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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충무·화랑훈련,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30일 오전 도청 충무시설에서 2017년 충무·화랑훈련 실시 보고회 및 제4차 전라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총체적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전남지방경찰청장, 제3함대 사령관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도 본청 실과장, 충무·화랑훈련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2017년 충무·화랑훈련 상황 보고를 받은 후 통합방위 병종사태 선포 등 주요 자원 동원 및 국가기반시설 피해복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병종사태’는 적의 침투 및 도발 위협이 예상되거나 소규모 적이 침투한 경우 지방경찰청장, 지역 사령관 또는 함대 사령관의 지휘·통제하에 통합 방위 작전을 수행해 단기간에 치안이 회복될 수 있는 사태를 이른다. 이후 사태가 악화되면 을종사태, 갑종사태로 통합방위사태를 강화하게 된다.훈련 주기는 화랑훈련 2년 1회, 충무훈련 3년 1회 실시하며, 6년을 주기로 훈련을 동시에 실시한다.2017년 충무·화랑훈련은 기술인력과 차량, 건설장비를 동원하는 훈련,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복구훈련, 적 도발에 대한 통합방위작전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기술인력 96명, 차량 349대, 건설기계 47대가 동원된다. 피해복구훈련은 영암 F1 경주장에서 포로수용소를 복구하는 것으로 실시된다. 테러 대비 실제훈련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여천 NCC 1공장과 광양 LF아웃렛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뤄진다. 적 도발에 대한 통합방위 작전은 3함대사 및 목포시에서 적 잠수함 침투에 대비해 목포항 인근 해역에서 실시한다.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통합방위협의회에서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과 핵 도발로 틈을 보여선 안 될 정도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긴박해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에선 여느 때와 달리 경각심을 가지고 실제 상황처럼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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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교통사고 피해 예방위해 카시트 무상 보급▲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유아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카시트 등 유아 보호용 장구 1천4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유아 보호용 안전 카시트 보급사업은 지난해 전남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이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6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교통안전대책의 하나로 시작하게 됐다.지난 10월 1일 현재 전남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 가운데 2천cc 미만 승용차를 보유하고,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에 보급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세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이 우선 대상이다.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현행 도로교통법 상 6세 미만 어린이를 차량에 탑승시킬 때는 카시트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카시트 장착률은 33.6%에 그치고 있어 독일 96%, 영국·스웨덴 95%, 미국 94%, 뉴질랜드 92% 등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비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전라남도는 이번 카시트 보급 사업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비용부담에 따른 카시트 사용 기피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급을 바라는 도민들은 전라남도 및 시군 누리집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에 등기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신청자에 대해 서류심사 후 최종 선정자에게 순차적으로 보급한다.전라남도는 지난 7월 교통약자 보호구역 44개소(노인 19·어린이 25)를 신규 지정하고 오는 2018년 말까지 27억여 원을 들여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포장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우선 15개소에 4억 5천4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시작했다.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차량 카시트 착용이 교통사고에 따른 유아 인명 피해 위험을 크게 낮추고,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반응이 좋을 경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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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권한대행,“사업소 청렴 강화대책 정비를”▲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30일 “각 사업소·출연기관마다 청렴도 강화대책을 정비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사업소·출연기관 토론회에서 “사업소·출연기관의 경쟁력 강화의 기본은 청렴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권한대행은 “도 산하 24개 사업소·출연기관에서는 각각 본청 연관 실국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기관장 자율로 청렴도 향상 대책을 세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도의회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사업소·출연기관에 대한 도민 평가 가운데 하나는 의회에서 이뤄진다”며 “도의회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도민의 평가를 받는다’는 각오로 각별한 관심과 집중력을 갖고 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과 관련해 이 권한대행은 “현재 첫걸음 단계로 10년 후면 전국적으로 어느 지역이 잘 했는지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거주지로서 뉴딜로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특화하는 등 관광과 연계한 전남만의 전략을 마련해 10년 후 도시재생 결과물이 전남의 먹거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숲 가꾸기 사업에 대해 이 권한대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남의 섬들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서는 좋은 숲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선호하는 나무나 꽃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이 가운데 전남지역에 적합한 수종이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해 섬 특성에 맞는 주력 수종을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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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출향 도민과 교류·협력 확대▲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향우회를 대상으로 ‘도정 및 투자 설명회’를 잇따라 열어 출향도민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있다.