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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국내 첫 후코이단 가공공장

기사입력 2006.11.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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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에 국내 첫 후코이단 가공공장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 농공단지에 항암성분 기능성물질인 후코이단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산지가공시설이 들어섰다.


     



     전남도는 3일 완도군 완도읍 농공단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영호 국회의원, 심호진 해양수산부 차관보, 김종식 완도군수, 김부웅 군의회의장, 이부남 도의원 등 각계 인사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코이단 가공공장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준공된 후코이단 가공공장(주)해림바이오(회장 김원욱)은 전남도와 해양수산부가 각 15억원씩 30억원을 보조하고 자담 2억원으로 총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부지 5655㎡에 건물 3105㎡ 규모로 지어졌다.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로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항암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향후 기능성 음료와 건강식품, 의약품 등에도 활용가치가 높아 식품과 의약 등 연관산업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의학적,약리학적 효과로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는 건강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등 1조원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후코이단 가공공장 건립으로 연간 10톤의 후코이단을 생산, 2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명섭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제1의 수산도로서 풍부한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해양생물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남 지역의 해양생물자원인 해조류를 이용해 지식기반 해양생물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유정 기자>


    입력:0611,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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