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중국3성 홍보
▲ 함평나비 중국홍보 |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중국 3성 돌며 홍보·마케팅
중국 현지 관광설명회 성황, 관광객 유치협약 등
행사 개막을 80여 일 앞두고 있는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가 흑룡강성 하얼빈시·산동성 제남시·요령성 단동시 등, 중국 현지 설명회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성공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재)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는 조직위 이사장인 이석형 함평군수를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들이 지난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3성(흑룡강성, 산동성, 요령성)을 연이어 방문, 엑스포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군수 일행은 지난 17일 오전 중국 산동성 제남시 백금호텔에서 산동성 관광국, 제남시 관광국, 산동방송국, 제로방송국, 항중국제여행사, 강회국제여행사, 산동국제여행사 등 기관, 언론, 여행사, 학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함평 및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설명회’를 개최했다.
2008 함평엑스포 홍보동영상 상영과 엑스포 설명, 지난 해 11월 취재차 함평을 방문한 산동방송국의 함평 촬영영상 상영 및 제로일보 펑동 기자의 함평군 관광 소감 발표가 이어진 이날 설명회는 중국 산동성 인근 지역에서 300km를 달려 공수해온 형형색색의 2008마리 나비를 높이 날아 올리며 절정을 이뤘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이 군수와 국제(산동) 여행사 제남공사 상덕군 대표는 관광 함평 및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여행객 모집 및 유치를 위한 협의서를 체결했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지구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발기식과 서명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흑룡강성 하얼빈 시를 방문 오는 3월 초순까지 열리고 있는 얼음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하얼빈 시 사응용 정치협의회 부주석을 만나 향후 얼음축제에 나비·곤충 모양의 조각 작품 전시 및 2008 함평엑스포 방문 등을 시작으로 양 기관 관광분야 협약식 등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선의 업무 추진을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또 마지막 일정으로 북한 신의주를 마주하고 있는 요령성의 단동시를 방문 왕력위 부시장을 만나 양 기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이 자리에서 왕 부시장은 엑스포 홍보활동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단동시 간부공무원들의 함평 엑스포 방문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무안 국제공항의 개항으로 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엑스포 관람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이번 활동을 계기로 민간 부분을 포함한 다채로운 교류 협약 체결은 물론 중국 현지 자치단체의 엑스포 참여 및 관광객 유치 등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얼빈 시(흑룡강성)는 인구 97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으로 우리 민족의 애국 혼이 묻혀 있는 곳이며, 공자의 태생지로 유명한 산동성 제남시는 인구 600만 명, 요령성에 위치한 단동시는 인구 242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이다.
나비축제 10년 째이자 ‘함평’ 개명 60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는·미래를 만드는 작은 세계·라는 주제로 엑스포 공원 109만㎡에서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45일간 개최된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광주전남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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