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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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은 행복이다!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개최느림은 행복이다!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개최 4. 1∼4. 30(30일간), 개막식은 4. 14(토) 14:00 사진> [청해진신문]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서 오는 4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30일간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슬로길 1호'로 공식인증 받은 '슬로길(11코스, 42.195km)'을 온전히 걷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인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지난해 축제기간 동안 7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였으며, 올해는 느림의 행복을 더욱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기간을 23일에서 30일로 연장하였다고 밝혔다. 느림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는 느림의 종 타종식이 4월14일(토) 슬로시티 청산도 조형물 제막식에 진행된다. 또한 슬로길이 느리게 걷고(緩步), 웃으며 걷다 보면(莞步), 어느새 완보(完步)하게 되는 청산완보 프로그램(대표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슬로길 100배 즐기기(체험프로그램), 청산도만의 느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청산도 느리게 다시보기展(전시프로그램)」이 30일간 상시 운영된다. 청산완보는 슬로길 각 코스를 걸으면서 확인 스탬프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일정 개수 이상을 찍어오면 길의 의미를 지닌 특별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조개공예체험, 휘리(전통어구)체험, 슬로푸드체험, 발도장 찍기, 서편제 주인공처럼 걷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산도의 자랑스러운 전통농경문화유산인 구들장논을 보전하는 구들장논 지키기 운동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슬로길을 걷는 또 다른 의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수 청산면장에 따르면 "지난해 슬로우걷기 축제에 무려 7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며 "올해는 관광객들이 '보는 즐거움'과 '걷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청산도 공식 블로그(www.slowcitycheongsand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 예약 및 문의는 청산도 슬로시티지회 사무실 061)550-5407, 061)554-6969로 하면 된다. 또한, 청산도에는 투어관광버스와 마을버스, 택시 등이 운행하며 민박집 시설이 최근 많이 개선되었으며 맛있는 청산도 전복 및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특산품 판매 장터가 운영 중이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완도항 여객선터미널과 청산도 도청항 구간에 화,여객선 운항은 청산농협(조합장 지복남)에서 “슬로시티 청산호” 등 “카페리 여객선 3척”이 수시로 운항하고 있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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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독서의 해" 완도군 쉼터인 정자 개선하자금년은 독서의 해" 완도군 쉼터인 정자 개선하자 문학명시(文學名詩) 벤치마킹 액자로 걸어야... [청해진신문]2012년은 문화체육관광부 제정 국민 독서의해이다. 전라남도도 남악 신도시 도청앞에 도립도서관을 건립 개관하고 금년 한해를 책읽는 전남으로 정하고 독서운동을 활기차게 전개하고 있다. 대도시 서울이나 광주에 나가보면 시내 번화가 도로변 곳곳에 문학 명시를 액자에 코팅하여 걸어놓고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눈길을 끈다. 인근 장흥군은 문학메카로 자리매김하여 수문포해수욕장 해변로는 문학 시비를 즐비하게 건립하여 시선을 끈다. 아예 도립공원인 천관산은 문학공원으로 자리잡아 전국적인 규모의 문학비를 세워 관심을 모은다. 강진군도 마량항 포구에다 문학비를 건립하여 관광객의 시선을 끌며 쉼터인 정자에도 읽을거리를 액자로 코팅하여 게시하고 있어 명상에 잠기게 한다. 완도군도 선진문화를 지향하고자 하면 타지역을 벤치마킹하여 완도군 12개 읍면 곳곳에 세워진 정자에 문학명시나 읽을거리를 액자에 코팅하여 게시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관광객들의 여론이다. 금일읍에도 해당화해변 상단에 쉼터인 정자가 12개나 건립돼 있으니 이곳에도 읽을거리를 게시해 놓으면 운치가 돋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들이 모이는 청산도나 보길도에도 우선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동부 서해식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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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도서관 책 읽는 기쁨 알려 주는 사랑의 방문군립도서관 책 읽는 기쁨 알려 주는 사랑의 방문 2012. 