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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딸기 등 전남지역 특화 농산물 안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협업해 전남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지역 특화 농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선제적 안전관리 일환으로 3월부터 이뤄졌다. 생산단계 안전성 조사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에서, 유통 농산물 검사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각각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전남에서 많이 생산되는 농산물 중 수확 시기와 생산량 등을 고려해 지역 특화 농산물로 선정했다.주요 조사 농산물은 담양 딸기, 구례 오이, 영암 무화과 등이다. 조사 결과 이들 지역에서 생산·출하되는 농산물은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송병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지역특화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선제적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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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이끌 리더 양성▲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공동체 육성을 위해 우리 마을 지킴이 양성 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마을 리더 과정과 마을 활동가 과정으로 나눠 기초과정을 거쳐 심화과정을 받도록 체계화됐다.이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마을 리더과정 씨앗단계 이수자를 대상으로 14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동북권 새싹단계 과정 교육을 했다. 이어 18일에는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서남권 교육을 한다.마을 리더과정 새싹단계 교육은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이끌 리더로서의 실천 능력과 추진력을 배양하고, 마을공동체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토록 하는 리더십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문병교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협동사무국장의 ‘공동체 갈등관리방안’, 송병화 미래농촌연구소장의 ‘마을 자원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최현주 퍼실리테이터의 ‘마을공동체 리더의 대화와 소통방법’ 주제 강의에 이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강영구 전라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을 사람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시군별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이해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공동체를 만들고 이끌 리더 양성을 위해 단계별 심화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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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 조성▲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전남스마트쉼센터와 KT가 운영하는 IT서포터즈가 오는 21일 여수 구봉중학교를 시작으로 4개 학교에서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교육과 함께 최신 IT트렌드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순회교육을 한다고 밝혔다.가상현실(VR)은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다. 증강현실(AR)은 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이번 체험 순회 교육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가상현실 기술로 세계여행을 즐기고 증강현실 앱으로 화산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새로운 분야를 직접 몸으로 탐색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이를 통해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주역으로 커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앞으로도 전남스마트쉼센터와 IT서포터즈는 2018년 초·중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에 대비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전남스마트쉼센터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 예방교육과 올바른 사용 교육을 위해 전라남도가 2013년부터 운영해온 기관으로, 초·중·고등학교 및 단체를 찾아가는 방문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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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관리 강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오는 22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사후 이력제가 도입되고, 10월부터 산지전용과 일시사용허가를 받기 위해 내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의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해지는 등 산림분야 제도가 개선된다고 14일 밝혔다.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는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베어내 약을 뿌리고 비닐을 씌워 밀봉하는 훈증방제로 발생한다. 그동안 이 훈증더미가 훼손·방치돼 재선충병을 확산시킨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이에 따라 22일부터 방제 작업이 완료되면 일련번호, 작업일, 작업자, 처리약품 등을 의무적으로 기록·관리하는 훈증더미 사후 이력제도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또한 현금으로만 납부가 가능했던 산지전용과 일시사용허가에 따른 대체산림자원조성비를 10월 19일부터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이와함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보전과 이용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허용행위가 10월 19일부터 완화된다.등산객 증가에 따른 훼손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호지역 내 등산로, 탐방로 설치 정비를 허용하고 등산객의 조난·안전사고·산불 신고 등의 재난 신고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완충구역에서만 허용했던 기지국을 핵심구역에서도 제한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이 외에도 토석채취사업장에 외부 토석 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복구와 산지전용허가 등에서 생산되는 토석을 토석채취사업장에 반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산림 분야 제도 개선을 통해 도민과 임업인 모두 산림을 통한 더 큰 편익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산림 분야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고, 소득도 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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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14일 순천서 성황▲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2017년 제1회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14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여성 일자리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경력단절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구인기업에는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박람회에는 순천, 곡성, 구례, 고흥, 보성에서 1천700여 구직여성과 205개 구인업체가 참여했다. 