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완도군 등 서남해상에서 불법 낚시 행위를 하다 적발된 어선은 모두 68척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해 완도군, 해남, 강진, 장흥군 등 해역에서 불법 행위로 해경에 적발 된 낚시어선은 모두 68척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정원초과 행위 3척, 미신고 영업행위 1척, 출입항 신고 미필5척, 인명구조장비 미비 2척, 구명동의 미착용 38척, 승선정원 미 게시 행위 19척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반사항 중 구명동의 미착용 행위가 38척으로 전체 위반건수의 56%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연평균 1만2천848척의 낚시어선이 영업해 6만9천865명의 낚시객을 운송했다.
완도군 등 완도해경 관할에는 1톤 미만 77척, 1~2톤 158척, 2~5톤 40척, 5~10톤 24척 등 모두 299척의 낚시어선이 등록 되어 영업 중이다.
지난 06년도에는 50척의 위법낚시어선이 적발됐으며 지난해 증가율을 보인 것은 일부 지역 낚시어선과 낚시객들이 좋은 지점 선점을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올해에는 해난사고의 가장 기본수칙인 법규 준수는 물론 안전수칙 준수로 위반어선 없는 해로 남을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 2008년1월8일-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