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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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泉칼럼-제15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4월19-20-21일 완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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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泉칼럼-제15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4월19-20-21일 완도에서 열린다.

石泉칼럼



  장애인권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제15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4월19-20-21일 완도에서 열린다.




         金 容 煥(본지발행인, 전국지역신문협회 광주전남협의회장)




지난 3월6일 장애우들은 새로운 역사를 맞이했다. 전국 480만 장애인들의 염원을 담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또, 제15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가 4월19일부터 21일까지(3일간) 완도에서 박준영 도지사 및 22개시군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안은 국회 재석의원 197명 중 196명의 찬성표를 얻고 통과됐다. 장애인복지법개정안은 재석의원 195명 중 194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1명의 기권표가 나왔지만 두 법률안 모두 99.49%의 지지율을 얻고 무난히 가결됐다.


두 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을 접한 장애우들은 그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소속 회원들은 국회 앞 천막농성장 앞에서 두 법률안의 통과를 자축하는 작은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장애인과 장애인 활동가들 모두 ‘이렇게 좋은 날도 오기 마련’ 이라며 기쁨을 나누었다는 것.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임통일 회장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해서 기쁘다. 두 법률안의 통과는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그동안 장차법 제정을 위해 사회를 설득하고 오랜 시간 투쟁해 온 활동가들에게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완도군지회 이삼식 지회장(본지 독자위원)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온 몸과 마음으로 환영한다. 우리는 지난 7년간 장차법 제정을 위해 투쟁하였지만, 장차법 제정을 위한 투쟁은 7년이 아니라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받아 온 지난 수십 년 수백 년의 고통과 억압에 대한 저항이였다”고 밝혔다. 또, 제15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4월19일부터 21일까지(3일간) 완도군에서 22개시군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며 전남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이중적 차별을 겪어야 하는 장애여성과 장애아동에 대한 규정을 별도로 둔 것과, 지적장애인의 차별을 따로 명시한 것은 장애인 중에서 더욱 인권이 보장되어야 할 계층에 대한 조치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대다수 전남도민들은 찬성했다.


특히, 본지는 매년 창간기념행사에 완도군장애우를 초청하여 위안잔치를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 모두 장애우와 고통을 함께 나누는 전남도민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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