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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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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왜 이러나

광주전남 일간지 일제히 보도

 완도군의회 왜 이러나 ?
 
광주전남 일간지 일제히 보도

 최근 완도군의회를 지적하는 관련 기사가 광주전남 일간지 등에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년말 예산심의중에 퇴직을 3일 앞둔 사무관의 예산설명회 장소에서 모군의원이 폭언과 물병을 투척하여
광주전남일간지와 전국 TV뉴스에 보도되어 완도군과 완도군의회의 위상이 전국에 실추되기도 하였다.

이에 완도군의회는 현재까지 모군의원의 의원품위 손상 및 완도군 이미지 실추에 따른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아 의원윤리강령에 따른 완도군조례를 무색케 하고있다는 것.

군의원은 당선과 동시에 완도군조례에 따른 의원윤리강령과 품위손상에 따른 처벌을 감수한다는 각서를 제출하였음에도 모 추태군의원은 완도군민에게 공개사과를 하지않고 완도군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조차 하지않아 대다수 군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있다.

 최근 완도군의회를 지적하는 관련 기사가 광주전남 일간지 등에 줄을 잇고 있어 본지는 당해 보도내용 원문을 소개한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입력:20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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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남일보   2008년 03월 13일

완도군의회 군정 발목잡기 `눈총'
郡 주력 사업에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지방의회 기초의원들의 고압적 자세, 군정 발목잡기 등 구태가 여전해 주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12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최근 후코이단 산지가공공장인 해림바이오가 완도농공단지에 준공되어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신개발품 양산에 주력하고 있으나, 완도군의회는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하고 조사에 나섰으나 사전 준비 부족 등으로 갖가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특히 예산심의 중 폭언과 물병 투척, 폭언 등으로 의원 품위를 손상시킨 A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는 구성하지 않은 채 후코이단 산지가공공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하는 것은 보복차원의 집행부 길들이기라는 것.


수산업을 하는 김모씨는 “식약청에서 1월28일자로 `후코이단 물질을 인정, 고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농공단지 입주업체 활성화를 내심 기대했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과학적인 자료와 전문가의 자문에 따른 생산적인 특위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식품학 박사인 해림바이오의 공장장으로부터 후코이단공장의 사업현황과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군특위 B의원은 “사전 예산설명이 부족해 군비가 삭감되고 도비까지 지원받지 못했으나, 지역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건강을 해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장광식 기자 ksjang@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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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2008년 03월 17일

[기자수첩]행정특위 `눈총'


완도 장광식 기자

해림바이오 후코이단 공장에 대해 완도군의회가 사업선정과정 특혜와 관련, 지난 2월초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으나 특별한 내용을 밝혀내지 못하고 기간을 한달간 연기해 군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군의회의 특위 활동에 따라 완도군이 특위때문에 수산행정을 펼치지 못한데 따른 민원인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는 것.


군민들의 불만은 완도군의회가 특위를 구성했으면 충분한 자료 수집과 전문지식 등을 습득하여 조사를 펼쳐야 함에도 전문지식도 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는 지적이다.
후코이단 해림바이오 회사측도 특위가 장기화되다보니 생산을 해서 판촉에 들어가야 할 시기를 놓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 회사측은 아무리 정부보조금 사업이라 하지만 회사에서도 수십억원의 자본이 들어간 사업이라며 어민 소득 향상을 위하여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특위의원들이 의혹만 잔뜩 제기한채 시간만 늘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군의원의 자질이 의심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특혜와 관련, 철저한 조사를 하지도 않은채 완장을 찼다는 고압적인 자세가 문제의 본질을 찾아내지 못해 의혹을 밝혀내지도 못하고 결국 생산성에 차질마저 빚고 있기 때문이다.