찾아가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 [청해진신문]완도군(군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도서관 및 독서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 찾아가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전개한다. 건강하고 창의성 있는 어린이?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도움을 주고자 국립어린이청소년이도서관에서 주최한 ‘2012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3월7일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2012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환경조성을 위하여 전국 550여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135개 기관을 선정하여 각 도서관이 연계한 기관을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완도군립도서관은 완도읍 군외면에 위치한 군외지역아동센타를방문해 매주 수요일 2시간동안 초등1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 20여명을 대상으로 3월에서 12월까지 10개월에 걸쳐 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읽기와 독서활동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 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군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부터 지도 강사비 및 도서구입비로 약 464만원을 지원 받으며 책읽기 사업에 선정된 군외지역아동센타 어린이들에게 개인이 소장할 수 있는 도서가 증정된다. 한편,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에 선정된 군외지역아동센타 관계자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들이 다양한 독서의 기회를 얻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도서관이 어린들과 계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창의성 있는 어린이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고 말했다. <서부 정완봉 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입력20120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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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청산도 7만여명 방문 대박슬로시티 청산도 7만여명 방문 대박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대성황리 마쳐 ▲ 2012 청산도슬로시티 걷기축제 - 사진 石泉 [청해진신문]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지난 4월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진행되었던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가 대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축제 공식행사인 느림의 종 타종식이 있었던 지난 4월14일에는 6천1백여명과 4월 28일에는 6천8백여명이 청산도를 방문함으로써 하루 방문객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 또한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증된 청산도는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고, 살고 싶어하는 명품 섬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기간 동안 7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숙박·교통·농수특산품 판매와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느림의 행복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고, 대표 프로그램 '청산완보'와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봄 축제 중 가장 긴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는 30일간 운영되었는데 올해 1억7천만원의 축제경비를 투입하여 87억여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청산도여행 후기 이벤트가 5월13일까지 진행되어 축제 사이트(www.slowcitywando.com)에 여행 후기를 남기거나 청산도 공식 블로그(www.slowcitycheongsando.co.kr)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나 특산물이 제공되며, 후기의견은 2013년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가 슬로시티 자원을 