채용 규모는 368명이다.이 가운데 30개 업체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했고, 175개 업체는 이력서를 접수받아 박람회가 끝난 후 개별면접을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구직 여성들의 참여를 유도했다.드론 전문가, 정리수납 전문가 등 유망 직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후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살펴보고, 이력서 컨설팅과 모의면접으로 면접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발맞춰 공공일자리와 고용 사업 정보관을 마련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상세한 일자리 정보를 얻도록 도왔다.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의 사회 참여를 늘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은 새 삶을, 기업은 좋은 인재를 구하길 바란다. 도에서도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람회를 주관한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상담, 교육훈련, 취업 연계, 사후관리 등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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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 창업비용 지원해 안정적 정착 돕는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영농 신규로 진입 및 영농 초기의 청년농에게 창업 비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청년 농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만 18∼40세의 신규 및 영농경력 3년 이내 영농 창업자로서 상근고용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청년(예비)농이다. 사업기간 내에 농업으로 전업할 도민도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고, 대상자별로 1천만 원 한도에서 창업 관련 교육비, 컨설팅비, 상품화 개발비, 마케팅 비용, 소모성 영농기자재 구입비 등 영농 분야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사업 참여를 바라는 청년(예비)농은 거주하고 있거나 이전 예정인 읍면동에 10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시군 심의를 통해 10월 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대상자로 선정되면 2018년 3월 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사업비 지원 완료 후 3년간 도내에서 영농을 이행해야 한다.김선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 농산업 창업 지원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영농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젊은이들이 초기 자본 때문에 창농에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 청년농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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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민원분쟁시스템 개선 시작[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와 같은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원·분쟁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최근 금융 민원·분쟁 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전날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업무 계획으로 발표한 '민원·분쟁 조기경보시스템'의 도입을 위해서다. 이번 개편에서 흥미로운 점은 민원의 유형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키워드별로 분류하는 것이다. 예컨대 특정 보험회사에서 보험금 미지급 민원이 급증할 경우 기존까지는 단순 보험금 부지급률 지표에 포함됐다.하지만 개편 작업이 끝나면 '자살보험금 미지급', '백내장 수술 시 사용하는 다초점렌즈 보험금 미지급' 등으로 관련 민원이 키워드화 된다.특정 금융사에서 같은 유형의 민원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거나 소비자들의 민원, 분쟁 확률이 높은 사례를 분석해 이상신호를 미리 감지하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향후 통계 과정에서 민원 유형을 세부적으로 읽은 뒤 분류화하는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기존에도 민원 유형을 키워드로 세분화하는 작업을 시행한 바 있어 개선 작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민원이 동일한 유형에 쏠린다거나 특정 회사의 민원이 집중 발생할 경우 특이사항으로 간주하고 시장에 조기경보 시스템을 발동하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높은 금융사 발견 시 조기 시정 조치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감독기관이 전례없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민원 잡기에 나서면서 긴장하고 있는 것은 보험업계다. 그동안 보험업권의 민원·분쟁 발생률은 전체 금융 민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소비자 구제가 시급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기된 전체 금융민원 건수는 7만6천237건으로 이중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63.7%에 달한다. 이어 향후 개편이 완료되면 보험사들의 민원·분쟁 발생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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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 1심서 징역1년 실형[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법원은 변호사 특혜 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금융감독원(금감원) 전·현직 임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했다.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류승우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금감원 김수일(55) 부원장과 이상구(55) 전 부원장보에게 각각 징역 1년과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류 판사는 "이 전 부원장보는 소속 기관의 채용 업무를 담당하면서 특정인을 위해 평가 기준을 바꾸고 채용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며 "항목을 삭제 조정한 것이 아니라 법 전문가 채용 영역의 틀을 바꾸는 방식이어서 사후 책임 문제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김 부원장은 지위와 역할을 볼 때 사건 전체에 대한 기능적 지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등급 변경을 명시적으로 지시하지는 않았더라도 '면접시험을 보도록 하라'는 지시에는 평가 기준 변경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감원에서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소속 기관뿐만 아니라 금융 신뢰도를 떨어뜨린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이 서류 심사에 한정된다는 점과 피고인들이 형사 처분 전력이 없다는 점,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겠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김 부원장에게 징역 1년6개월, 이 전 부원장보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김 부원장과 이 전 부원장보는 2014년 6월 금감원 변호사 채용에서 임모 변호사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채점 기준을 변경하고 점수를 조정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혜 대상으로 지목된 임 변호사는 최수현(62) 전 금감원장과 행정고시 동기인 전직 국회의원 임모씨의 아들이다. 