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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완도군수와 본지 김용환편집인 특별신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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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완도군수와 본지 김용환편집인 특별신년대담

신/년/특/별/대/담


▶ 김종식 완도군수와 본지 김용환편집인 특별대담




  김종식 완도군수는 2007년도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전진 있는 군정 실현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지역 특산물 농어업육성, 행복한 복지완도 건설을 비롯해 지역 인재 육성, 특색있는 문화 관광 육성 등 민선 4기 군정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역점과제에 집중해 ‘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 건설을 현실화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맞아 청해진신문은 김종식군수와 특별대담을 마련, 2007년 군정 방향을 들어보았다. 대담은 본지 김용환편집인이 지난 5일 오후 3시 군수실에서 김종식군수를 직접 만났다. /편집자주






업그레이드 완도! 2007년 새로운 완도 활짝 열린다




차질없는 고속도로 건설, 국도 13호선 확포장도 안정적으로 진행


완도의 성장 동력 변화… 해양 생물 산업의 허브 도시로 성장


품격 높은 사계절 관광지로,  해양·해조 체험 관광지로 정착




김용환편집인(이하 편집인) : 반갑습니다. 새해에도 더 큰 일 이루실 거라 믿으며 올해의 군정 방향과 완도군의 청사진을 보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김종식군수(이하 군수) : 어서오십시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편집인 : 새해 벽두부터 완도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청와대는 언제 가시지요?


군수 : 예, 내일(1월 6일) 대통령님께 완도군의 개발계획을 말씀드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것입니다.


먼저 우리 군은 청정해역을 갖춘 수산물의 보고이며 서남해안 해상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이자 해양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관광개발의 잠재력이 풍부한 곳입니다. 이같은 개발 잠재력에 대해 대통령님께 충분히 설명드리고 청정해역의 보존, SOC 기반 구축, 해양생물 산업 육성, 역사관관 자원의 활용으로 우리 완도를 동북아 해양산업의 거점 기지로 건설해 21세기 새로운 장보고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의지와 정부차원의 지원을 당부할 것입니다.


편집인 : 새해 벽두부터 우리 완도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군수님의 중요한 역할에 군민의 힘이 가득 실리기를 기도합니다.


군수 :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우리 완도가 나날이 더욱 발전하고 발전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도록 군수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자 합니다.


편집인 : 이제 올해의 군정 목표와 완도의 2007년 변화상을 설명해주십시오.


군수 : 무엇보다 가장 우선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완도의 지역 경쟁력 강화입니다. 이를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SOC확충이 시급합니다. 지난해까지 많은 부분이 완성되고 또 새롭게 시작되었으나 이런 것들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것이 시급합니다.


우리 군민의 소망은 해상교통의 불편함과 대 도시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고속도로를 내고 연도·연륙교 가설을 서둘러 나가야합니다.


다행히 현재 진행된 일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금년에 기본설계비 부족분 41억원 전액이 확보되어 예정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또한 ‘완도~남창’간 국도 13호선 확·포장 공사의 경우 매년 예산을 확보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하여 매년 일정액의 예산이 확보되는 기간 국도로 지정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한 결과 금년에 기간 국도로 지정되어 당초 2011년 완공계획을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부권 교통의 중심축인 「신지~고금」간 연륙교 설계비 10억원이 확보되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지~고금」간 연륙교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 분석이 기준치에 미달하여 기본설계비 확보가 매우 불투명하였으나 저와 이영호 국회의원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끈질기게 설득함으로써 값진 성과를 일구어 냈습니다.


앞으로 「신지~고금」간 연륙교를 기점으로 고금에서 금일, 고흥구간은 국도로 승격시키고 「고금~마량」연륙교와 「노화~보길」 연도교의 조기 완공을 통하여 도서주민의 불편한 해상교통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유치와 관광객 확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인 : 미래의 완도는 현재와 같은 수산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야 할텐데요.


