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황주홍 강진군수 진심어린 사과문 발표
김용호 군의원과 잘지내겠다
구정을 앞두고 황주홍 강진군수는 14일 강진 모지역신문에 사과의 글을 올리고 김용호 군의원과 잘 지내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다수 강진군민들은 황군수와 김의원이 화합하는 좋은 결실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음은 황군수의 사과문 원문을 싣는다.
<기동취재반>
입력070214 12:30
이제 새로운 일에 전념하겠습니다
작성자 : 황주홍 2007-02-14 강진J신문 자유게시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월요일(12일)에 올렸던 제 글을 이제 내려 삭제하려 합니다.
김용호의원님과 연관되어 진행되어온 일련의 일들을 스스로 마감하고자 합니다.
지난 9일(금요일)에 올렸던 제 글(“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제 입장의 말씀을 올립니다”)을 삭제하였던 것과 똑같은 자세로, 오늘 저의 두 번째 글(“마지막이길 바라면서 몇 말씀 더 올립니다”)을 삭제합니다.
이제 명분과 실익을 떠나 대승적인 판단을 하고 싶었습니다.
구차한 잘잘못과 경위를 떠나 그동안의 과정들을 진실로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좋은 선물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근심거리를 계속 안겨드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우리 김용호의원님과는 궁극적으로 잘 화합하고 잘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 자유게시판에 한 ‘출향인사(yjb0207)’께서 쓰신 글 중의 ‘분노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는 좋은 속담을 되새기면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김용호의원님과 잘 지내겠습니다. 좋아할 수 있게 되도록 스스로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도 더 한층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에 대해서 앞으로 더욱더 친절하게 모시고 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주변의 모든 분들에 대해서 더욱더 겸손하게 대하고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열심히, 좀 더 깨끗이, 고향을 위해 헌신·봉사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설 잘 쇠십시오!
오랫동안 감사했습니다.
07. 02. 14.
황 주 홍 올림
2007-02-14 12: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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