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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꿈틀', 지속 여부는 '글쎄'

기사입력 2009.04.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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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최근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거세다.
     
    올해 초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과천,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으로 옮겨붙기 시작하면서 일부에서는 이른바 '신버블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강남구 개포 주공 1단지 36㎡는 지난해 연말 5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최근에는 6억2000만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단지 42㎡는 지난해 말 6억원에서 최근 7억5000만원으로 호가가 뛰었다.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는 투자가 쉬운 중형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최근 한 달 사이 1억에서 1억5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과천 지역 역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문동 주공 2단지 52㎡는 올해 초 6억원대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현재 7억원까지 호가가 상승했다. 또 59㎡는 지난 연말 6억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8억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런 집값 상승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데는 회의적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박사는 "최근의 집값 회복은 투기지역 해제 등에 대한 기대감의 반영일 뿐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의 호조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며 "실물 경기 회복이 부동산 경기 회복의 판단 근거가 되는 만큼 실물 경기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이후에 본격적인 집값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Copy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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