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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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응급환자 후송 도서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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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응급환자 후송 도서민 호평

 

 완도해경 응급환자 후송 도서민 호평


 청산도에서 40대와 20대 환자 긴급후송 




 청산도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과음으로 넘어지면서 깨진 술병에 목과 얼굴부분에 심한 상처를 입은 20대와 40대 남자가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에 의해 긴급 후송 조치되었다.


완도해양경찰서 경비정인 P-57정(정장 경위 박경채)에 의해 긴급후송 입원조치 응급환자는 부산시 사하구에 거주하는 김모(남,29세)씨와 부산시 기장군에 거주하는 배모(남,48세)씨로 김씨와 배씨는 지난 11일 밤 8시 경 청산면 소재 "K"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과음으로 쓰러지면서 각각 얼굴 등 신체가 깨진 병에 의해 찔리면서 심한 출혈을 입게 된 것.


노래방 주인에 의해 발견 된 김씨와 배씨는 청산도 소재 모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출혈이 심하고 상태가 심각하여 큰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완도해양경찰서에 긴급 후송 요청을 하게 된 것.


신고를 접수 한 완도해양경찰서에서는 당시 바다의 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응급환자의 후송을 위해 사고 현장에 경비정을 긴급 출동하게 한 것.


P-57정에 의해 후송된 김씨와 배씨는 육지의 대형병원으로 옮겨 성형 수술 등 치료를 받음으로써  악화 일보직전에서 무사히 구조될 수 있게 되었다.


매년 50여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도서와 선박에서의 긴급후송은 시간차를 다투고 있으며 특히 경비정의 의존도가 높아 사경을 헤메는 긴급환자를 제외하고는 약 95%의 환자가 경비정으로 후송되고 있어 바다의 119로 불리고 있다.


이날 배씨 등을 후송한 박 정장은 “ 환자의 상황 악화에 대비 전 속력으로 항해해 엠블란스에 옮겨주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며 응급환자 후송에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청산도 대다수 지역민들은 완도해경의 신속한 응급환자 후송임무는 살신성인의 정신이 아니면 엄두 낼 수 없는 높은 파도의 악천후 속에서도 중환자들을 긴급히 후송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수호천사 같은 고마운 분들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노화도와 청산도는 관내 도서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중 전체대비 약 60%를 지하고 있고 응급환자 발생 요지의 장소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상경비 외에도 대민봉사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응급환자 후송업무가 도서민과 해상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주민평가에 따라 환자 후송업무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청산면 김이선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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