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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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청산도세트장 오픈봄의 왈츠 주연배우 참석 지역주민들과 흥겨운 한마당 가져 완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청산도에 세워진 KBS-2TV 드라마 『봄의 왈츠』야외세트장이 완공되어 지역주민과 완도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봄의 왈츠』주연배우, 스텝진, 주요언론사 연애부기자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산도 현지에서 세트장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 21일 오픈식을 가진 청산도 『봄의 왈츠』세트장은 사방으로 바다가 보이는 청산면 당리 고개 마루에 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지 480여평에 건평 60여평으로 드라마 이미지상 동유럽의 전원주택으로 건립하여 세트장에 들어서면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마치 동화나라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특히 『봄의 왈츠』세트장 주변은 완도군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곳으로 주변에는 5만여평의 보리밭과 1만여평의 유채꽃밭, 3만여평의 마늘밭이 코발트빛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서정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2006년 가장 주목받는 여자연기자 중 하나인 한효주와 2005년 드라마 『해신』에서 정화아씨 호위무사로 해성처럼 나타난 서도영이 남· 여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다니엘 헤니와 이소연이 조연으로 호흡을 맞춘 KBS-2TV 드라마 『봄의 왈츠』는 섬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주인공이 부모의 무책임과 가난으로 헤어진 뒤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다는 젊은이들의 건전한 사랑이야기로 드라마의 대부분을 청산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화면 가득히 담아 시청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완도군은 세트장 오픈과 함께 중앙일간지와 지역신문 등 60여명의 기자단을 초청하여 완도를 널리 알리는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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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봄의 왈츠세트장으로청산도- 봄의 왈츠 세트장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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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 유채꽃이 활짝청산도에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완도읍에서 뱃길로 45분을 가면 완도에서도 이국적인 정취가 가장 짙은 청산도에 도착한다. 요즘 KBS 2TV 드라마 봄의왈츠 촬영지로, 또 배경이 아름다운 곳만 찾아 촬영한다면 겨울연가, 가을동화, 여름향기의 연출자 윤석호 PD가 선택한 곳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 청산도에 가면 살랑이는 바람결에 잔잔히 물결치는 청보리밭과 방금 막 꽃잎을 터트린 듯 상큼한 빛깔의 노오란 유채꽃밭, 그 둘레로 얕트막이 자유롭게 쌓아올려진 돌담길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며, 아래로 내려다본 푸른 바다와 반대편 산아래 계단식 논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데 충분하다. 청산도의 청보리밭과 유채밭, 돌담길은 지난해에 미리 촬영하여 금번 드라마 <봄의왈츠>의 배경화면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유채꽃이 막 피기 시작한 지금부터 이달 말까지가 가장 적기이다. ʳ⇴ʳƦļy <봄의왈츠> 한효주, 다니엘헤니가 청산도를 말한다. 드라마 봄의왈츠의 주인공 한효주와 다니엘헤니는 청산도를 이렇게 말했다. <한효주 인터뷰> 우선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서 넓고 시원한 바다를 보니 탁 트인 느낌에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구요. 청산도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었지만 워낙에 아역 부분의 영상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장소에 온 것처럼 익숙했어요. 아직 이른 봄이라 아역시절 영상에서 봐온 노란 유채꽃과 보리밭의 스케치북에 그려놓은 것만 같은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꽃대들을 보니 앞으로 촬영 중에 점점 봄기운이 완연해갈 청산도의 풍경이 더욱 기대됐구요. 어린 은영이가 훌쩍이던 산마루의 바위에 앉아보니 정말 은영이가 된 것처럼 아픔과 상처를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산마루 아래로는 청산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요. 