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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민의 생활을 살피는 김 신 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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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민의 생활을 살피는 김 신 군의원

인터뷰-완도군의회 김신의원

주민 삶의 현장 속을 누비며 주민의 생각을 전한다.
주민의 생활을 살피는 김 신 의원

완도군의회 제161회 임시회가 끝나고 12월 정례회를 앞두고 있다. 재선 3명, 초선의원 4명으로 구성된 제5대 완도군의회는 1년 반 가량의 의정 활동 중에 현장 중심으로 주민을 만나고 주민의 뜻을 듣고 의견을 모아 군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던 것으로 평가 받는다.
12월 정례회를 앞두고 민생의정, 서민들의 불편을 이해하고 문제점을 지적해 왔던 김신의원을 만나본다.
 <편집자주>

   
▲ 김 신 군의원


“작은 완도, 날로 축소되고 약화되는 완도의 경제에 관심을 갖고 주민들의 생활이 보다 더 나아지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군정을 지원하고 조언하고 견제하고 때로는 맞서기도 해야 한다.”

초선이 많은 완도군의회의 재선의원으로서 특히 완도읍 최고 득표 당선자로서 완도군정을 꿰며 의정활동을 이끌고 있는 김신의원은 군정에 ‘맞서는’ 쪽에 더 힘을 싣는다. 집행부가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주민의 편익을 위한 정책에 집중한다면 두손 모아 적극 지원하겠지만 드러내 보이기, 치적 쌓기, 선심성 행정 집행 등 편향된 군정을 펼친다면 힘이 부치더라도 끝까지 부딪쳐 올바른 군정의 방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이다.

“당연히 집행부와 의회가 군민의 생활을 살피고 군민이 더 잘 살고 만족해하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러한 기준으로 군정을 지원하고 미처 살피지 못한 현장의 애로를 모아 군에 전하고자 한다.”

이같은 원칙으로 김신의원은 무엇보다 완도의 균형 발전과 소외없는 군정, 농 어업에 활기를 넣을 수 있는 군정을 주문한다.

“구도심이 거의 죽어가는 실정이다. 군에서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다만 예산의 배분에 있어서 보다 더 효율적인 사업에 투입 되기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동망산 일출봉의 경우 집행부는 관광객을 끌어모아 구도심의 상권을 부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은데 전망대 하나가 상권을 일으키기엔 역부족이다.
15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 전시용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탑 건설이 아니라 날로 쇠퇴해가는 구도심을 새롭게 재편하고 주민의 생활이 편해질 수 있는 재개발 사업으로 투입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생활이 아름다워지면 지가 상승 등 신도심권과의 균형 발전이 유지될 것이다. 수백억의 예산이 주민 실 생활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집행되기를 바라고 이런 것이 안된다면 목소리가 커지더라도 의견을 강하게 내 놓을 수 밖에 없다.”

김신의원의 원칙은 주민 실생활에 있다. 소외지역 주민의 생활이 더 나아져야 소외지역이 없어지는 것이고 이것이 지역 발전의 균형을 유지 시켜 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소도읍 육성사업의 하나로 구도심권의 교통,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정주의욕을 높일 수 있는 생활 개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산업에 집중된 완도의 특성 속에서 김신의원은 농업인과 축산인의 어려움도 호소하고 있다. 해조류와 어류의 유통망 개선 방안을 찾아보는 것과 함께 농축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최근 완도군의 화두가 되고 있는 장보고 장학회 기금 마련에 있어서도 김신의원은 집행부에 요구하는 사항이 또 있다.

“100억원의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고 완도군과 장학재단측 인사들의 노력이 간단치 않음을 알고 있다. 의원임을 떠나 군민의 한사람으로서도 적극 지원하고 지지한다. 다만 현재 모금의 큰 목표만 앞에 두다보니 정작 장학금의 집행에 대한 고민은 따로 없는 것 같다. 과거의 장학금 집행이 충분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 그대로 집행하면 되겠지만 사실 공부 잘하는 몇몇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하는 것으로는 학습 의욕 고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장학기금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존의 운영 방법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공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끌어 올려야 한다. 기금 모금과 함께 서둘러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김신의원은 다른 생각, 그러나 본질에 보다 접근한 행동을 통해 군민의 생각과 군민의 바램을 군정에 반영시키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올바른 의정은 타협과 협상의 묘”라고 정의한다. 집행부의 견제가 의회 본연의 임무이지만 견제에 앞서 주민의 뜻을 보다 많이 행정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타협하고 공통의 분모를 찾아내는 일이라며. 그러면서 ‘강한 집행부와 약한 의회의 위상’으로 타협이나 협상이 늘 쉬운 일은 아니라며 하소연한다.

입력 2007년11월27일-12월3일자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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