검찰은 금감원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로스쿨 출신 임 변호사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뒤 지난 4월 김 부원장과 이 전 부원장보를 재판에 넘겼다. 또 특혜 채용 관련 수사를 진행하면서 최 전 원장도 함께 조사했으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임 변호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청탁을 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하지 않았다. 류 판사는 금감원 변호사 채용 특혜가 이뤄지는 과정에 최 전 원장이 개입했을 개연성이 상당한 것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최 전 원장에 대한 기소가 이뤄지지 않아 직접적인 관련 심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류 판사는 "선고를 하면서도 사실 끝까지 찝찝한 부분이 있다. 피고인들은 범행에 의한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이 사건 증거에 의해서도 행위를 하게 한 방아쇠는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에서 업무방해를 받은 주체를 수석부원장으로 잡은 의도를 보면 금감원장이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다루지 못해 미완이라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김 부원장 측은 특혜가 이뤄지는 과정에 대한 보고를 이 전 부원장보에게서 받은 바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전 부원장보의 진술들이 대체로 신빙성이 없다면서 억울함을 호소, 무죄를 선고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은 김 부원장이 이 전 부원장보 등 금감원 관계자들의 특혜 채용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 사건 이후 부원장보에서 부원장으로 승진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이 전 부원장보 측은 특혜가 최 전 원장의 지시를 받아 김 부원장에게 보고를 하면서 이뤄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검찰도 이 전 부원장보가 최 전 원장의 지시를 받아 특혜 채용에 개입했으며 김 부원장에게 진행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봤다. 법원은 "이 전 부원장보는 상급자인 김 부원장의 지시에 의한 행위였다고 주장하지만 업무와 조직 내 지위 등을 미뤄볼 때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능력과 책임, 권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유죄로 판단했다. 김 부원장은 전날 금감원 임원들과 함께 사표를 제출했다. 금감원 임원 13명은 최흥식 신임 금감원장 취임 이후 전원 사표를 낸 상태다. 이에 따라 김 부원장의 거취는 사표가 수리되면서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처음 불거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금감원이 2014년 변호사 채용 시 직장 근무 경력은 물론 실무 수습 경력도 없는 로스쿨 출신 임 변호사를 이례적으로 채용했다"고 폭로했다. 금감원은 내부 감찰을 통해 당시 총무국장이던 이 전 부원장보가 이 과정에 개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사법시험 출신 변호사 단체인 대한법조인협회 소속 변호사 106명은 최 전 원장과 이 전 부원장보, 김 부원장 등 4명을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이 전 부원장보와 임 변호사는 금감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전 부원장보는 퇴직하면서 금감원 내부망에 '윗선 개입' 가능성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금감원 감찰 당시 이 전 부원장보는 본인이 특혜 과정을 주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뒤이은 검찰 조사에서 입장을 바꿔 김 부원장과의 연계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광주 조영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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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플라자, 양성평등 문화 확산 앞장▲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여성플라자는 목포대학교 여성연구소(소장 최소은)와 전남 여성·가족의 역량 강화 및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목포대학교 여성연구소는 여성생활의 모든 문제를 연구해 여성의 자아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 창립됐다. 소장인 최소은 간호학과 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교수가 회원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교육, 시민사회 활동, 교내 양성 평등 인식 및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두 여성기관은 서로 연대해 전남 여성·가족의 발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인적자원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하고, 앞으로 결혼이주여성 건강증진 프로그램 관련 연구와 교내 대학생 양성평등 인식 교육 등에 관한 사업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전라남도의 정책 개발을 위한 자료 조사·분석 및 연구 지원, 연구정보 공유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전남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성 평등한 전남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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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유행예측조사▲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17∼2018 절기 인플루엔자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유행예측조사를 시작했다.이 사업은 인플루엔자와 호흡기 바이러스 분리를 통해 바이러스 유행 양상을 파악하고, 신종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 8월까지 수행한다.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순천, 영광, 장성 3개 병·의원에 내원한 기침, 콧물 등 급성 호흡기 증상 환자의 가검물에서 인플루엔자 3종, 호흡기 바이러스 7종, 총 10종의 유전자를 분석한다.분석 결과는 질병관리본부로 취합돼 국내 인플루엔자,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양상 분석, 인플루엔자 백신주 선정 자료로 활용된다.2016∼2017 절기에는 총 802건을 분석, 12월 둘째 주 인플루엔자 A(H3N2)형 검출을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인플루엔자 A(H3N2)형 49건, B형 27건이 검출됐다.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총 436건으로, 라이노바이러스(hRV) 223건,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40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 39건, 보카바이러스(hBoV) 18건, 코로나바이러스(hCoV) 60건, 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RSV) 30건, 아데노바이러스(AdV) 26건이었다.최경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가까운 보건소 등을 이용한 백신 접종, 외출 후 손 씻기, 수분 보충, 기침 예절을 지키는 등 최소한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