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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인구감소 대책시급, 농어촌 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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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인구감소 대책시급, 농어촌 살기 어렵다

축협, 새마을금고, 건강보험 지사 등 강진으로 뺏겨


완도항의 폭설처럼 얼어붙은 경기 침체로 농어촌 살기 어렵다.                      

   
▲ 완도읍내 폭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인구와 삶의 구조가 평행선을 이뤄야한다. 이것만이 삶의 윤택은 물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인구는 줄고 기관은 강진지역 지점으로 하향되어 기구가 축소되어 지역경제가 IMF 때 보다 최악의 상태로 심각하다.

완도군의 경우만 해도 1970년에 14만7천여명이던 인구가 2007년12,31일 기준으로 37년 사이 64%가 줄어 5만2천201명으로 감소했다.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무려 31%에 육박하고 있다.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와 슬로우시티로 유명한 “가고싶은 섬 청산도”의 경우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2007년 기준 43,5%로 마을에 초상이 날 경우 6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상여를 메고 동네의 막내가 63세로 청년회장과 이장을 맡는 모습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완도군의 인구는 날이 갈수록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06년12월31일 기준 57,464명이던 인구가 2007년12월31일 기준 56,201명으로 완도읍 20,127명/금일읍4143명/노화읍5,850명/군외면3,872명/신지면3,945명/고금면4,796명/약산면2,671명/청산면2,666명/소안면3,068명/금당면1,218명/보길면2,848명/생일면997명으로 전체인구가 1년사이 1,263명이 줄었으며 2006년대비 읍,면별로는 완도읍이 355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하였으며, 금당면은 43명으로 가장 적게 감소하였다.

많은 완도인 들은 인구이동을 막기 위해 하루 속히 민,관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외친다. 완도인구 이동은 농사와 어업에 비전이 없어 농사와 어업을 포기하고 도시로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부 상업자와 직장인들도 완도지역의 특색으로 일컫는 시기와 질투 등에 의해서도 상당수 탈 완도를 부추키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른다는 여론. 또한 지역에서 농,수협 어깨 보증으로 농어가 파산과 개인회생 등, 일을 할 마땅한 직업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일한 만큼 보수도 적다는 이유를 들어 도시로 떠나는 사람도 다수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다.

완도인들이 농어업에서 타업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은 과거에는 배움이 적고 가진 것도 없어 농어업만이 먹고사는데 유일한 대안으로 삼았기 때문이었으나, 최근에는 농어촌경제가 발전되면서 다소 생활이 과거보다 윤택해 지고 학력도 높아졌을 뿐더러, 농어업의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과 일한 만큼 대가가 나오지 않는다는 인식, 외국산 농수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하락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대다수 완도인들은 여건과 특별한 기회가 되면 무조건 고향을 떠나겠다고 한다. 또한 완도는 농어촌과 도시가 분리된 양상이어서 교육문제 등으로 일부 공무원 가족들이 광주,목포지역에 두집살림으로 기러기 아빠가 많다는 데도 인구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젊은 사람들이 지역에서 농어업이 아니더라도 직장을 마련, 먹고 살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 실업자의 취업추진, 교육 기회 및 취미생활 등 문화 참여 확대 등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학자들은 위의 지적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다. 그것은 오랜 전통처럼 내려오는 완도인의 잘 못 된 사고 방식을 하루아침에 바꾸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업가들이 완도에 공장과 같은 사업장 건설에 투자를 꺼려하거나 외면하는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론을 폈다.

이 때문에 재취업의 기회는 멀어지고 도시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무자년 새해는 건강의 섬 완도가 살기좋은 지역으로 발전되어 인구가 늘어나기를 바란다.
<기동취재>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2008년1월8일-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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