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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세계박람회 BIE실사 일정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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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세계박람회 BIE실사 일정과 전망





















2012세계박람회 BIE실사


일정과 전망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세계박람회사무국(BIE)의 한국 현지 실사가 본격 시작됐다.

이번 실사는 전남, 경남, 제주 등 남해안 뿐만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변화시킬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그어느 행사보다 비중있게 받아 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2010세계박람회 유치실패'의 뼈아픈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전국민들의 유치열기가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사 어떻게 이뤄지나

카르멘 실바인 집행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7명의 실사단은 이 날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첫 실사지인 한국에서 실사를 시작한다.

실사단은 숙소인 서울 하얏트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푼뒤 기자회견을 갖고 저녁에는 국무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10일에는 박람회 개최 계획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관람한다.

정부의 프리젠테이션에는 박람회 명칭과 주제, 정부 지원, 한국의 정치.경제.시회적 안전성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어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경제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뒤 오후 2번째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한다.

11일에는 숙박대책 등을 다룰 세번째 프리젠테이션을 관람한뒤 정부 주요 인사 면담과 해양수산부 장관 주최 오찬에 참석한 뒤 이 날 오후 개최 후보지인 여수로 이동한다.

실사단은 여수시청에 도착,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과 환담을 가진뒤 바로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 대표들을 면담하게 된다.

이어 '충무공 이순신함'에서 열리는 여수시장 주최 시민환영 함상 리셉션에 참석한뒤 거북선 축제와 시민환영행사를 참관할 예정이다.

실사단은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은뒤 12일 오전 개최지 부지, 교통 여건 등을 점검하는 현지 프리젠테이션을 4시간동안 갖는다.

이어 도지사 초청 오찬에 참석한뒤 오동도와 여수산단, 순천만, 낙안읍성 등 박람회 주변 여건을 헬기로 시찰하게 된다.

또 박람회장 조성 후보지를 찾아 해양수산부 차관으로부터 박람회 부지 조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박람회 홍보관 개관식에도 참석하게 된다.

실사 마지막날인 13일 오전 서울에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뒤 서울시내 문화유적 탐방과 외교부 장관 면담, 기자회견 등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게 된다.

◇실사 무얼 보나

BIE실사단은 사전 제출된 실사준비 보고서의 14개 필수조사항목에 대한 답변내용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 ▲국제적.지역적 개최이유 ▲정부의 지원과 정치.경제.사회적 안정성 ▲운영.재정책임과 참가지원 ▲홍보계획 ▲관람객 수 ▲숙박대책 ▲개최지 부지와 교통여건 ▲박람회장 조성 및 사후 활용계획 등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게 된다.

실사단은 그 결과를 BIE집행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제141차 총회에 보고한다.

◇실사 준비

정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는 BIE실사단측에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엑스포의 주제와 철저한 개최준비, 전국민적 유치열기에 대해 집중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엑스포유치가 결정되면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환경, 바다에 대한 우려와 공동행동을 촉구하는 여수선언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힐 방침이다.

유치위는또 2008년부터 엑스포 개최 후까지 1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투입해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해수면 상승문제, 해수의 담수화, 자연재해의 원인과 대책 등 개발도상국의 시급한 해양과제를 조사, 연구, 개발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고 제시할 게획이다.

여수시는 또 실사단에게 선보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9일 실사단의 인천공항 도착에 맞춰 유치 준비위원들과 시민 대표들이 공항 마중을 나간다.

11일 여수에 도착하면 공항 계류장부터 시내까지 연도변에 2만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박람회 상징 깃발을 흔들며 실사단원들의 이름과 '예스 여수'를 외치게 된다.

실사단이 거리 체험을 나설 때 한국외국어대학 교수와 학생 70여명이 실사단원들의 모국인 캐나다, 덴마크, 헝가리,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루마니아 등 해당 국가 전통 의상을 입고 각국 노래와 춤을 추게 된다.

또 70m씩 해당국의 거리를 조성, 각국 국기와 실사단원의 얼굴 캐리커처를 선보이게 된다.

수만발의 불꽃축제와 함게 100만명이 서명한 유치 기원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박람회 유치의 뜨거운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실사 전망

여수박람회 유치를 위한 첫 관문인 실사 결과는 세계박람회 사무국(BIE)에 보고돼 오는 12월 개최지 결정 투표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경쟁국인 모로코 탕헤르 (4월 30일∼5월 4일), 폴란드 브로츠와프 (5월 14∼18일)에 앞서 실시돼 일정 부분 유리하게 작용하는것 만큼은 분명하다.

실사단이 점검하는 분야는 크게 14개 항목에 61개 세부사항.

이 가운데 여수박람회가 어떤 주제로 개최되며 지역이나 국가, 인류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따라서 여수박람회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에 대한 당위성을 집중 호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런 점에서 지구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등 최근의 세계적 화두와 맞아떨어진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힐수 있다.

박람회 관람이 예상되는 방문객 수와 관심도에 대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분석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력이나 주변여건을 갖추고 있는지도 핵심이다. 지난 2002년 당시 201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중국 상하이에 빼앗긴 것도 이 분야가 관건이었다.

개최도시 여수의 지리적인 장점과 교통.숙박여건, 컨벤션센터 등 제반시설 등에 대해 집중홍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개최를 통한 지역개발과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 국내 정치적 지원, 경제적 여력 등도 필수 실사항목이다.

뿐만아니라 이번 실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구성원들의 동의, 다시말해 지역주민의 유치 열기다.

현지 주민을 비롯해 전국민적인 유치열기를 보여줌으로써 실사단에게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범국가적인 의지를 전달하는 것, 이것이 핵심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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