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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 보길도

기사입력 2007.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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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바다의  '보길도' 







     
     







    굽이마다 넘쳐나는 남도문화의 진수!! 

    월출산, 땅끝마을, 청해진, 다산초당




                                                                           사진>보길도 예송리



      보길도 여행은 오고가는 길 자체가 바로 남도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여정이다.
    북위 34.1도, 동경 126.3도의 보길도는 완도에서 뱃길로 1시간 이상 더 남쪽으로
    내려온 곳으로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곳이다.
    고산은 이곳에서 약12년의 세월을 보냈는데 해남의 금쇄동에서 오우가, 산중신곡 등 많은 가사를 남겨 국문학사상 일대 금자탑을 세웠으며 보길도 부용동에서는 유명한 어부사시사를 남기는 등 자연경관을 노래한 많은 시문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압개예 안개 것고 뫼희 비췬다, 밤믈은 거의 디고 낟믈이 미러 온다,
     강촌 江村 온갓 고지 먼 빗치 더욱 됴타”.  
    – 어부사시사의 봄노래 春詞 中 

       원시림을 개척 길을 만들고 격자봉 아래에 촉실을 하여 
       낙서제라 이름했다 .
      또 건너편 산허리에 있는 비벽층태 위에 소옥을 짓고 동천석실이라 했으며 동구에서 좀 떨어진 곳에 계천 이흐르는데 이곳은 물이 깊고 광담이 있어 담가에 정자를 세우고 세안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그 주위에 동하각, 칠암헌, 호광루 등을 세웠고 
    기타 자연물에 대해서는 소은병, 혁희대, 랑음 계, 독등대,
    오운대, 연선대, 상춘대라하여 각 기 그 형태에 어울리도록 명명하여 자연을 벗삼았다.

    말년에 마지막 노경을 자연과 산수를 노래하다 85세(1671)로 낙서제에서 일생을 마쳤다.

    이 보길도 유적은 규모면에서 경외 제일이며 신선사상을 배경으로 하는 자연 순응적인 산수정원이라 할 것이다.


       
    ▣ 교통
    - 완도에서는 화흥포(061-533-4269) 카페리편.
       하루 8회 출발 / 첫배-오전 7시 / 막배-오후 5시 / 노화도 경유 / 1인당 6700원
        / 승용차 1만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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