그 느낌은 정말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어요. 마음에 묵혀있던 고민과 걱정거리들이 한 번에 휙하고 날려버리는 것처럼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멋진 장소예요. 우리가 촬영을 간 날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청산도를 적셨는데요. 흙길위로 떨어지는 빗방울과 그 너머로 보이는 반짝이는 바다가 너무 마음을 따뜻하게 해서 조금만 더 오래 머물렀다 갔으면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비 때문에 까만 하늘을 가득 채울 것 같은 별들을 보지 못한게 아쉽지만, 다음 기회엔 예쁜 바다만큼이나 멋진 하늘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가 들었구요. 고향에 찾아온 딸을 대하듯 친절하게 맞아주신 마을 분들과 똘망똘망하게 바라보던 마을 아이들, 모두 좋은 분들이시라는 게 눈빛과 미소만으로도 느껴졌어요. 이번 봄 온 가족이 함께 완도 나들이를 해보신다면, 쌓여두었던 피로를 말끔히 벗어버리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또 어쩌면 우리 촬영팀과 만나 봄의 왈츠를 함께 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구요. 은영이와 수호의 예쁜 추억이 가득한 청산도를 찾아 예쁜 바다, 하늘, 꽃들과 함께 봄을 만끽하시실 바랍니다. <다니엘 헤니 인터뷰> 청산도에 도착했을 때 가장 기억나는 것은 완도항에서 우리 여객선을 출발하지 못하게 한 엄청난 안개였어요. 그래서 우리는 언제 여객선에 탑승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여객터미널에서 기다렸어요 그러나 30분 후에 두터운 안개층(안개의 벽)은 사라졌고, 오직 깨끗한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마치 그것은 마을이 눈으로 덮혀있고 아침동안 온통 안개로 덮혀져 있는 요정 이야기에 나오는 마을인 할슈타트(Hallstatt)를 생각나게 했어요 여객선에 탑승하는 것은 마치 로빈슨 크루소의 배에 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거기에는 오직 때때로 수평선 사이로 나타나는 그림같은 섬들과 바다가 있었어요. 물음> 첫인상은 어땠어요? 우리가 마침내 청산도에 도착했을때 내 마음에 다가온 첫 느낌은 이섬에서는 시간이 계속 멈춰있다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거죠. 앞으로도 계속..... 부둣가는 낚시배와 고기그물을 수선하는 아저씨와 아줌마들로 가득차있었어요. 저는 여기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떨어진 평화로움을 느꼈어요. 그들이 정말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봤지만 얼굴엔 미소를 지녔으며, 우리를 환영하고, 우리들 모두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어요. 거기서 선명하게 기억나는 장면은 고깃배가 부둣가에 도착하자 아이들이 우르르 떼를 지어 고깃배에 있는 노부부들에게로 달려가서 인사하며 맞이하는 모습이었어요. 아마 그들은 틀림없이 자기들 손자이거나 잘 아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작은 에피소드에서 나는 순수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물음> 가장 경이로운(놀랄만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가장 좋아하는 하나의 특별한 일을 선택하기는 좀 어려워요. 그것은 오히려 전체적인 분위기, 고요함, 우리를 위해 비추는 태양과 함께한다는 긍정적 태도, 마치 시간과 사람들로부터 벗어나고 그들의 가족과 작은 공통체로 가깝게 묶여진 사람들로 구성된 이 섬의 아름다운 경치 등입니다. 제가 당신(기자)에게 이곳 경치에 대해 약간 말하고 싶어요. 당신(기자)이 항구에 도착했을 때, 봄이 온 것처럼 느껴지는 더 작은 섬들로 둘러싸인 섬을 이미 봤을 겁니다. 또한 당신(기자)이 많은 언덕 중에 하나를 걸었을 때 장엄한 청록색 바닷물과 황금색을 띤 베이지색 해변의 관경을 봤을거에요. 이런 것들은 내 마음을 요동치게 했어요(흔들었어요). 그러나 만약 당신(기자)이 주위를 돌아봤다면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당신(기자)은 평지의 노란 꽃들과 마치 옛날 아시아 영화에서 봤던 계단식 논들과 같이 이곳의 계단식 푸른 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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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왈츠 3월6일부터 KBS방영봄의왈츠 3월6일부터 KBS방영 영화마을 청산도 세트장에서 촬영 사진은 당리 서편제 촬영지에서 아역배우들의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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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여주인공에 한효주 선정`봄의 왈츠` 여주인공에 한효주 신인 한효주가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석호)의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안았다.