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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청와대 만찬에 전남 전통장류 올라▲ 기순도 전통 진장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 한안자 동국장과 담양 기순도 360년 씨 간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 만찬 메뉴의 소스로 활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만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가자미 구이를 요리할 때 우리나라 최초 된장이라고 알려진 한안자 명인의 동국장을 사용했다. 일명 ‘동국장 맑은 국을 곁들인 가자미구이’를 만들어 한식의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동국장은 메주를 떠서 간수를 뺀 천일염에 3년 이상 숙성시켜 끓이거나 간장을 따로 내지 않고 그대로 먹는 생장의 일종이다.된장과 간장의 장점을 동시에 가진 동국장은 희석하는 정도에 따라 나물을 무치거나 국, 찌개를 끓일 때 만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해도 각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해남에서 귀빈식품을 운영하는 한안자 대표는 동국장으로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40호로 지정됐고, 2017년 유통·가공 분야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이날 만찬에는 또 ‘360년 씨 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 갈비구이와 독도 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돌솥밭 반상’도 올려졌다. 기순도 명인의 보물인 360년 넘은 씨 간장을 이용한 갈비소스로 한우를 재워 구운 메뉴다.기순도 명인의 종가에는 360년 된 씨 간장 항아리가 있다. 제사 때마다 씨 간장을 떠서 제사 음식을 마련하고, 떠낸 만큼 맛 좋은 햇 간장이나 5년 이상 숙성시킨 간장인 진장을 보충하고 있다.기순도 명인의 장맛은 150m 지하에서 퍼올린 맑고 깨끗한 물과 직접 구운 담양의 죽염에서 연유한다. 지금은 세상을 뜬 남편이 불가의 인연으로 죽염 만드는 법을 배워 더 좋은 장을 만들기 위해 죽염을 쓰기 시작했다. 죽염은 장맛을 더욱 깊고 부드럽게 하며, 무엇보다 독한 짠맛이 덜해 장의 맛과 품위를 높여 준다.담양에서 고려전통식품을 운영하는 기순도 대표는 지난 2008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35호로 지정됐고, 지난 2016년 산업포상을 수상했다.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의 우수한 전통장류가 전국적 명성을 이어가고 세계적 음식재료로 성장하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남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식품을 적극 발굴하고 상품화해 농외소득과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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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들어 259개 기업과 3조 원 투자협약▲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259개 기업과 3조 88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2만 4천 개로 추산되며 올해 280개 기업유치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는 그동안 잠재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T/F활동을 강화하고 타깃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두 시간대 진입, 투자인센티브,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 등 전남의 투자매력을 집중 홍보하는 등 선제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왔다.또한 전남지역 산업단지 31개소 가운데 분양률이 50% 미만인 7개 산단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 입주 업종을 확대하고 산단 명칭도 변경했다. 지난 9월에는 수도권 중소기업 CEO 5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시군과 함께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도 진행했다.그 결과 7개 산단의 분양률이 지난해 말보다 10.3%p 증가했다. 산단별로는 목포 대양산단은 15.7%p, 담양산단은 13.5%p, 나주 혁신산단은 12.9%p, 강진산단은 8.7%p, 장흥 바이오산단은 8.3%p, 영광 대마산단은 6.9%p가 각각 증가했고, 목포 세라믹산단은 2개 기업이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4.1%p 감소했다.또한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에 입지보조금(분양가의 30%), 시설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이행증권 수수료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투자기업 지원금의 경우 지난 2014년 31건 50억 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5년 43건 231억 원, 지난 2016년 65건 224억 원, 올해 지난 9월 말까지 92건 271억 원으로 늘고 있다. 이는 전남지역 투자기업과 투자액이 계속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전라남도는 에너지 신산업, 전기차 및 자동차 튜닝, 식품&생물, 신재생 에너지, 첨단 세라믹, 드론산업 분야 등을 유망산업으로 정하고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를 펼치고 있다. 나주에는 ㈜보성파워텍 등 238개의 에너지 기업을 유치했고 이 가운데 150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했다. 영광 대마산단에는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업 시그넷이 지난 2014년 제1공장 준공에 이어 현재 제2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를 생산하는 ㈜캠시스 등은 오는 2018년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오룡그룹, 비와이디 등 해외 기업과 전기차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어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투자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영광에는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등 e-모빌리티에 대한 시험, 연구, 핵심부품개발, 평가, 인증, 성능검사 등을 하게 될 자동차부품연구원의 e-모빌리티 연구센터가 오는 16일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전기차 및 부품제조 등 관련기업의 투자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김기홍 전라남도 투자유치담당관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은 있으나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투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 발표한 ‘에너지 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에 따라 전기자동차 및 신재생 에너지 기업의 육성과 지원 등을 추진, 도내 투자기업에 대해 도와 시군 등 행정기관이 좋은 구매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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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민의당과 예산정책협의회▲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9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광주∼완도 간 1단계 고속도로 건설 등 오는 2018년 국고 현안사업과 정책 건의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김동철 원내대표, 황주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손금주·김경진 예결위원, 정인화 전남도당 위원장, 지역구 박지원·주승용·박준영·윤영일·이용주 국회의원과 지역 출신 최도자 국회의원이 참석했다.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지역 현안 SOC 사업 가운데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벌교∼주암 간 3공구 국도 4차로 확장 건설,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등을 건의했다.