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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
[청해진농수산신문]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오후, AI가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시청로 소재)를 방문해 AI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재까지 AI로 의심된 34건 모두가 군산의 가금농가와 직·간접적으로 역학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전라북도와 도내 AI가 발생한 군산시와 익산시·완주군·임실군·순창군·전주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총리는 전라북도지사와 군산시장, 지자체 부군수 등으로부터 방역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지역내 추가 발생 여부 등을 점검하고, AI 방역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AI가 이제는 추운 날씨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에도 생겨서 방역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사례를 보면 이른바 ‘복지 축산’을 하는 곳은 병이 없고 대규모라도 위생시설을 갖추고 방역을 철저히 하는 곳은 피해가 없었으므로,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의 축산이 선진 축산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당면한 AI의 빠른 극복을 위해서 농식품부와 농협 등 관계기관은 인력과 예산 등 가용한 재원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군·경이 살처분 등을 위해 적극 지원을 하기로 했으니 연계가 잘 되도록 하며, 지자체의 예산 지원 요구가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군산, 익산 등 6개 시·군에서 20건의 AI가 발생해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거나 정밀검사를 시행 중에 있다.
전라북도는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AI 발생농가와 역학관련 농가 등에 대해 신속한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농가 신고를 적극 유도하고, 소규모 농가의 가금류에 대한 수매·도태, AI 취약지역 일제소독 등 강력한 방역활동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