군의회는 이제라도 군정 발목잡기를 펼치는게 의원의 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지역주민을 위하는 길이 무언지 깨달아야할 시점이 됐다는 지적이다.
후코이단 해림바이오도 특위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 의혹을 털어내면 어민소득 향상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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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2008년 03월 13일

완도군의회 군정 발목잡기 `눈총'

郡 주력 사업에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지방의회 기초의원들의 고압적 자세, 군정 발목잡기 등 구태가 여전해 주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12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최근 후코이단 산지가공공장인 해림바이오가 완도농공단지에 준공되어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신개발품 양산에 주력하고 있으나, 완도군의회는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하고 조사에 나섰으나 사전 준비 부족 등으로 갖가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특히 예산심의 중 폭언과 물병 투척, 폭언 등으로 의원 품위를 손상시킨 A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는 구성하지 않은 채 후코이단 산지가공공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하는 것은 보복차원의 집행부 길들이기라는 것.


수산업을 하는 김모씨는 “식약청에서 1월28일자로 `후코이단 물질을 인정, 고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농공단지 입주업체 활성화를 내심 기대했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과학적인 자료와 전문가의 자문에 따른 생산적인 특위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식품학 박사인 해림바이오의 공장장으로부터 후코이단공장의 사업현황과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군특위 B의원은 “사전 예산설명이 부족해 군비가 삭감되고 도비까지 지원받지 못했으나, 지역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건강을 해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장광식 기자 ksjang@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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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2008. 03.17.


완도군의회 구태 '여전'

道 감사서 문제없다던 사업, 특위 구성해 발목
지난해 ‘물병투척’ 이어 집행부 길들이기 구태

완도군의회가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외면한 채 폭언과 고함이 난무하는 고압적인 행태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일부 의원들의 안하무인격 언행으로 군정 발목잡기를 위한 횡포를 일삼는가 하면 특정부서를 상대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는 등 지역 발전과 경제회생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완도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의 활성화와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기능성 물질인 '푸코이단' 추출 가공공장이 지난 2006년 11월 완도 농공단지 내에 준공 이후 신개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완도군의회가 최근 전남도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차원에서 이뤄진 '푸코인단' 가공공장 건립과 관련해 1년여만에 각종 의혹을 제기, 지난달부터 특위를 구성해 조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군의회가 해당 부서의 가공공장 추진 사업에 대한 충분한 자료와 답변을 통해 의혹을 해소했으나 일부 의원들의 사전 준비와 이해력 부족으로 알맹이 없고 감정 섞인 질문으로 일관, 의원 자질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이 사업과 관련, 추출물질의 제품인증을 위한 임상 시험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폭언과 물병투척 등 말썽을 일으켜 의회의 품위를 손상시킨 A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는 구성하지 않은 채 특정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한 것은 보복 차원의 의정활동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완도군이 감사원과 전남도의 정기 감사에서 특이한 적발 사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의 '집행부 길들이기' 구태가 만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성 인기 발언과 고압적인 태도로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무소불위의 지방의회를 감시하는 사회단체의 역할이 부족해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어민 최모(47·완도읍)씨는 "지역의 수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어업인의 기대가 컸으나 의회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혼돈이 가중되고 있어 의혹의 실체가 없을 경우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것"며"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지를 모아도 부족할 텐데 군의회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한 사회단체 회원은 "기초의회가 자질 없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신뢰를 잃은 데다 대다수의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지역 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없는 상태에서 감시 기능이 없는 의회를 비롯해 각 분야를 대상으로 사회단체가 나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업체선정과 사업 효율성을 따지는 특위가 구성돼 조사 중에 있으며 집행부의 충분한 예산 설명부족으로 군비가 삭감되고 도비까지 지원받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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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2008. 03.18.