군수 : 물론입니다. 이제 단순 생산과 유통만으로는 경제의 한계에 봉착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완도는 수산 중심군입니다. 수산을 벗어난 변화를 생각하기에는 완도의 생산능력을 무시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산과 해양을 중심으로한 해양생물산업의 허브군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완도는 해양생물산업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2005년 서남해안 해양생물연구센터를 유치하여 현재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에 금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지난해 후코이단 산지가공공장 준공에 이어 앞으로 해양바이오 창업지원센터를 유치하여 해양생물산업의 집적화를 실현해 내겠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수산벤처대학을 운영하여 수산분야 고급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완도 수산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편집인 : 물론 전통적 수산 생산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지요.


군수 : 그렇습니다. 완도군의 든든한 밑바닥 경제를 이루고 있는 수산 생산과 안정적인 판매를 위한 생산 및 유통 지원도 강화 할 것입니다.


해조류 양식 직접지불제 사업을 도입 시행하고, 신품종 어류종묘와 해조류 품종개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농수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대도시 및 백화점 직판행사를 확대하고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서는 이외에도 완도읍을 중심으로 스포츠 전지 훈련팀과 전국단위 각종 체육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토록 하겠습니다.


편집인 : 지난 2005년은 5백만 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 완도의 새 이정표를 세웠는데요, 여전히 관광 완도의 비젼을 밝게 전망되지요?


군수 : 관광은 완도의 중요한 산업이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완도가 사계절 관광지의 품격에 어울리도록 관광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겠습니다.


우리군은 2005년 드라마 「해신」 방영과 신지연륙교 개통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관광객을 수용 할 인프라시설이 많이 부족하고 관광지의 바가지 상혼과 무질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해양테마펜션단지 건립을 비롯하여 다도해 일출공원과 세계해양영웅공원, 세계희귀새공원조성 등 각종 관광인프라사업 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해조류 기능성 식품의 홍보 및 체험, 휴양 시설을 갖춘 체험관도 건립될 것입니다.


이같은 관광 시설 확충이 충분히 지원되고 새로운 관광문화의 정착을 위해 관광 완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편집인 : 지역 경제의 비젼은 물론 완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지원도 군수님께서 완성해야 할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인데요, 복지 군정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군수 : 먼저 우리 군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출산 장려 정책과 노인 복지를 먼저 실천해야합니다. 그러나 열악한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이같은 큰 정책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지역의 문제를 떠나 사회·국가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다만 우리군이 할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직접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펴 나갈 것입니다.


특히 2007년 우리군의 복지시책은 저소득층과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도서형 경로복지센터를 건립하여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수노인에게는 건강수당을 지급하여 고령화 사회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셋째자녀에게 보육료를 지원하고 영·유아 건강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출산 장려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타 지역 보다 2~3년 앞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수발보험제도와 급여제도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체계를 새롭게 개편하여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인 : 지역의 소외는 교육과 문화에서 비롯됩니다. 지역 소외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지역의 발전은 여전히 공허할 수 있는데요.


군수 : 지역에서 훌륭한 인재가 나와야 그 지역은 지속적인 발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는 우리 군의 교육과 문화 확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재육성은 국가의 백년대계이자 지역의 소중한 인적자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민선4기 취임식 자리에서 밝혔듯이 장보고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영어타운을 조성하여 우리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좋은 교육 환경속에서 전국의 많은 학생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여 군민의 문화생활 수준을 향상 시켜 나가겠습니다.


편집인 : 끝으로 군민께 하고 싶은 말, 한말씀 부탁합니다.


군수 :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우리에게는 이미 우리가 가야 할 비전과 목표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선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합니다.


우리 군에서는 민선3기 4년이라는 그리 길지 않는 기간동안 전국자치단체의 선두에 서서 자치단체를 리더하며 모범이 되어 왔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 지방자치발전 종합대상과 경영 행정분야 대통령상 수상 등 각종 평가에서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군민 모두의 자랑이며 650여 공직자의 자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2007년이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온 강인한 저력이 있습니다.


2007년 새해의 출발점에 선 오늘,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를 만들어 나갑시다.


편집인 : 긴 시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군수 : 감사합니다.


그리고 군민 여러분, 올 한해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순조롭게 이뤄지고 건강하시길 다시 한 번 기도드립니다. 여러분과 제가 힘과 뜻을 모은 이상 우리 완도는 더욱 살기 좋고 완도에서 산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도록 차근 차근 하나씩 하나씩 어려움과 갈등을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궂은 일 모두 털어내고 즐겁과 기대에 찬 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담 김용환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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