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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기사입력 2010.11.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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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의자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교육비리 없는 광주교육 반드시 실현하겠다
    재광 완도향우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 장  휘  국
           광주시 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8일 취임식을 갖고 광주교육의 새 수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5시 광주시 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거행된 취임식은 풍물과 노래패 등 식전행사에 이어 취임 선서와 취임사, 축하메시지 낭독, 교육감에게 바라는 동영상 상영, 축가와 카드섹션 등 축하공연, 합창 등 2시간여 진행됐다.
    장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광주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 도전이 시작됐다"며 "무한 경쟁교육과 차별을 심화하는 특권교육을 반대하고 모두를 위한 상생교육, 협력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또 "존경과 신뢰로 교권이 존중받는 풍토 조성, 부적응 학생, 장애학생, 다문화 가정학생 등 소외된 학생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존중, 배려의 교육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보편적 교육복지체제 구축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단계적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방과후 공익재단, 교육복지 지원센터 설립 등 어려운 계층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형 혁신학교, 교사 잡무 경감, 기초학력 미달학생 학습 지원, 능력과 적성에 따른 진로교육 실시, 5.18 정신계승 교육, 민주인권교육 강화 등도 제시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소통과 참여, 투명한 교육행정을 위해 외부 감사관 임명, 주민참여예산제 등 참여행정과 촌지, 금품수수, 성폭력, 성적조작 등 교육비리는 일벌백계해 청렴 교육청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시도 교육감이 지난 7월 취임식을 가진 것과 달리 4개월여 늦은 것은 전임 안순일 교육감의 법정 임기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강원 민병희 교육감과 함께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인 장 교육감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가장 강경한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지역 교육계에서는 적잖은 우려와 함께 혼란도 예상된다.
    장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5.18 국립묘지와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참배 등을 한 후 특수학교인 광주 선명학교를 방문했다.
    한편, 장휘국 교육감은 건강의 섬 완도에 관심이 많다며 취임전 재광청산면청년연합회(회장 위태희) 40여명의 회원들과 윤풍식 전임회장(국민통신)및 본지 발행인(石泉 김용환)이 참석한 자리에서 슬로시티 청산도가 처가라며 재광 완도향우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 20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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