기자의 눈-군민 부푼 기대 저버린 완도군의회

수산물의 산지인 완도지역이 수출과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로 지역경제가 불확실한 가운데 완도군의회의 전문성 없는 한건주의식 의정 활동이 어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수산업이 주력 산업인 완도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어업에 종사하면서 예로부터 미역·다시마·김 등 해조류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요즘 완도는 지역민의 관심과 어민들의 기대를 안고 추진된 해양바이오 사업인 '푸코이단' 가공공장 건립과 관련, 명분과 자존심을 내세운 특별위원회를 구성, 구태의연한 권위주의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마치 상전이 없는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고 의회의 막강한(?) 권력을 보여주듯 주민의 여론을 외면하면서 다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한 자세는 찾아보기 어렵다.

확실한 근거도 없이 의혹 제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말꼬리를 무는 식의 행태가 지난해 일부 자질 없는 의원들의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운 예산 삭감으로 도비 지원을 받지 못해 사업에 차질을 빚는 지경까지 몰고 갔다.

군의회는 기업을 유치하고 산지에서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용과 소득을 늘리는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통해 지원은 못할 망정 방해하는 이미지로 전락했다.

이 같은 의회의 태도에 대해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완도군의회가 최근 특정 사업에 대해 행정사무 감사를 한다면서 고함과 삿대질이 난무하는 구태정치를 답습하고 마치 죄인을 다루는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모습은 씁쓸하기만 하다.

여기에다 일부 의원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 주민 참여를 통한 의정 활동을 펼쳐야 함에도 일부만 출입을 허용한 채 비공개로 열려 주민이 뽑아 준 대표성을 상실한 이 같은 의회의 처사는 군정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의 자신감이 없어 군민을 무시했다는 비난과 의구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과학적인 자료를 통해 전문성을 갖고 잘못된 사업을 시정해 올바른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일부 의원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만 집착해 정당한 감시와 견제 기능의 의회 활동을 망각한 행위가 얼마나 지역 발전의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지 되새겨 볼 때다.

조성근 (완도지역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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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2008. 01.01.


예산심의 회의장서 공무원에 물병 투척
해당의원 "흥분해 벽에 던진 것 뿐" 변명

완도군의회의 한 의원이 집행부 실과장의 예산심의 설명 자리에서 물병을 던지는 추태를 부려 완도군 공무원들이 집단 반발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완도군과 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완도군의회 소회의실에서 K모 의원이 공무원들 앞에서 0.5ℓ 들이 물병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것.

K모 의원은 이날 해양바이오 지원 예산안과 관련, 예산 심의를 위한 설명에서 "업체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으나 해당부서 L모 과장 등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서남해안의 해양시대를 맞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원칙대로 했을 뿐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논쟁을 벌이다 갑자기 물병을 던졌다.

이날 완도군 실·과·소장 일동은 '군의회 의장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군의원이 군 간부에게 폭언과 함께 물병을 던지는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것은 공직생활에서 겪어보지 못한 참담한 일"이라며"군 집행부를 모욕하는 처사는 군민의 대변인인 군 의원의 참모습이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해 군림하려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K모 의원은 "선심성 예산에 대한 논쟁 끝에 흥분한 나머지 책상 앞에 있는 물병을 던졌지만 L과장이 아닌 벽을 향해 던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해양바이오 예산안은 해조류 양식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군과 전남도가 지난해 본격 가동중인 '푸코이단(Fucoidan) 가공공장'의 년차 사업을 위해 도비 6천만원, 군비 6천만원, 자담 1억7천500만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한편 완도지역을 비롯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미역·다시마 등 년간 19만여톤의 해조류를 원료로 추출, 항암과 혈액정화 등 약리작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푸코이단'은 내수와 해외수출 시장의 전망이 밝아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생산되고 있다.

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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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2008년 03월 13일


후코이단 사업 특위 구성
군의회 군정발목잡기 논란

완도주민들, 역점사업 제동 반발

완도 군의원들이 지역 역점 추진사업에 갑작스럽게 특위를 구성하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서 지역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12일 완도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일부 기초의원들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 완공된 후코이단 사업 선정과정에서 특혜가 있다며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까지 특위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준공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 군의회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신개발품 양산에 주력하고 있는 후코이단 산지가공공장에 대해 사전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특위를 구성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일부 군의원의 행동에 대해 최근 예산심의 중 폭언과 물병투척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은 모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후코이단 사업이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특위를 구성한 것은 집행부 길들이기가 아니냐”며 크게 반발했다.