또한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필수사업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 지원사업,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순천 신대지구 외국교육기관 설립,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기반 구축 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이와 함께 대단위농업개발사업(영산강 Ⅳ지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안전교육센터 건립, 오는 2018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 개최 지원 등 총 14개 사업 4천694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정책 건의와 관련해선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 조속 확정, 광주 연구 개발특구 확대 지정,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 지원,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및 지정국도 지정,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 한전공대(Kepco-Tech) 설립, 국립 심혈관 센터 설립, ‘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섬의 가치 제고 및 개발 촉진 지원사업 확대, 지역 낙후도를 감안한 재정분권 추진, ‘농어촌학교 지원 특별법’ 제정, 12건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이 권한대행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전남은 국고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며 “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므로 국민의당과 국회의원들께서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오는 2018년도 예산에 꼭 반영되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안 대표는 “오늘 협의회는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모인 자리”라며 “국민의당이 SOC 등 전남 발전 예산을 챙기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회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협의회 후 국회를 방문, 박주선 국회 부의장, 백재현 예결위원장, 김수흥 예결위 수석 전문위원 등을 면담하고 국고 지원 요청 사업과 정책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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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1000년 전라도’ 알리기▲ 문화관광해설사 현장교육 모습 [청해진농수산신문]내년 전라도(全羅道) 정도 1000년을 앞두고 전남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제주에서 ‘전라도 1000년’과 ‘1000년 전라도’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했다.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17전남문화관광해설사 역사문화 현장교육’ 기간 제주공항과 제주 관광지 일원에서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1000년 역사를 지닌 전라도의 관광책자 ‘전라도 천년 시간여행’을 나눠주며 ‘전라도 1000년’과 ‘1000년 전라도’를 알렸다.김채림 회장은 “임진왜란 등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떨쳐 일어나 나라를 지킨 버팀목이 된 곳이 전라도”라며 “내년에 전라도라는 명칭이 쓰인 지 꼭 10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전라도 정명 천년’ 행사에 전남문화관광해설사들이 앞장서는 의미에서 ‘전라도 1000년’의 의미와 ‘1000년 전라도’의 역사문화 알리기에 나섰다”고 말했다.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는 전남도내 22개 시·군 해설사 300여 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해설사들은 전남도내 관광지 등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흥미진진한 문화유산 이야기를 들려주며 전남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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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쌀,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서 전국 최고 인정▲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2017년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곡성 석곡농협의 백세미 쌀이 국회의장상, 영광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고시히카리 쌀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는 생산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품질 향상 및 소비 확대를 위해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농협경제지주,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지난 8월 서울코엑스에서 1차 품평회를 한데 이어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2차 품평회를 거쳐 최종 수상 제품을 선정했다. 수상 제품은 국내 유통업체 입점 혜택이 주어지고 유통바이어와 소비자 홍보 지원이 이뤄진다.품평회는 곡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 4개 부문에 275개 품목이 출품 됐으며, 전남에서는 35개 품목이 출품됐다.심사위원은 친환경농업 기관·단체, 유통업계 종사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농협식품연구원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후 우수 제품을 최종 선발했다.백세미는 고소한 누룽지 향과 윤기가 심사위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곡성 석곡농협에서 181농가가 158ha의 백세미 단지를 조성, 계약 재배로 생산되고 있다. 종자공급부터 재배, 수확, 건조까지 모든 재배 과정을 곡성 석곡농협에서 직접 관리한다.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수상 결과는 전남 유기농 쌀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의 경영에 크게 도움이 되고 판로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승준 곡성 석곡농협 전무는 “농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월 말께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오는 2018년에는 더 좋은 품질의 백세미를 생산하고 면적도 확대해 수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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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예비 수의사 현장 실습▲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실습 모습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3학년 46명을 대상으로 주요 가축 전염병 및 축산물 안전성 검사 등 수의공중보건 분야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동물위생시험소 현황 및 주요 업무 설명을 시작으로 전문 4개 분야 가운데 학생들이 관심 있는 2개 분야를 선택해 조를 편성한 후 분야별로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결핵병 등 주요 가축 전염병과 원유, 축산물 가공품 및 식육 미생물 검사 과정에 대해 시험소 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설명하고 학생들이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예비 수의사들인 수의과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축산물과 관련한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많았다.현장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이론과 사진으로만 접하던 최첨단 검사장비, 검사 방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예비 수의사들에게 현장교육의 장이 되도록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후배 수의사들이 임상 분야뿐만 아니라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공직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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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능력 향상 위한 무료 무역아카데미 실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수출 중소기업 임직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무역아카데미’를 실시한다.