럽은 지난 1991년 부활된 지방자치제도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로 실현되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실사구시 정책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현직 시장군수구청장들의 협의체로 현재 47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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