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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청산도 기적, 완도군수에 주민들 공적비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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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청산도 기적, 완도군수에 주민들 공적비 보답

번영회장 이장단 38인 추진위 구성, 11월 건립 예정

슬로시티 청산도 기적, 완도군수에 주민들 공적비 보답
번영회장 이장단 38인 추진위 구성, 11월 건립 예정


[청해진신문]전남 완도 청산도 주민들이 현직 군수 공적비를 세우겠다며 들고 일어났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이다. 무리한 사업 남발 등으로 주민소환 위기에 놓인 자치단체장도 있는데 말이다.

슬로시티 청산도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이승열 청산면번영회장
지난 청산면민의 날 축제 현장에서 이승열 번영회장이 발표한, 현직 군수 공적비를 세운다는 말을 들은 김종식 군수가 '마음만 받겠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주민들은 '슬로시티 청산도 기적'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해 달라며 김 군수를 오히려 설득, 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열(61) 청산도 번영회장 등 회원, 이장단 대표 등 38인으로 '김종식 군수 공적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최근 구성됐다.

공적비 건립에 주민, 향우들의 동참 열기가 뜨겁다고 추진위는 전했다.


이승열 청산면 번영회장은 최근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돌담 등 한 곳에 2천500여 명의 주민 이름을 새긴 의미 있는 '보답비'를 세우겠다"면서 "청산도 사람의 정이 물씬 풍기는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오는 11월 섬사람의 우직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적비를 볼 수 있다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주민들은 김 군수가 지난 10년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로 스로시티 청산도를 만들어 내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민선 3기 완도군수로 당선 이후 민선 4, 5기 연임에 성공한 김 군수의 청산도 사랑은 남달랐다.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청산도에 그 자신도 '푹' 빠진 것이다.

청산도를 '아시아 최초 슬로우시티'로 선정 받는데 힘을 쏟았다.

   
      ▲ 청산도 느림우체통에 선 김종식 군수
125억원을 들여 돌담 정비, 슬로우 푸드 개발, 느린 섬 여행학교 등 자연 친화적인 사업을 벌였다.

청산도를 일주하는 걷기코스를 개발했다. 지난해에 국제연맹으로부터 '세계슬로우길 1호'로 공식인증 받으면서 청산도가 걷기 열풍을 주도하는 곳이 됐다.

미국 CNN 방송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청산도를 소개할 정도로 '가고 싶은 섬'으로 만들었다.

가장 낙후된 섬 가운데 하나였던 청산도가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명품 관광지가 된 것 이다.

지난 2003년 3만 5천명이던 관광객이 지금은 10배 이상 늘었다.

   
                                         ▲ 청산도 유기농단지실현 협약식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고향을 등지고 떠났던 주민들이 하나, 둘씩 돌아오면서 슬로시티 청산도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기동취재반: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동부 서해식기자, 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
한글인터넷 청해진신문.한국/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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