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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어른들의 삶은 청소년의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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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어른들의 삶은 청소년의 거울이다.

 

청해진칼럼 


         어른들의 삶은 청소년의 거울이다.     


            (고귀한 삶의 멘토가 되자)    


   


                             서해식 도민편집장




 최근에 유엔 아동기금 유니세프 아태지역 사무로 (태국 소재)에서는 중국. 홍콩. 일본. 한국. 호주 등 태평양 연안지역의 17개 국가를 대상으로 9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 175여명을 무작위로 하며 어른들의 존경의식을 조사해 보았다. 


한국의 청소년은 존경한다고 대답한 결과는 겨우 13%라 했다. 조사대상국 중에서 최하위였다고 했다. 전혀 존경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20%나 되어 다른 나라의 한자리 수에 비해 무려 10배 차이를 보여 줬다고 한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녀교육에 목숨을 건 한국에서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쳐지고 있음을 사회학적인 기각에서 예리한 분석이 필요하다.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한국계 2세로 알려진 조승희 학생이 무려 32명을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 충격을 주었다. 기독교 신앙에 뿌리를 둔 다민족 국가인 미국이 얼마나 거대한 나라인가를 실감한 바 있다. 한국은 미국의 대응이 불안하며 국가적 차원에서 용서를 구하고 떠들썩했다.


 미국쪽에서 오히려 한국의 과도한 불안의식을 염려 하였다.


한국은 미국을 피상적으로 이해해 왔음이 부끄러울 뿐이다.


 미국의 시민의식은 성숙했고 지구촌 시대의 리더가 될만 한 세계정신을 보여 주었다. 지난 1972년도에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이 빌미가 되어 닉슨대통령이 하야하게 된 일화가 시사 하는 바 크다. 상하양원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어 있었다. 공화당 승리로 이끌기 위해 워싱턴 시리의 민주당 사무실이 있는 워터게이트 빌딩에 닉슨진영에서 도청장치를 하려한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닉슨이 사건을 은폐하려다 거짓말이 탄로나 탄핵을 받게 되었고 결국 하야하고 말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연루된 폭행보복사건이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 가, 정의를 지향해야할 법률자문단이 있을 것인데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서울지방 경찰청장이 사표를 내고 검찰의 재수사가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양심고백을 하였더라면 국민들은 관대하고 여러 사람의 피해를 줄였을 것이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의 투명한 거울이 되어야 한다. 어른들의 올 곧은 삶이 청소년을 선도 할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멘토(mentor)라는 말이 있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로 출정하면서, 아들을 절친한 친구인 멘토에게 맡겼다. 친구 멘토는 오디세우스가 승전하고 돌아 올 때까지 맡긴 아들의 친구. 선생. 조언자. 아버지 역할을 잘해주어 멘토는 지혜와 신뢰로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나를 맡길만한 멘토가 있는가 나또한 멘토가 되어 누구든지 지혜화 덕을 나눌 수 있는 마음공부가 되어있는가 예수와 소크라데스는 한편의 글도 남기지 않고 저술도 안했다. 예수를 멘토삼아 제자들이 그의 삶을 기록했고 증언했다. 소크라데스도 마찬가지다 플라톤이 그를 멘토로 삼아 아테네에서 아카데미를 열고 그의 삶이 향기를 저술에 담아냈다. 이스라엘 초대왕인 사울왕의 왕자 요나단이 있었다. 둘째왕이 되었던 다윗은 사울왕의 적수였다. 왕자 요나단은 다윗소년의 절친한 친구가 되어 아버지 사울왕이 다윗손년을 죽이려한 순간에 다윗을 피난시켜 구해준 일화가 감동적이다. 요나단 왕자는 다윗의 멘토였다. 스위스에서 태어난 페스탈로치 (1746-1827) 교육사상가는 어느날 어린이 놀이터에서 무엇을 줍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 무엇이냐고 물으니 날카로운 유리조각들 이었다 어린애들이 놀다가 발을 상할까봐 줍고 있다고 했다. 어린애를 아끼고 사랑한 마음이 녹아나 있질 않은가 물질도 권력으로 명예도 청소년을 오염시키지 말자. 로마 제국의 멸망사를 썼던 영국의 ftkgkr자 에드워드기번 (1737-1794)은 로마제국이 망한 것은 도덕적 타락도 원인 이지만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는 청소년의 문란행위가 컸다고 지적했다. 목적 성취를 위해 서라면 과정을 무시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든 어른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청소년을 타락 시키지는 않았을까 이젠 우리모두 고백 성사를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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