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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위생시험소, 추석 연휴 방역상황실 운영

기사입력 2017.09.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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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진단반 편성 등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귀성객, 해외 여행객 등의 대거 이동으로 가축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본소·지소별 직원을 총동원해 역학조사반, 정밀진단반, 방역지원반 등 4개 반 70명으로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매일 상황실 근무자와 질병진단반을 편성해 가축 전염병 의심축 신고 접수, 시료 채취와 실험실 검사 등 유사시 신속한 초동방역 체계를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축 검사관 감독 하에 연휴 기간 도축장 개장 전후에 일제 소독 및 생체·해체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가금 도축장은 주 1회 이상 도축장, 운송차량 환경검사 실시 및 도축장별·축종별 출하 농장 중 10% 간이키트 검사 실시 등 출하 가금에 대해 연중 AI 감염 여부 확인검사를 실시한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명절이면 으레 고향을 찾는 특유의 정서 탓에 방역을 소홀히 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통제 및 철저한 축산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가축방역기관(국번없이 1588-4060)에 신고하고, 귀성객은 축산농가와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8월 말까지 종오리 농장 상시 예찰검사 1만 7천 건, 도축장 출하검사 2만 6천 건, 산란계 검사 1만 1천 건 등 총 8만 3천 건의 검사를 실시해 양성 13농가를 선제적으로 색출했다. 전남에서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0개 시군 36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 4월 2일 전북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이동제한이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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