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완도군,WHO 건강도시 가입 추진
건강의 섬 완도군이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김종식 완도군수가 건강도시 선언문을 채택하고 WHO 건강도시 연맹 사무국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키로 하여 늦은 감이 있으나 다행스러운 일이다.
본지는 지난 2008년1월8일-14일자에 "완도군 전시행정보다 봉사행정을! 군민을 위한 건강도시 만들어야" 한다는 보도를 하였다.
건강도시(healthy city)는 1985년 이후 역사적으로 많은 검증을 거치면서 20년의 역사를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유럽에는 1300여 도시가 국가 건강도시네트워크에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시와 제주도, 창원시 진주시 원주시와 남해군 금산군 연기군, 강남구 성동구 도봉구 성북구 부산진구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했다.
우리나라의 각 시·도와 시·군·구가 지역 주민과 함께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그러한 도시가 점차적으로 다수가 될 때 우리나라도 건강한 국가가 될 것이며 “완도 역시 군민을 위한 건강도시”로 발전 될 것이다.
완도군은 지난 2002년부터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을 통해 '건강의 섬 완도'를 추구해 왔다.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비만.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포츠테마파크.건강테마파크.워터프런트 공원 등을 조성했다.
또 중장기 지역사회 복지계획을 수립해 노인요양시설.도서형 복지센터 건립과 노인수발보험 및 노인수발급여 사업 시범지역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지역 고유의 먹거리와 문화를 느끼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도시'인 슬로우 시티(Slow City)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WHO가 정한 건강도시 지표에 맞춰 체계적인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완도를 국내에서 제일가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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