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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일교차 커 식중독 주의

기사입력 2017.09.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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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냉장보관·익혀먹기 등 안전한 음식 취급 홍보
       
    ▲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추석 연휴 기간 제수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안전한 음식 취급 방법 홍보에 나서는 등 음식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음식물이 쉽게 부패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음식물을 많이 준비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 조리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는 전, 잡채, 나물, 송편 등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먹을 때는 다시 한 번 가열한 후 섭취해야 안전하며, 먹고 남은 음식은 버리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특히 추석 명절 기간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생선, 육류, 냉동식품 등을 조리할 경우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류·과일은 먹기 전에 깨끗한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또 실온에 오래 뒀거나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히 버리고, 장거리 차량 이동 시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이용해야 하며,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먹어야 한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과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는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지사제 등을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떡류, 두부류 등 명절 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 및 판매하는 업체 164개소와 5일 시장 등 전통시장을 점검한 결과 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 1곳, 표시기준 위반 5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곳, 기타 준수사항 위반 1곳 등 총 8개소를 적발, 영업 정지 2개소, 품목 제조 정지 3개소, 과태료 2개소, 시정명령 1개소 조치를 했다. 또 전통·상설시장 등에서 무허가 식품이나 어르신들에게 건강에 좋다고 만병통치약처럼 현혹하는 광고로 판매하는 판매점도 계속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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