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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A모의원 예산심의 도중 물병 던져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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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A모의원 예산심의 도중 물병 던져 추태

민의를 권력으로 악용하는 폭력은 군민이 싫어한다

전남 완도군의회 제162정례회 2007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A모의원이 예산심의 도중 5급사무관 공무원이 예산설명을 하는 중에 0.5ℓ 들이 물병을 던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26일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발생했다.
완도군공무원노조 간부들은 집행부를 무시한 명백한 폭력행위에 대하여 27일 오전 군의회를 방문하여 의장실에서 A모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그러나 피해 당사자는 5급사무관으로 3일뒤에 퇴직하는 공무원으로 맡은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약산면 민원현장에 출장을 나갔다.
이와 관련, 완도군공무원노조는 위원장이 서울 출장을 갔기 때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공무원들은 “집행부를 경시하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명백한 폭력행위"라면서 “A모의원의 공식적인 군민사과와 함께 완도군의회에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는 여론이다.

A모의원이 주장하는 화해도 군의원 신분인 권력의 일방적인 행위로 불과함은 퇴직(공로연수)하는 5급사무관 공무원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한 행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완도읍 개포리 C모씨는 가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친구가 3일뒤에 공로연수 퇴직하지만 담당업무에 최선을 다하고자한 일이 무슨 잘못이냐며 분개했다.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조례, 예산, 주요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대변자가 공인임을 망각하고 불법과 권력남용을 일삼는다면 지역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근거조차도 없어짐은 자명한 사실이다.
농촌과 어촌의 몰락이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대표자의 일거수일투족이 너무 소중함을 알고 있는 군민에게 허탈함과 절망을 안겨주는 사건인 것이다.

27일 B모의원은 멱살잡고 싸움질하는 의원들도 있는데 군의원이 화가 나서 물병 좀 던진 게 무슨 문제냐고 말해 ‘동료의원 감싸기’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완도군의회는 ‘완도군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에 의거하여 윤리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조사하여 진상과 처벌에 관한 사항을 완도군민에게 공표하여 재발방지를 이행해야 할 것이라는 군민들의 여론이다.

26일 예산심의에는 군의회 의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8명의 군의원 및 집행부 예산관계 부서직원들이 지켜보았으며 피해자인 5급사무관은 본 사람이 많으니 잘 알 것이라고 한다.
이에 군 실.과.소장 일동은 이날 완도군의회 의장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군 의원이 군 간부에게 폭언과 함께 물병을 던지는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것은 공직생활에서 겪어보지 못한 참담한 일"이라며 “40여년 공직생활의 마감을 3일 앞두고 있는 C과장에게 윤리적 도리마저 무시한 고압적이고 폭력적인 언행을 한 것은 더욱 가슴을 쓰리게 했다"며 “군 집행부를 모욕하는 처사는 군민의 대변인인 군 의원의 참모습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A모의원은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예산심의 도중 5급사무관 공무원이 삭감된 관련예산에 대해 재차 설명하며 예산을 다시 요구하여, 설명을 그만두라고 제지하는 문제로 화가나서 본의 아니게 물병을 던졌다며 “군 집행부는 정치적인 의도로 본질을 흐리지 말고 예산 집행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 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반>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 071225-31일자  수정 0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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