관광상품화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축제로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양하는 지역축제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축제 선정 기준도 이런 사항에 가중치를 더 부여하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co.kr/ www.wandonews.kr/ 입력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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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장보고축제 성황리에 끝나완도장보고축제 성황리에 끝나 건강의 섬 완도에 웃음보약 선물 ▲ 2012 장보고축제 [청해진신문]완도군(군수 김종식)의 2012 장보고 축제가 지난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장보고축제는 지난해에 비하여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보였으며, 해양테크노폴리스 건설과 2014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려는 완도군의 비전을 담은 해조류 산업관을 운영하여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을 전시 홍보하였다. 또한 빙그레 웃는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무형의 웃음을 산업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대한민국 웃음왕 선발대회와 SBS개그투나잇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웃음이라는 또 하나의 보약을 선물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금년에 17회째를 맞이한 완도장보고축제의 킬러콘테츠인 청해진해상전투는『해적을 소탕하라』는 주제로 야간에 14척의 선박과 5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하여 스팩타클한 장면이 연출되었으며, 3일과 4일 두차례 실시된 청해진 해상 불꽃쇼는 완도항의 밤하늘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아울러 4월 한달간 개최되었던 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의 연장선상에서 개막된 2012완도장보고축제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축제기간동안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만해도 1만여명에 이르러 가족단위 관광객의 대부분은 1박을 하면서 청정해역 완도의 웰빙 수산물 등을 먹고 구입하게 되어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co.kr/ www.wandonews.kr/ 입력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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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걷기축제 이어 2012 완도 장보고 축제 개막청산도 걷기축제 이어 2012 완도 장보고 축제 개막건강의 섬 완도 4계절 관광지, 연중축제의 무대 [청해진신문]완도군은 지난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청산도슬로우 걷기 축제가 개최되어 7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전국에서 계속 찾아오는 가운데,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완도해변공원 일원에서 "빙그레 웃는섬 ,완도로 떠나는 시간여행" 이란 주제로 2012 완도 장보고축제가 열린다. 금년 장보고 축제는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1200년전 청해진의 옛 영광을 재조명하기 위해 바다를 활용한 장보고 테마프로그램 개발, 역사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 차별화 했다. 대한민국 웃음왕 선발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웃음 관련 프로그램 도입 2014년 완도에서 개최예정인 국제해조류 박람회를 대비하여 해조류 전시 홍보관과 전복, 넙치 웰빙 판매관을 상설 운영한다. 특히 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연출하는 「청해진 해상전투」는 장보고 무역선 2척과 10여척의 어선을 활용하여 야간 해적소탕을 재현하게 되는데, 5월4일(금) 저녁7시30분 완도해변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개막행사와 연계하여 공연될 예정이며, 해상불꽃쇼 환상의 야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월6일(일) 14시에 본무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웃음왕 선발대회는 SBS 스타킹을 통해 1차 예선을 거치고 5월5일(토) 제2차 예선을 거친 본선참가자 20개팀이 축하공연 속에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되며, 이어서는 SBS 개그투나잇이 공연된다. 