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청해수련관 건립부지 반환요청
전남 완도군이 고려대학교에 매각한 군유지 반환 등을 요청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도군은 "고려대가 완도군 신지면에 '청해수련관을 건립 하겠다'며 군유지 매각을 요청해 군의회 승인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1995년부터 3회에 걸쳐 4천200여 평을 팔았다"면서 "그러나 고려대가 땅을 산 뒤 투자 실적이 없어 다시 매입 가격에 반환 하거나 장기 임대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은 사업 추진 의지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2003년 12월 고려대와 투자양해각서까지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사업 추진 의사가 불투명 하다"면서 "군에서도 관광지 개발 등을 위해 땅이 필요한 형편이다"고 말했다.
군은 고려대에 매각한 땅을 되찾으면 우선 2천 평에 해조류 기능성 식품 판매 및 체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입력:070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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