한효주의 소속사인 팬텀은 "한효주가 윤석호 PD 계절시리즈의 완결판인 `봄의 왈츠`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당초 여주인공으로 내정된 성유리가 중도 하차하면서 한효주로 전격 교체된 것. 데뷔 첫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게 된 한효주는 "아직 신인이고 첫 드라마 작품인데 너무나 큰 행운을 얻은 것 같아 행복하다"며 "존경하던 윤 감독님과 같이 작품을 하게 돼 아직도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우리나라에서만 방영된다고 해도 긴장 되는데 해외에서까지 큰 주목을 받고 있어 무조건 열심해야겠다는 부담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내년 3월 초 방영 예정인 `봄의 왈츠`는 유년기에 아름다운 추억을 나눈 두 남녀 주인공 수호(서도영 분)과 은영(한효주 분)이 불의의 사고로 헤어진 뒤 성인이 돼 다시 만나 나누게 되는 열정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여주인공 은영 역을 맡은 한효주는 남주인공 윤재하 역의 서도영과 필립 역의 다니엘 헤니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봄의 왈츠 세트장은 전라남도와 완도군의 예산지원으로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 제작되며 청산도일원에서 촬영이 시작되고있다.MBC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한 한효주는 최근 SBS `생방송 인기가요` MC로 발탁되는 등 주목받고 있는 배우. 내년 1월 개봉될 `투사부일체`에서 여주인공 '미정' 역으로 출연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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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 가우도 가우마을로 승격 되었어요강진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가 지난11.21 가우마을로 분할되어 2005년이 가우도 주민들에게 아주 의미 있는 한 해가되었다. 가우도는 강진군 도암면 망호마을에 속해 있었으나 도서지역의 특수성 등을 감안 행정마을로 분리됨 으로써 가우도 주민들의 오랜 바램 하나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아울러 12.22일 마을 분할 이후 처음으로 가우도 도서개발사업장에 강진군수, 윤재공 군의원, 배용배 강진수협장, 신석재 면장 등이 함께 방문 지역주민들과 현장 좌담회를 갖고 새로운 마을 탄생을 축하해주기도 하였다. 가우도는 대구면과 도암면 사이의 경계지점에 강진만의 수호신 처럼 떠있는 작은 유인도로 현재 12세대 36명이 한 가족처럼 오손 도손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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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을 청산도 서편제촬영지청산도 서편제 촬영지 당리마을의 전통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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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드라마-봄의 왈츠 촬영완도 청산도에서 드라마『봄의 왈츠』촬영 <드라마 『봄의 왈츠』 유년시절 배경으로 협약 체결 장면> -「여름향기」,「가을동화」,「겨울연가」에 이은 윤석호 PD 계절시리즈 완결편 - 완도군은 최근 김종식 완도군수와 박인택 (주)윤스칼라 대표가 만나 내년 봄 KBS에서 방송할 예정인『봄의 왈츠』제작 협력에 관한 협약체결이 전격적으로 이루어 졌다. 이번에 제작되는 드라마『봄의 왈츠』는 일본과 중국등지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여름향기」,「가을동화」,「겨울연가」를 연출한 윤석호 PD의 계절시리즈 완결편으로 제작 초기부터 국내외 많은 매스컴과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유년시절은 섬에서 성년 시절은 도시에서 촬영예정으로 진행중이며, 우리군 청산도의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계절을 선택하여 이미 지난 4월 20일부터 청산도 촬영이 일부 진행됐으며, 앞으로 추가 촬영이 더 있을 예정이다. 2006년 3월경 KBS TV에서 2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봄의 왈츠』를 통해 숨겨진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외 많은 관광여행사들로부터 봄의 왈츠 제작사를 통해 일본관광객들을 겨냥한 『윤석호감독의 작품세계』란 주제로 4계절 시리즈 주요 촬영지 투어상품개발 등의 섭외가 진행중으로, 앞으로 촬영지 견학 등의 행사가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완도군에서는 드라마 『해신』 열풍에 이어 봄의 왈츠 주요촬영지인 완도 청산도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다각적인 관광진흥 방안을 강구중이다. <드라마 『봄의 왈츠』촬영 장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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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을을 찾아 완도 청산도영화마을을 찾아 완도 청산도 완도 청산도 서 편 제 애절한 노랫가락 멀고 먼 소릿길 사진2매>서편제촬영지 황톳길/ 영화마을 표지석 ꡒ사람이 살~면 몇 백년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ꡓ 유봉(김명곤)이 한 소절을 풀어내면 딸 송화(오정해)가 받아 넘기고, 아들(김규철)은 북으로 쿵덕쿵 장단을 맞춘다. ꡒ금자둥이냐~ 옥자둥이냐~ 둥둥둥 내~딸, 부지런히 소리 배워~ 명창이 되거라~.