이외에도 완도 전통노젓기 대회, 맨손고기잡이, 장보고 무역선 항해체험, 2012 장보고해초 김밥만들기, 청해진 포크콘서트, 건강웃음 생활체조 댄스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건강의 섬 완도'가 4계절 관광지로서 이제 온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새봄을 맞이하여 4월 한 달간 청산도 슬로우 걷기를 개최한 데 이어 5월4일에 장보고 축제를 개최하고 여수 세계 박람회와 관련하여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5월25일에 조기 개장하여 여름철 관광객을 유치 할 계획이라며 7월엔 소안 항일문화축제와 노화 전복축제, 가을철엔 고금 유자축제와 생일 미역축제가 열리게 되므로 해양 관광. 휴양도시인 완도는 연중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웰빙 농수산물을 테마로 하는 축제의 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co.kr/ www.wandonews.kr/입력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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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돌의 향연장 완도 금당도를 아시나요?기고 바위돌의 향연장 완도 금당도를 아시나요? ▲ 금당 8경-초가바위 [청해진신문]완도군 금당면에는 수 만년 동안 파도와 풍우가 씻겨 신비로운 형상을 이룬 기암괴석과 섬 전체의 경관이 빼어나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해안절벽으로 형성된 금당 8경과 33경이 있다. ▲ 배정택 금당면장 오고가는 사람의 마음을 씻어주고 기암적벽으로 늘어선 해상절경이 해금강에 견줄 만하다 하여 완도군 8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교암청풍(轎岩淸風), 고요히 저물어가는 황금빛 저녁노을과 비단처럼 깔리는 바다의 아름다움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학령낙조(鶴嶺落照), 육동의 뒷등 봉우리가 흡사 비에 젖어내린 삿갓모양의 사봉세우(蓑峰細雨), 비견리 앞 작은 호수를 배경으로 돌아오는 황포돛배의 모습이 물 수반위에 놓인 꽃봉우리 처럼 아름답다는 울포귀범(鬱浦歸帆)은 금당 8경의 하나이다. 또한, 둥근 보름달이 공산위에 걸쳐 사방 가득한 달빛 아래 유림들이 도를 닦았다는 공산제월(孔山霽月), 진달래꽃 한창이면 작은 섬이 꽃동산처럼 아름다워 잔잔한 수면 위 둥실 떠가는 한 조각 구름같은 화도모운(花島暮雲), 복개산 기슭에 자리잡은 절골에서 새벽종소리가 적막을 깨뜨리며 맑은 정신을 깃들게 한 성산효종(聖山曉種) 그리고 봉동리 뒷산 뿔 바위에 소먹이는 초동들이 버들줄기로 만든 통 피리를 부는 정경을 나타낸 각암목적(角岩牧笛)은 가히 금당이 자랑 할만한 8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부채살을 펼쳐놓은 듯한 부채바위, 금강산의 비경을 연상케하는 천불전, 잔잔한 수면의 은색비단 위에 덩실덩실 떠있는 모습이 한덩이 구름을 연상케하여 어릴적 시골집을 생각나게 하는 초과바위를 비롯 남근바위, 스님바위, 거북이 바위, 버섯바위, 악어바위, 상여바위, 꼬끼리 바위, 병풍바위 등 금당 33경은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 복잡한 일상 생활에 찌든 속세의 근심을 금방 잊게 한다. 배를 따고 2시간 정도면 이 아름다운 비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예부터 시인묵객들의 경외의 대상이고, 때묻지 않는 천혜의 명소를 간직한 금당도는 장흥 노력도항에서 하루 5회 25분, 고흥 녹동항에서 4회 45분 소요되는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특히 갖잡은 문어를 바닷가 해풍에 말려 임금임 수라상에 올렸다는 피문어와 허우도의 멸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 특화상품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자연 최고의 선물이 있는 바위돌의 향연장, 금당 8경과 금당 33경이 그 자태를 폼내고 있는 금당도로 복잡한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금당면장 배정택>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2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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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따라 전설따라]보길도(甫吉島)를 찾아마을따라 전설따라 보길도(甫吉島)를 찾아 ▲ 보길도 예송리-石泉 [청해진신문]완도국제항으로부터 12km 되는 거리에 있는 보길도(甫吉島)는 일찌기 고산(孤山)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이곳 동명을 부용동이라고 명명하고 머물 것을 결심했던 곳이다. 10여년을 머물면서 세연정, 낙서재 등 건물 25동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겼으며, 그의 유명한 작품 "어부사시사"도 이곳에서 태어났다. 이 섬에는 은빛모래 혹은 자갈밭이 펼쳐진 해수욕장이 세 곳 있어, 여름피서지로도 인기가 있다. 그 중 섬 남쪽에 위치한 예송리 해수욕장은 모래없이 작은 자갈밭이 1.4km나 펼쳐져 있어 천연기념물 제40호인 예송리 상록수림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아열대성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 투명한 바다와 신비스런 조화를 이루며, 특히 보길도로 향하는 남해 뱃길에는 푸른 바다 위에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이 곳에는 또한 고산 윤선도 유적 외에도 조선 숙종 때 우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진 바위도 있다. 