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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간부와 중매인사이 폭언과 몸싸움

기사입력 2008.10.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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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수협, 건어물위판장 일시 위판중단

       수협간부와 중매인사이 폭언과 몸싸움 얼룩져

      

       
                  ▲ 완도군수협

     지난 10월21일 완도군수협 건어물위판장에서 수협간부 A씨(44세)가 멸치위판중에 늦게 참석한  C중매인에게 폭언과 함께 물컵을 던지며 위판을 하지못하게 하여 중매인들이 집단반발해 위판이 2시간30분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보길도, 청산도 지역 어민일부가 멸치위판을 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는 어민L씨의 볼멘소리의 항의 제보전화가 왔다.

     완도읍 가용리 주민 Y씨에 따르면 완도군번영회 및 군 사회단체는 완도군수협 살리기운동을 전개하며 완도읍내에 수협살리자는 프랑카드를 걸고 군민들에게 호소를 하는 마당에 수협간부의 폭력적인 행위는 잘못되었다고 전했다. 

    수협중매인 B씨에 의하면 C모 중매인(60세)이  위판 도중에 참석했다하여 수협간부에게 늦은 사유를 설명하던중에 갑자기 수협간부는 중매인을 향해 폭언과 함께 물컵을 던져 몸싸움까지 벌어져 건어물 위판중단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 중매인 D씨에 의하면 지난 8월중순에도 여성중매인에게 수매한 멸치를 옮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협간부 A씨가 멸치박스를 던지며  xx 등 입에 담지못할 폭언을 일삼아 인격모독을 일삼았다는 것.

    이에 완도군수협 문영회 대표관리인(농림수산식품부 파견)은 직원들의 감독을 제대로 하지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감의 뜻을 전하고 수협간부A씨(44)에 대해 오는 10월31일까지 직위해제하고 11월 예정 인사에서 타부서로 전출시킬 계획이라며 중매인 대표들에게 사과했다.

    이에 21일저녁 우성회마트에서 군수협 건어물중매인들은 긴급 대책모임을 갖고 이날 사태에 대하여 군수협측에 문제의 간부에 대해 인사이동조치와 소양교육을 시키고 중매인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라는 강력한 요구를 전달하기로 했다는 것.

     이날 보길도, 청산도 에서 멸치를 위판하러 온 어민 J씨는 완도군수협간부와 중매인의 싸움으로 2시간30분동안  위판중단이 되었다며, 빨리위판하고 섬에 들어가 어업현장 일을해야 하는데 피해가 많았다며 군수협과 중매인 싸움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에게 완도군수협이  적극적인 피해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읍 군내리 주민K씨는  완도군수협 간부까지 중매인에게 폭언과 물컵 사태로 몸싸움까지 번져 건어물 위판 중단사태까지 이어진 사건에 대해 완도군수협은 책임지고 대책을 세우고 중매인과 어민들에게 공개사과 성명서를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입력:2008,10,22. 수정:20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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