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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도시농부”우리쌀 소중함 느껴요

기사입력 2017.11.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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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급식쌀 공급 학교서 찾아가는 벼 수확체험
       
    ▲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노랗게 고개숙인 벼 수확이 서울의 초등학교에서 실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창서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를 찾아 해남쌀 수확과 떡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인수영농법인과 함께 실시한 이번 체험행사는 해남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으로 공급받고 있는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쌀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환경 농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5월 직접 모내기한 체험포의 벼를 수확하는 벼베기와 전통 농기구인 홀태를 이용한 탈곡 등 쌀 가공 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며 급식으로 먹고 있는 해남쌀의 생산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수확한 쌀은 반별로 담당구역을 정해 우렁이 먹이주기, 물주기, 거름주기 등을 직접 실시하며, 친환경으로 재배된 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쌀 수확과 함께 떡메치기와 쌀을 이용한 뻥튀기 과자 만들기 체험도 실시돼 도시 학생들이 평소 접할 수 없는 경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도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사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 친환경 쌀 공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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