우암은 세자 책봉 문제로 상소를 올렸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 83세의 노령으로 제주도로 귀양가게 되었는데 도중에 보길도 백도리 끝 바닷가의 병풍처럼 생긴 바위에 탄식의 글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이 바위를 "글씐바위"라고 한다. 그밖에도 예송리 일출과 보족산, 선창리 일몰, 부용리 동백림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고산 윤선도 선생께서 보길도에 18번이나 머무르셨다고 하며, 고려 때 최영장군이 탐라를 토벌하러 가다가 정박했던 곳이 보길도(甫吉島)이다.<石泉> 지금은 甫吉島라고 쓰지만 왕조실록 등에는 甫叱吉島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우암 송시열이 귀양 가는 길에 남긴 시의 바로 옆에다 얼마 후 그 길로 귀양을 가던 김윤경(金允慶)이 송시열의 시를 보고 써놓은 시가 있다. 東國有尤庵翁題詩白島中 동국유우암옹제시백도중 斯文從古厄大老遭時窮 사문종고액대노조시궁 留墨春秋筆泣貂漢海風 유묵춘추필읍초한해풍 孤臣無限感天日照丹衷 고신무한감천일조단충 (해설) 나라에 우암이라고 하는 어른이 있어서 백도에 들려 시를 지었네. 유교문화의 고난과 재액을 따라, 대노 현옹도 조난만은 궁하여서 춘추 필 유묵으로 심사를 밝히니, 거치른 해풍이 눈물로 단비 옷 적시네. 하늘에 해만이 임 향한 단심 비쳐주네. 춘가(春訶) 3- 완도 보길도지역의 낚시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중에서 동풍(東風)이 건듣 부니 물결이 고이 닌다 돋다라라 돋다라라 동호(東胡)를 도라보며 셔호(西湖)로 가쟈스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압뫼히 디나가고 뒷뫼히 나아온다 ● 甫吉島 섬구성 : 본섬1(보길도), 부속섬1(예작도) ● 면적 : 33.32㎢(부속섬포함) 400여년이 지난 지금, 옛시인 고산(孤山) 윤선도를 만나러 보길도를 찾았다. 세상에 곧은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나 돌아온 것은 외로운 유배생활 뿐이었던 고산(孤山)윤선도. 그에게 보길도(甫吉島)는 고독함까지도 감싸 안아주는 그만의 이상적인 사회, 이상향(理想鄕)이 아니었을까. 한 때는 정치인으로서 난정을 바로잡고자 상소를 올렸으나 오히려 유배되고, 왕명으로 복직되었어도 중상모략으로 또 다시 유배생활을 했던 윤선도. 결국은 속세를 벗어나 은둔생활을 하려 제주도로 가던 중 풍랑을 피해 잠시 머물게 된 보길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그 곳에 눌러앉게 된다. 특히 은둔 중에 지은 <어부사시사>,<오우가> 등 주옥편의 작품을 남겨 국문학에 큰 획을 그은 윤선도는 세연정, 동천석실, 낙서재 등 그가 사랑한 그만의 이상적인 사회, 이상향(理想鄕), 보길도에서 생을 마감한다. 필자 石泉은 400여년이 지난 지금, 옛시인 고산(孤山) 윤선도를 만나러 보길도를 찾았다. ▶ 두 아들의 죽음과 오랜 유배생활 보길도(甫吉島)라는 아름다운 섬에서 시나 읊고, 무희들과 노닐며 신선 놀음을 한 사람아닌가? 고산(孤山) 윤선도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간혹 이렇게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험한 세월을 보낸 것으로 치면 윤선도의 인생도 그리 녹록치는 않았다. 물론 그의 인생이 잘 뻗어나갈 때도 있었다. 고산 윤선도는 1587년 지금의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서 종3품을 지낸 윤유심의 차남으로 태어나 광해군 4년 진사시에 급제, 정계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또한 왕자의 스승으로서 경학, 천문, 지리, 문학 등 여러 분야를 통달한 그였었다. 그러나 이내 집권당의 난정을 주도한 정치인들을 고발, 탄핵하는 상소문을 올려 유배를 가게 된 것. 그것을 시작으로 20여 년에 가깝게 세 차례나 유배지를 떠돌아야만 했다. 삭탈관직도 그에겐 낯선 일이 아니었다. 가장 그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것은 어린 나이에 급제한 영특한 둘째 아들의 죽음이었다. 뿐만 아니라 귀양에서 돌아오는 길에 막내 아들의 죽음 소식을 접하게 된다. 두 명의 아들을 잃은 슬픔은 그에겐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난정을 고발하는 상소를 올리며 곧은 성품을 정계에 쏟아 부었지만 그에게 돌아 온 것은 오랜 유배 생활과 두 아들을 잃은 절망감이었다. 어쩌면 윤선도는 오래 전부터 그의 이상을 채워 줄 그만의 이상적인 사회, 이상향(理想鄕)을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노론도 소론도 없는 외딴 섬에서 변심하지 않을 자연을 벗 삼아 그간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는지도. ▶은둔의 최고지, 동천석실 “거그 올라갈라믄 쉽지 않을 것인디잉~” 보길도 청별항 근처에서 전복을 파는 아주머니의 말대로, 동천석실에 오르는 길은 쉽지 않았다. 도로에서부터 동천석실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어른 걸음으로 20여분 정도. 하지만 동천석실에 다다르자, 커다란 바위가 지키고 있다. 그 바위 위에 올려진 동천석실. 그야말로 은둔지로서는 최고지가 아닐까 싶다. 윤선도는 동천석실이 보길도 최고의 절경이라 격찬하기도 했다는 것. 바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는지 매듭지어진 밧줄이 드리워져 있다. 매듭을 잡고 천천히 바위를 하나하나 밟고 올라서자 드디어 동천석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자그마한 정자. 기대했던 것보다는 작고 수수했지만 동천석실에서 내려다 본 부용동의 모습은 막혔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 넓게 펼쳐져 있다. ▶바위 위에 지어진 동천석실 산중턱의 바위 위에 지어진 정자로 전망이 좋다. 