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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산사무소 전복 먹는날 지정 제안 결실 맺어

기사입력 2008.07.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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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수산사무소 전복 먹는날 지정 제안 결실 맺어
           완도수산사무소 신우철 소장

       
    ▲ 완도수산사무소  신우철 소장

        완도수산사무소(신우철 소장)는 지난 2007년 4월13일 완도지역 유관기관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복날을 전복 먹는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여 이번에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7월18일(오후2시)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사)한국전복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전라남도, 전남 서남해 시․ 군, 국립수산과학원(수산사무소)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지역 국회의원, 농림수산식품부 배종하 수산정책실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남 서남해 시장․군수, 한국음식업중앙회, 사)한국계육협회, 주)하림, 오메가씨푸드, 사)한국양식학회, 한국전복협회 회원, 전복양식어업인 등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복 먹는날 지정 선포식』과 아울러 전복요리 경연대회 및 시식회, 전복유통협약(MOU)체결, 전복직판행사, 전복나눔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전복은 우리나라 수산물의 5대 양식 품종으로 급성장하여 연간 약5,000여톤을 생산(완도생산량 약 4천톤), 약 2,000억원의 생산고로 어촌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그러나 전복이 고급․고가식품 이라는 국민인식과 소비층의 한계로 수급에 불균형을 초래하여 최근에는 양식어업인의 수취가격이 거의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신우철 완도수산사무소장은 전복 양식산업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전복의 소비촉진과 더불어 대중식품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날자 마케팅(Day-marketing)을 통한 소비운동을 전개하고자 우리나라 전통식문화를 바탕으로『복날을 전복 먹는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복 먹는날”을 복날로 지정 하게된 배경으로는 복날에 삼계탕이나 보양탕를 먹는 이유가 삼복 더위에 땀을 많이 흘려 허해진 원기를 보충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렇다면 삼계탕, 보양탕과 함께 단백질이 풍부하여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전복을 먹는 것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전복소비의 대중화에도 기여 할 수 있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

    삼복(三伏 : 初伏, 中伏 末伏)의 복(伏)자와 전복의 복(鰒)자, 원기회복의 복(腹)자 등 각 각 복자 음절을 포함하고 있어, 초복(初伏)날에는 소복(小鰒)을, 중복(中伏)날에는 중복(中鰒)을, 말복(末伏)날에는 대복(大鰒)을 먹자는 취지로 범 국민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복(伏)날하면 전복(全鰒)을 연상케하여 국민적 건강․장수 식품으로 각인시켜 전복의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양식어가의 소득안정을 구축, 전복양식을 어촌의 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자 “전복 먹는날” 지정을 제안하게 되었다.

    “전복 먹는날” 지정 선포까지의 주요추진 및 활동사항으로는 2007년에 해양수산부(차관보)에 전복소비촉진운동에 관한 특별보고(7월 2일), 한국전복협회와 완도수산사무소가 공동주관하여 전복 먹는날 지정을 위한 사전 준비행사로 세미나와 각종 요리 전시회 및 시식회를 개최(8월 14일)한바 있으며, 2008년에는 해양수산부에 특별업무보고를 통하여 “전복 먹는날” 지정 선포 행사를 위한 예산지원을 요청(‘08. 1. 14)하였고, 한국전복협회와 전복 홍보용 CD와 조리기구(따개)를 제작(6월 2일)하였으며, 본 행사 추진대책 협의회를 개최(7월 3일)하여 행사일정과 장소 등 추진계획을 확정하여 신소장은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주력하고있다. 
       
    사진 <전복 먹는날 지정을 위한 연찬회 개최(2007.8.14) /
                 완도수산사무소 신우철 소장>


    최근에는 한국전복협회가 주관하여 수도권(과천 정부청사 주변)에서 요식업체와 전복요리 시식회 행사(7월9일)를 마치고, 오는 7월18일 역사적인 복날 “전복 먹는날” 을 지정, 선포하기 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편, 완도수산사무소 신우철 소장은 고유가와 수산물의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어업인과 수산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환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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