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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국제 교육교류의 새 지평

기사입력 2009.07.2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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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국제 교육교류의 새 지평
    오는 26일 미국 스노콜미시 학생 강진방문

    전남 강진군에서 장학재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학생 해외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이 국제교육교류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22일 군은 미국 워싱턴 주 스노콜미시의 학생과 교육사절단 등 9명이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강진에 머물면서 다양한 교육 및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국 스노콜미시 학생들은 교환학습 프로그램으로 강진외국어타운의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접하게 된다.
    또한 오는 8월 6일부터는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용천시 제일중학교 학생 35명이 강진 성요셉여고에서 머물면서 미국 학생들과 함께 제37회 강진청자축제 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강진군은 지난 해 7월 필리핀 타를라크주 밤반시와의 자매결연을 맺었고, 금년 1월에는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간 협약 체결의 내용으로 국제간 양국 상호 국제교육 교류 증진을 위한 해외단기어학연수(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1월 강진군 관내 중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 32명을 선발하여 6~7주간 미국과 필리핀의 현지 자원봉사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학교 정규수업과 문화 역사 체험 학습을 가진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스노콜미시 라르손 시장을 포함한 6명의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자원봉사자가 강진을 방문했고, 5월에는 필리핀 학생 20명이 강진 성요셉여고 학생들과 수학여행 및 교육을 함께했다.
    지난 1월 6주간 미국 단기어학연수에 참여했던 오수인(성요셉여고 1) 학생은 “단기어학연수참여는 나에게는 엄청난 행운이었다”며 “사라(마운틴사이 하이스쿨, 여)친구에게 강진과 한국의 자랑스런 문화를 많이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과 필리핀 단기어학연수에 참여했던 강진관내 32명의 중3 학생들은 강진지역 학교에 100% 진학을 해 매년 고교 입시 때마다 악순환 되어 온 지역 우수인재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 명문고 육성에 해외단기어학연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이 전국 지자체의 선두에서 미국, 중국, 필리핀 등과의 국제 교육교류를 통해 공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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