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해가 시작되는 무자년(戊子年),
희망으로 새롭게 출발합시다”
|
|
|
▲ 이영호 국회의원 |
존경하는 청해진신문 독자여러분! 완도군민여러분!
생동하는 바람의 기운이 새해를 열어주는 계절이 왔습니다. 봄이 되면 어김 없이 자라나는 새싹처럼 여러분의 마음에도 희망과 기쁨이 샘솟는 올 해가 되시길 빕니다.
청해진신문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일반 국민들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바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고를 정립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저는 17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지난 4년 동안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바다관련 산업의 발전과 농․어업인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계산업(水界産業)은 지금의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정부의 산업화 논리에 밀려 평가절하 되어 개발이 용이하지가 않았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수려한 문화적 여건과 우리나라만이 가진 고품질의 수산물을 연계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 수립이 수립되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수만 있다면, 침체된 우리나라 수계산업과 관광산업에 새로운 희망이자 활력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은 해양수산업계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견고하게 다져진 반석위에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듯이 지난 4년이 우리 농수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올 한 해는 안정된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는데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켜 전국 제일의 수산제1군으로 도약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 및 동북아 물류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여 보다 밝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희망의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열 두 해가 새로 시작하는 무자년(戊子年), 쥐띠의 해인만큼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아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 농어업인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 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부에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군민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전하는 청해진신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8. 1. 1
국회의원 이 영 호
입력0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