이번 무역아카데미는 전라남도와 한국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담당자 및 시군의 수출지원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급격하게 변화하는 해외 수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무역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강사를 초빙, 현장 수출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실무 위주로 편성했다.교육은 수출입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수출입 개요’, 무역계약서 작성에 대한 ‘무역계약’, 대금결제 방식과 사례에 대한 ‘수출입 대금 결제’ 등 실무 위주로 실시되고, 전라남도 수출 지원시책도 소개한다.또한 오는 2018년 환율 전망 및 리스크 관리 전략, 동남아 주요국 진출 전략 특강, 전남 수출기업 성공사례 등을 소개해 수출 성공 노하우를 알려준다.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어려운 세계 수출 환경 속에서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무역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기업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전라남도는 무역아카데미를 참가자의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매년 상·하반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전라남도의 수출 지원시책 홍보는 물론 현장 소리를 직접 공유하고, 기업인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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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 6차산업 우수 제품 적극 육성▲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농업 6차산업 우수 제품을 발굴해 수도권 등 전국적인 판로망 확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일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남농업 6차산업 우수상품 유통품평회’를 열었다.이번 품평회에는 (재)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에서 컨설팅한 6차산업 인증 경영체, 예비경영체 등 50개사에서 생산한 차류, 장류, 김치류, 과자류 등 200여 제품이 참가했다.참가 제품들에 대해서는 대형유통망 MD, 롯데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카카오, GS홈쇼핑의 바이어 등 유통전문가 20명이 상품성, 시장성, 개선점 등을 평가했다.전라남도는 평가를 통해 우수성이 검증된 30개사의 제품을 최종 선정해 6차산업 공동 판매장인 안테나숍(상설매장), 지마켓, 옥션 등에 우선 입점을 추진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6차산업 우수상품기획판매전 등에서도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상품 보완이 필요한 제품들은 전문가의 6차산업 현장코칭,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 개선해나갈 방침이다.장덕기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품평회는 전남 6차산업 우수 제품을 선발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상품 보완이 필요한 제품들은 현장코칭 등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전남 6차산업 제품이 경쟁력을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품평회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6차산업 인증 경영체의 생산 제품 판로 확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6차산업 우수 제품 유통품평회, 기획판매전, 안테나숍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6차 산업이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 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 산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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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훼손하면 형사 처벌·원상 복구 조치▲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지역 산림경관 우수지역에 농지 조성, 건축물 설치 등 불법 산림 훼손이 사라지지 않음에 따라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위반자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산림훼손 단속 대상은 지가 상승 목적의 대지 조성, 절·성토, 묘지, 농경지, 인·허가(산지 전용)를 빙자한 산림 훼손 행위 등이다.불법 산림 훼손에 대한 도·시군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정기·수시 점검 방식으로 불법행위를 단속한다.단속 결과 불법 행위자 적발 시 사법기관에 강력한 형사처벌을 요구해 산림 불법 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훼손지는 복구 지침에 따라 복구해 향후 개발이익 등 불법 훼손에 따른 기대심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불법 산림훼손 장소가 관광지 주변 및 경관지역인 경우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나무 등을 심어 훼손지가 조속히 원상 복구되도록 강력 추진한다.최근 5년간 불법 산지 훼손으로 적발된 건수는 9%정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형은 농경지 조성 184건, 농로 개설 110건, 묘지 조성 94건, 택지 조성 74건 등 755건에 183ha다.지난 10월 말까지 시군 산림부서에서는 명산 및 등산로 등에서 산지 정화활동, 산림 불법 훼손 홍보물 배부 등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숲사랑 캠페인을 추진한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산지 규제 완화가 계속 추진되는 상황에서 철저하고 합리적인 산지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불법 산림 훼손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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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여수서 성황▲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기업에 유능한 여성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2017년 제3회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8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여성 일자리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박람회 개회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최종선 여수부시장,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박람회에는 여수와 광양에서 1천여 구직여성이 몰려들었고, 240개 구인업체가 총 431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구인업체 가운데 30개 업체는 온라인에서 사전 접수를 받아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210개 업체는 이력서를 접수받아 박람회가 끝난 후 개별 면접을 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원스톱(One-stop)취업준비관, 여성창업관, 직업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했다.원스톱(One-stop)취업준비관에서는 취업 상담과 입사서류 컨설팅부터 모의면접까지 취업 전반의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카이로봇강사, 정리수납 전문가 등 유망 직종을 소개했다. 여성창업관에서는 창업컨설팅과 여성 친화 창업사례 소개를 통해 창업에 쉽게 다가가도록 도왔다.특히 취업 성공을 다짐하는 이벤트 ‘사심가득 어른이 놀이터’와 여성의 사회참여를 응원하는 퍼포먼스 ‘취업의 주인공은 여러분!’은 많은 여성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재영 권한대행은 “여성이 결혼과 출산 때문에 일을 계속 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기에 많은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에 도전해주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여성일자리를 늘리고 회사 일과 가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람회를 주관한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상담, 교육훈련, 취업 연계, 사후 관리 등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추가 구인기업 정보나 취업 상담을 바라는 여성 구직자와 기업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로 전화하거나 누리집(www.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