전라남도는 부산·경남호남향우회원 100여 명을 초청해 ‘전남 도정 및 투자 설명회’를 지난 26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었다.이는 지난달 27일 재경향우 초청에 이어 열린 것으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도정 참여와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최됐다.설명회는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사업,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등 도정 주요 시책 소개와, 귀농·귀촌 안내, 도지사 권한대행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이민재 재부산호남향우회장과 전찬열 재경남호남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로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이 놀랍고 기쁘다”며 “생명의 땅, 전남의 발전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고향 전남이 지금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향우들께서 더욱 큰 자부심을 느끼도록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남을 만들기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설명회에 이어 향우들은 국제농업박람회와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등을 둘러봤다. 전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특강도 들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호남향우를 초청해 도정 설명회 등 출향인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소통 도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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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자주재원 확충 우수 사례 공유▲ 지방세정 연찬회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27일까지 3일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도와 시군 300여명의 세정업무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찬회’를 열었다.세정연찬회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분야 신세원을 발굴하고, 평소 세정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며, 체납액 징수기법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를 통해 자주재원 확충과 지방세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전라남도는 지난해 세정연찬회에서 발굴한 ‘에너지저장장치 과세방안’으로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주최 지방세 연구과제발표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연찬회에서는 지방세 분야 8개 과제와 세외수입 분야 7개 과제, 총 15개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연구과제 심사 결과 지방세 분야에서는 담양군 장윤경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광양시 김선호 주무관이 우수상을, 함평군 장기도 주무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외수입 분야에서는 목포시 이혜미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곡성군 장영숙 주무관이 우수상을, 화순군 김승오 주무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담양군 장윤경 주무관은 ‘태양광발전시설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방안’을, 목포시 이혜미 주무관은 ‘고하도 목화단지를 이용한 세외수입 증대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연찬회 후에는 개최지 명소를 탐방, 세입 확충을 위해 고생하는 세정공무원들에게 힐링 기회를 제공했다.고병주 전라남도 세정과장은 “주민의 복지수요 증가와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세정담당 공무원들의 자주재원 확충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업무연찬을 통해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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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지역본부, 김덕기 화백 초대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는 27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현우(玄愚) 김덕기 화백 초대전’을 2층 문화갤러리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산과 바다와 꽃과의 대화’를 주제로 ‘순천만의 축제’, ‘지리산의 봄’ 등 서양화 30점을 선보인다.전시 첫 날인 27일 오후 가야금 병창 공연과 작품 설명 등 오픈행사를 가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김 화백은 장미를 잘 그린다. 지리산, 한라산, 조계산 등 우리나라의 정겨운 산들과 사계의 풍경 등을 따뜻하게 형상화해온 호남 화단의 중추적 화가다.33년간을 미술교사로서 후학을 길렀으며, 40여회의 개인전과 400여회의 초대전 및 단체전 등 팔순이 넘은 연세에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문동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많은 도민들이 청사에서 업무도 보고 수준 높은 작품도 감상하면서 삶의 이야기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동부지역본부는 올 들어 그림, 사진, 소조작품 등 7회의 전시회를 개최해 3천900여 명이 관람했으며, 연말까지 지역 원로 및 중견작가 초대전을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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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머릿속에서 지우자▲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청 공직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거티브 규제개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교육을 했다.네거티브 규제개혁은 현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규제 방식이다. 지금까지의 포지티브 규제와는 반대로 법령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제외한 모든 것이 원칙적으로 허용된다는 개념이다. 