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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아름다운 봉사활동

기사입력 2005.04.1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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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딴섬 아름다운 봉사활동
    섬사랑봉사대 보길면 예작도 찾아 


    …워매나 이 먼데까지 봉사한다고 와부렀소잉…
    섬사랑봉사대가 보길도 예작도를 찾았다. 봉사활동을 위해 찾아온 외딴섬자원봉사단을 마중나온 김모(74세)할머니는 봉사단을 반갑게 맞이하며 …워매나 이 먼데까지 봉사한다고 와부렀소잉… 인정이 묻어나는 인사말을 건넨다.


    완도군(김종식 군수)에서는 완도군자원봉사센터내 섬사랑봉사대를 조직하여 매월 300호미만의 외딴섬을 찾아 의료봉사와 기능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 처음 실시한 보길면 예작도는 보길면의 유일한 부속도서로 23가구에 48명의 주민이 옹기종기 모여살며 전복, 톳 양식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섬사랑봉사대는 지난 3월30일 예작분교에서 내과, 치과, 한방진료와 이,미용봉사, 보일러점검수리, 가전제품수리 등 10개분야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보길면 여성자원봉사대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가정을 방문해 겨우내 찌든 빨래며 집안청소 등을 실시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이 담긴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우리군은  많은 도서로 형성되어 행정서비스가 곳곳에 미치기 어려운점이 다소있으나 민,관 협력을 통한 섬사랑봉사단을 활성화 하여 주민불편이 없는 복지행정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입력050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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