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5 (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전남 최다 선정돼
-전남도, 예비 권역 1개소를 포함해 모두 9개 권역 최종 확정돼-
전남도는 올해 농림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9개 권역(예비 1개 권역 포함)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0여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말 도내 12개 시군 15개 권역 신청을 통해 이번 이 같은 성과를 얻어냈고 전국적으로는 모두 36개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은 농림부에서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 정비 및 주민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 일환으로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최종 선정된 권역은 나주시 왕곡권역·삼한지 권역, 광양 봉강권역, 구례군 피아골권역, 장흥 상발권역, 영암 서호권역, 완도 약산권역, 진도 소포권역 등 8개 권역이며, 예비 권역에는 장흥 우산권역이 선정됐다.
타 시·도 선정의 경우에는 경북 6, 강원 5, 경남과 전북 각 4, 충북과 충남 각 3, 경기와 대구, 제주는 각 1개 권역 순으로 조사됐다.
농림부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신청한 총 77개 권역에 대해 지난해 말 1차 심사를 통해 54개 권역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5일까지 3주간에 걸쳐 한국농촌공사 조사팀과 외부 전문가 등 90명이 5개조 10개 팀으로 나눠 예비타당성조사 및 평가를 실시해 이번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이번 선정된 권역은 권역규모에 따라 5년간 40~70억원 범위내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경관개선, 기초생활 환경정비, 공동소득기반 확충 및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지역실정에 맞게 종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오는 2012년까지 5개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재곤 전남도 행정혁신국장은 “이번 전남의 다수 선정은 다른 지역보다 한발 앞서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조직인 행복마을과를 신설했고 시・군에서 신청한 권역별 사업계획서를 도 자체검토는 물론 관련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체계적인 자문을 받아 사업계획서의 질을 높여 작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 김 국장은 “지난 1일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사업에 이어, 이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서도 연속적으로 전국 최다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행복마을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남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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