원칙 허용, 예외 금지 방식으로 기업에는 신산업과 신기술 발전을 유도하고 도민들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강사로 초빙된 원소연 한국행정연구원 박사는 이 같은 새 정부 규제개혁 방향과 네거티브 규제 도입 현황, 실제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법령과 외국의 우수한 네거티브 규제 적용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일본 근로자 파견법의 경우 파견이 금지되는 업무를 항만 운송·건설·경비업무 등으로 한정하고 이를 제외한 업무는 근로자 파견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근로자 파견 사업은 제조업의 직접생산 공정 업무를 제외하고 전문지식·기술·경험 또는 업무의 성질 등을 고려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업무로 규정하고 있다.최병만 전라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도청 공직자들이 새 정부의 네거티브 규제 방식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행정을 추진, 기업과 도민의 실제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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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임산부에게 다중언어 태교 콘텐츠 제공▲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복지재단과 KT가 취약계층 임산부들에게 다중언어 태교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PC를 선물했다.전남복지재단과 KT, ㈜지구촌은 27일 해남에서 열린 ‘해남 아이사랑 축제’ 현장에서 임산부 30여 명에게 모두 2천만 원 상당의 태교 및 정서 안정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와 이를 구동할 태블릿PC를 전달했다.디지털 콘텐츠는 전래동화와 이솝우화 등 동화책 250여 권 분량이며,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구성됐다.지원 대상 산모는 중위소득 120% 이하 취약계층 가운데 한부모가정, 장애인, 다자녀, 다문화가정 등이다.해남군보건소가 가구 소득 등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보급과 콘텐츠 이용교육, 만족도 조사 등 사후관리를 책임질 예정이다.다중언어 태교 콘텐츠는 해남에 조성한 전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에도 4기가 지원돼 산전·산후 심리안정 프로그램에 활용된다.전남복지재단과 KT 측은 지난 2016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2.42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 해남에서 임산부 태교 지원사업을 펼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사업대상지 선정 배경을 밝혔다.곽대석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지원한 콘텐츠가 임산부와 태아의 산전·산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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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우수 친환경농산물 전국 방방곡곡에 공급▲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전국 단위 친환경 전문 유통기업과 대규모 구매약정을 체결했다.전라남도는 27일 2017 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농업기술원에서 7개 소비지 유통업체 대표와 지역 6개 생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36억 원 규모의 구매약정을 체결했다.구매약정 체결 유통업체는 남도살림(주), 산세로자연, 생드르, ㈜한국농산농장, ㈜우신에프앤디,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FND협동조합이다.전남지역 생산업체는 우리콩영농조합법인, 자연과농부들, 한마음공동체, 해남고구마, 목포신안군조공법인,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다.남도살림㈜은 ‘한살림’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며 유기농산물 유통·판매의 전국적 조직망을 갖춘 대규모 유통회사다. 전남 유기농산물을 대량 구매할 예정이다.특히 산세로자연, 생드르는 강원도와 제주도의 전문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다. 지난해 전남 우수 친환경농산물의 수도권 교두보 확보에 이어 강원·제주까지 납품처를 확대해 전국 방방곡곡에 공급하는 계기가 마련됐다.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약정식에서 “전국 판매망을 갖춘 유통기업과의 구매약정 체결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 농가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와 유통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안전한 전남 농산물을 공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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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공무원 잇따라 명퇴 단체장 선거 출사표고위직 공무원 잇따라 명퇴 단체장 선거 출사표 대부분 민주당 경선 준비, 관료 vs 정치인 일전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고위 관료들의 명예퇴직이 잇따르고 있다.광주시 등에 따르면 강신기(59) 시민안전실장과 장성수(57)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전날 명예퇴직(11월16일자)을 신청했다.2급 이사관인 강 실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 동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퇴직을 결심했다. 또 3급 부이사관인 장 본부장은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 출마를 이미 공식화한 상태다. 두 사람 모두 명예퇴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명예퇴임했다. 권 전 청장 역시 민주당 여수시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문인(59)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의 경우 지난해 9월 명예퇴직한 뒤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부터 밑바닥을 다지고 있다. 문 전 부시장도 민주당에 입당했다.전남지역 공직자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공로연수 중인 천제영(60) 전 순천부시장은 오는 12월 퇴임과 함께 완도군수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춘(59) 전남도 중소기업과장도 올해 말 명예퇴직한 뒤 장흥군수 출마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퇴직한 전직 관료들 역시 단체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배용태(62)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목포시장 선거에, 이승옥(60) 전 여수부시장은 강진군수 선거에, 양재승(59) 전 해남부군수는 해남군수 선거에, 박균조(60) 전 전남공무원연수원장은 담양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서종진(63) 전 광주 광산구 부구청장은 광산구청장에, 최영열(54)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영암군수에, 노두근(64) 전 강진부군수는 함평군수 선거에 나선다. 특히 향후 각 정당의 공천 가이드라인이 확정되고 공직사퇴 시한(선거일 90일 전)이 다가올 수록 고위 관료들의 퇴직과 지방선거 출마는 봇물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지역 정가의 한 정치인에 따르면 “행정 전문성을 갖춘 관료 출신들이 내년 단체장 선거에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관료들이 조직력을 앞세운 기존 지방 정치인과의 공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chjnews.kr입력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