ꡓ ꡒ아버~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 먼 소리길을 따라~ 갈라요.ꡓ 약장수와 다투고 다시 길을 떠나는 유봉일가가 내려오던 오솔길. 바닷가에서나 볼수 있는 거무스름한 돌이 논밭 사이로 소담스레 벽을 이루고, 어느 촌로가 우마차를 끌고 다녔을법한 황톳길이 낮은 경사로 펼쳐져 있다. 그 길 사이로 느릿 느릿 걸어오며 유봉일가는 끈끈한 소리 한가락을 뽑아낸다. 바로 영화 ꡐ서편제ꡑ에서 가장 명장면으로 꼽히는 ꡐ진도 아리랑ꡑ 장면. 6분여에 걸쳐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한 채 스크린을 뚫어져라 봐야했던 이 장면은 귀를 울리는 소리도 소리거니와 금새 우리의 고향을 떠올리는듯한 기막힌 배경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던 장면이기도 하다. 이곳은 바로 영화 촬영후 꽤 알려져 지금도 이름난 관광지인 완도 청산도다. 해신드라마 세트장을 구경한 뒤 완도항에서 철선을 타고 40분, 잿빛 바다위 군데군데 자리한 섬을 뚫고 청산항에 다다르면 남해의 평범한 어촌마을을 그대로 마주한다. 선창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 잔등을 향해 20여분을 걸어가면 ꡒ아 바로 저기구나ꡓ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청산도는 영화가 선보인 후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 치의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바람이 심해 제주도처럼 길마다 쌓아놓은 돌담도, 시간의 때를 업은 채 관광객을 맞이했고, 산 등성이를 타고 넘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도 그대로였다. 다만 영화 속에서 흙먼지 풀풀 날렸던 오솔길은 언제부턴가 심어진 노란 유채 물결로 인해 그 굽이굽이 시골길의 곡선을 더욱 자랑하고 있었다. 한때 경운기가 다니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콘크리트 포장되는 비운(?)을 맞기도 했지만, 다시 걷어낸 후에는 오히려 옛 냄새가 물씬 풍긴다고 한다. 오솔길 오른쪽 아래 있는 마을은 촬영 당시만 해도 초가가 몇 채 있었으나, 지금은 ꡐ서편제ꡑ를 촬영한 그 초가만이 영화를 재연한 인형과 함께 보존돼 있다. 영화 ꡐ서편제ꡑ는 배경 뿐 만 아니라 ꡐ서편제ꡑ라는 독특한 이 지역의 소리를 주제로 해 배경과 주제가 오롯이 이 지역을 그려낸 영화다. 특히 정 많고 한도 많은 전라인들 그 특유의 정서를 ꡐ서편제ꡑ 라는 판소리에 녹여내 관객의 가슴을 울린 영화기도 하다. 사실 ꡐ한ꡑ은 이 지역 사람들의 주된 정서. 하지만 영화속에서 유봉은 ꡐ한ꡑ을 간직하지 말고 넘어서라고 충고한다. ꡒ한에 파묻히지 말고 그 한을 넘어서는 소리를 해라. 동편제는 무겁고 맺음새가 분명하다면 서편제는 애절하고 정한이 많다고들 허지. 허지만 한을 넘어서게 되면 동편제도 서편제도 없고 득음의 경지만 있을 뿐이다.ꡓ 자신이 못다이룬 득음을 위해 송화의 눈을 멀게한 비정의 아버지 유봉은 죄책감을 뉘우치며 자신의 평생 신념같은 유언을 남긴다. 눈이 멀게 된 송화는 이젠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새 소리에 대한 갈망을 키워나가고, 그것을 찾아 다시 일어선다. 저물어가는 봄, 청산도는 또 다시 어떤 길을 찾을 누군가를 위해 그 오솔길을 한적히 비워놓고 있었다.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청산도행 청산농협카훼리 여객선이 수시로 운항하고 있다. <김용환 편집국장> ============================================================== ꡐ서편제ꡑ31회 대종상 감독상 수상작 사진> 초가집 장흥 출신 소설가 이청준의 원작을 바탕으로 어느 소리꾼 집안의 기구한 삶을 통해 한국인의 한을 훌륭히 표현한 임권택 감독 작품. ꡐ판소리ꡑ라는 한국 고유의 전통 음악을 소재로 했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서울 100만명 이상의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대종상 6개 부문을 휩쓸었고, 주연을 맡은 소리꾼 오정해가 일약 충무로의 새 별로 탄생했다. 촬영 감독 정일성이 담아낸 한국의 사계도 빼어나며, 특히 김수철의 음악은 한국 영화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 이 때문에 우리 고유의 가락과 아름다운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졌다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2004년4월 제31회 대종상 작품, 감독, 촬영, 신인여우, 신인남우, 녹음상 등 6개 부문 수상, 제14회 청룡영화상 대상, 작품, 촬영, 남우주연, 남우조연, 신인여우, 최다관객상 수상작이다. <김이선 청산면객원기자> 입력050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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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촬영지 영화마을 청산도로 오세요.서편제촬영지 영화마을 청산도로 오세요. 오는 20일-25일경 유채꽃이 활짝핍니다.입력050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