왜 고산(孤山)윤선도가 동천석실을 최고의 절경이라 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동천석실은 오르는 길 못지않게 내려가는 길도 좋다. 오를 때보다 더 천천히 내려가다 보면 풀벌레 소리, 바람이 나뭇잎들을 흔들어 대는 소리, 햇살이 나뭇잎 사이사이를 통과해 들어오는 모습 등 자연이 온전히 내 것이 된다. 누가 먼저 돌을 쌓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소원을 비는 돌탑도 눈에 띈다. ▲ 보길도 세연정 ▶윤선도가 돌 하나하나에도 이름을 붙여 주며 애정을 쏟은 세연정. 윤선도와 보길도를 이야기하자면, 세연정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세연정은 자연 속에 만들어진 비밀정원 같은 곳이다. 세연(洗然)이란 주변의 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과연 세연정에 들어서니 동대와 서대를 지나 연못 사이에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는 세연정의 모습이 마음을 잔잔하게 이끈다. 고산(孤山)윤선도는 세연정을 사이에 두고 양옆에 자리한 연못, 세연지에 배를 띄워 놓고 시를 읊기도 하고, 무희들의 노니는 모습을 감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세연정에는 윤선도가 사랑한 칠암(七岩)이 있다. 돌 하나하나에도 이름을 붙여주는 그의 감수성이 엿보인다. 그 중 혹약암은 세연지 계담에 있는 칠암 중의 하나로 이 바위는 '뛸 듯하면서 아직 뛰지 않고 못에 있다'는 뜻이다. 이는 마치 힘차게 뛰어갈 것 같은 큰 황소의 모습을 닮은 바위라하여 이름 붙여졌다. 세연정 곁에 자리한 노거수의 뿌리가 오랜 세월을 짐작케 한다. 혹약암은 윤선도가 이름 붙인 칠암 중의 하나이다. 세연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놀라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자연 속에 어우러진 정원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원리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세연정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불을 땠다고 한다. 세연정의 가장자리 부분은 일반 정자와 다름없이 나무이지만 가운데 부분은 불을 때도 타지 않게끔 되어있다. 이밖에도 판석보는 흐르는 시냇물에 제방을 막아 논에 물을 대는 원리를 이용하여 세연지에 물을 가두기 위한 시설로 일명 굴뚝다리라고도 부른다. 무희들이 노닐었다는 동대와 서대는 세연정 가까이에 있는데 특히 서대는 나선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무희들이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나선형의 길을 따라 꼭대기에 닿았다고 한다. ▶그의 생애 마감한 곳, 낙서재 낙서재는 윤선도에게 있어서는 보길도 생활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보길도에 정착하면서 가장 먼저 지은 살림집이 바로 낙서재이다. 낙서재는 책을 읽기 좋은 곳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원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낙서재는 그 터만 덩그러니 남아있었지만 최근 복원된 낙서재를 만나 볼 수 있다. 윤선도가 보길도에 와서 제일 처음 건축한 낙서재, 이곳에서 그는 생을 마감했다 낙서재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동천석실이 자리한 산이 펼쳐지고 마을의 논밭도 아기자기하게 보인다. 낙서재에서 책 읽기를 좋아했다는 윤선도는 1671년 이 곳에서 숨을 거둔다. 그가 사랑한 보길도에서 생을 마감한 그는 행복했을까.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예송리해변 검고 납작한 돌들이 예송리 해변에 펼쳐져 있다. 멀리 작은 고깃배가 수평선 위를 장식하고 햇살이 바다 표면에 반사돼 눈이 부시다. 딱히 윤선도 유적지라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랜 세월 보길도에 머물렀던 윤선도가 예송리 해변에 와서 사색에 잠기지 않았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고산(孤山)윤선도, 왜 하필이면 보길도에 눌러앉았을까. 원래 은둔의 목적지로 삼아두었던 제주도로 향해도 됐을텐데. 그는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잠시 들른 이 곳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것이다. 보길도는 화려한 절경을 지닌 섬은 아니지만 수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여인네처럼 마음이 끌리는 섬이다. 보길도(甫吉島)에 머물다보면, 고산(孤山)윤선도가 왜 보길도와 사랑에 빠졌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는 전.전라남도관광협회 이사, 전.광주매일 완도군주재기자, 완도문화원 운영위원, 완도군번영회 이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완도협의회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김미역 북녘보내기운동본부 감사, 나드리고속관광주식회사 대표이사, 서울 시민일보(전국부 호남취재)부국장, 청해진신문 대표기자(발행인), 완도군바르게살기운동 감사, 국제관광전문학사, 초당대학교 행정학사, 전남대경영대학원 수료, 법무부범죄예방전문위원 수료, 호텔종사원자격증, 문체부 국내 및 국외여행 안내원 자격증, 사회복지사2급, 주산3단, 보육교사자격증, 성폭력상담사, 가정폭력상담사,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교육담당부회장, 극동방송 완도운영협의회 부회장 등에 봉사하고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2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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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평화를 꿈꾸는 섬 너 평일도여詩. 