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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성전고, 정원 걱정 없는 학교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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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성전고, 정원 걱정 없는 학교로 변모

시골 고등학교에 일어난 기적

강진 성전고, 정원 걱정 없는 학교로 변모




  항상 학기가 시작되면 입학생수가 적어 통․폐합 위기에 처해 있던 면단위 고등학교가 교장과 교사, 운영위원과 학부모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정원걱정이 없는 학교로 변모시키는 기적을 이루어 냈다.




  강진군 성전면 소재 성전고등학교(교장 유시종)는 2005년까지 신입생수 매년 정원(28명)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8~9명밖에 되지 않아 인근 학교와 통․폐합이 항상 거론되어 왔던 학교이다.




  그러나 2005년 3월 1일 유시종 교장이 부임하면서 “사재를 털어서라도 좋은 학교를 만들어 정원을 채워나가겠다”는 학교 경영방침을 내걸고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학교 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이처럼 믿기 어려운 쾌거를 이루어냈다.




  매년 2회에 걸친 교직원과 운영위원 그리고 학부모가 참여한 합동 연수개최는 물론 인근 중학교를 찾아다니며 진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신입생 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2005년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에서 지원된 지원금으로 성적우수자에게 학금 지급과 함께 자율학습 수당지급, EBS 교육방송 시청비 등을 지원하고 원거리 통학 여학생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명이 기숙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마련해 주었다.




  이 외에도 과학실, 사회과실, 도서실을 리모델링하고 전체 교실과 3개 특교실에 냉․온방기를 설치했으며 교사가 관내에 상주하면서 방과 후 학생 생활지도를 꾸준히 펼쳐 왔다.




  그 결과 지역주민과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로부터도 높은 신뢰를 얻어 2006년에 27명, 2007년에 29명이 입학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유시종 교장은 2년 연속 정원도달에 대해 “지속적인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으로 신뢰를 얻는다면 시골학교도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가 될 수 있다는 본보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설명 : 통.폐합 학교 대상, 시골학교의 벽을 넘어서 2년 연속  정원이 넘치는 학교로 변모한 강진 성전고등학교 전경


<강진 박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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