지역 수산업경영인들은 “농공단지 입주업체 활성화 및 완도지역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되어야 한다”며 “과학적인 자료와 전문가의 자문에 따른 진실된 특위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공장실사에 나선 A 특위의원은 “공장 관계자로부터 해림바이오의 후코이단공장의 사업현황 설명과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설명을 잘 들었다”면서 “이번 특위는 보복성 조치가 아니라 사전에 예산설명이 부족한 오해로 군비 삭감으로 도비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완도= 최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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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2008년 01월 04일


주민 실망주는 기초의원 구태

지자체 의원들은 해당지역의 조례, 예산 등 주요 정책들을 심의·의결하는 등 주민 대변자 역할이 주된 일중의 하나다.
그러나 지난해 연봉을 대폭 인상한 뒤 의정활동에 정진할 것이라는 주민들의 기대감을 저버리고 구태적 행태가 잇따라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지난달 26일 완도군의회 K모 의원이 해양바이오 사업 지원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특혜 시비를 둘러싸고 군 간부인 L과장에게 폭언과 함께 물병을 던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 가운데 “예산안을 두고 집행부와의 사소한 의견차로 벌어진 일로 무슨 욕심이나 사심이 있었겠느냐”며 “의욕적으로 일을 하다보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을 수 있다”는 아량있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의원 개인의 주장이 마치 주민 전체 의견인양 착각해 고집과 아집에만 집착하고, 형식에 매달려 고압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시각이 짙다면 생각을 달리해봐야 할 것이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K의원의 안하무인격 행동과 언행은 주민들의 대변자로서의 공인임을 망각하고 오히려 지역발전을 후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뿐 아니라 의회 전체 이미지도 흐려놓은 꼴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냉철하지 못한 행동으로 명분과 자존심만 내세운다면, 비판과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상실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주민들은 이제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성 인기 발언과 고압적인 태도에 등을 돌리고 있다.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공정하게 판단하고 감시와 견제 기능에 충실한지를 주민들은 늘 지켜보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는 듯한 행동은 ‘구태정치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는 데는 주민들도 공감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주민들에게 상실감을 던져주는 사건(?)이 발생돼서는 안될 것이다.

완도= 최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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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2007년12월28일

완도군 의원 예산심의중 물병 투척 추태


완도군 의회 의원이 예산심의 과정에서 물병을 던지는 추태를 부려 집행부 공무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완도군 의회 소회의실에서 A의원이 군 공무원들 앞에서 0.5ℓ 들이 물병을 던졌다.

A의원은 이날 추경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설명에서 해양바이오 지원 예산안과 관련, "업체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으나 B과장 등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원칙대로 했을 뿐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 논쟁을 벌이다 갑자기 물병을 던졌다.

군 공무원들은 "개인의 인격을 짓밟은 차원을 넘어 군 집행부를 모욕했다"며 반발했다.

군 실.과.소장 일동은 이날 `완도군 의회 의장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군 의원이 군 간부에게 폭언과 함께 물병을 던지는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것은 공직생활에서 겪어보지 못한 참담한 일"이라며 "군 집행부를 모욕하는 처사는 군민의 대변인인 군 의원의 참모습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40여년 공직생활의 마감을 앞두고 있는 B과장에게 윤리적 도리마저 무시한 고압적이고 폭력적인 언행을 한 것은 더욱 가슴을 쓰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A의원은 이에 대해 "선심성 예산에 대한 논쟁 끝에 흥분해 책상 앞에 있는 물병을 던졌지만 B과장이 아닌 벽을 향해 던졌다"며 "군 집행부는 정치적인 의도로 본질을 흐리지 말고 예산 집행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 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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