평화를 꿈꾸는 섬 너 평일도여 시인 . 淸海 서해식 서남해안 다도해상에 한폭의 동양화처럼 유연하게 떠있구나 너 평일도여! 크고 작은 42개섬을 끌어안고 그 자태 늠름하구나 망산에 올라 동서를 살피니 사면 해안이 보고로구나. 미역 다시마 전복양식이 생명의 젓줄일세 조그마한 섬이라고 깔보지 마소 황금일 낳는 저 전복양식장을 보게나 여기가 젊은이가 모여살 별천지 아니겠소 염천 무더위엔 여기가 서울이오. 동백 월송 사동리로 이어지는 은빛백사장 피서객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월송해변의 운치는 시 한수라도 읊어야 제맛이요. 삼림욕 더없이 좋다하였네 딸뜨는 저녁에 가오리다 월송의 솔밭속을 만조의 물빛과 어우러져 몰아의 경지를 느껴보려네. 흐르는세월은 변화를 재촉하였네 섬속의 오지인 일정리로 섬마을 고속도로가 뚫리고 육지와 연결하는 뱃길이 활짝 열렸네 우리인생 오래 살고 볼일이로구나 도장리 납다지는 삼종어항으로 어선들의 피난처라 4만평 새땅위에 아기자기한 해상공원이 들어선다네. 꽃밭은 있는데 나비는 언제 날아드나 하화전리에 우뚝선 수협은 완도군의 보배라네 마을마다 어르신들의 쉼터 경로복지관 추억에 사는노인들 삶이 기름지고 떠나사는 향우님들 꿈속에 자주뵈는 너이름 지을수없는 고향 평일도. 나날이 평화가 넘치는 섬 평일도라 이섬에 사는 사람들은 해맑은 심성을 지녔도다. 사랑주고 정 주지 못 하오면 저 청자빛 바다를 어찌 보리요 자유가 깃발처럼 나부끼고 온화한 미소가 무지개 처럼 피어 오르는 외롭지 않는섬 평일도를 위하여 너와나 더덩실 한데 어우러져 행복을 노래 하자꾸나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으로 언제나 거기에 남아있을 내고향 정든섬 평일도여! ▲ 다시마의 고장 금일(평일도) 금일 시비 제막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2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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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본격화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본격화 전남도,국가브랜드위원회,장성군 등과 업무협약 ▲ 필암서원 [청해진신문]장성 필암서원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본격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도지사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김양수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장성 필암서원이 대상인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관련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국가 사적 제242호)은 1590년 건립된 평지에 세워진 서원 건축의 대표적 사례다. 도학자(道學者)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1510~1560년)를 제향하면서 중앙과 연결된 정치활동 거점으로서 특징을 지닌 곳이다. 동국 18현인 김인후를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하는 역사성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서원 철폐 시에도 존치돼 조선시대 서원의 전형을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문서와 전적, 목판(보물 제587호 필암서원 문서?전남 유형문화재 하서선생 문집?하서유묵 목판 등) 등 조선시대 서원 운영과 선비 교육에 관한 중요한 기록 자료도 전해오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한편, 장성 필암서원이 포함된 ‘한국의 서원’은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했으며 조선 시대 대표적 서원 9개소로 구성됐다. 조선시대 사학(私學) 교육의 전형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한국 특유의 공간유형과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제향의례와 강학 및 사회교육 등 서원 본연의 기능을 오늘날까지 수행하고 있는 탁월한 문화유산이다. 또한 서원은 당시 지성의 집회소(集會所)로 서적과 판본의 유통과 확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특히 제향의식은 동아시아 서원 관련 유산 중 가장 완비된 형태로 재현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문화재청과 국가브랜드위원회, 서원 소재 지방자치단체, 서원연합회, 서원학회 등 관련 단체들과 공조해 우리나라 서원문화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더욱 심층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보존관리 노력을 기울여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20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